미국의 원조교제, 슈가 베이비

성매매가 문제가 되는게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빠지게 될거라는거죠, 그리고 성매매로 인해서 사회 생활에 지장이 갈 수 도 있고 하나의 사업화가 되면 통상현재의 사업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슈가대디처럼 사실상 성매매인데 슈가대디라는 면피로 얼마나 많은 여대생들이 죄책감없이(물론 이 죄책감은 개인적인 성향이고, 사회에서 만들어진 것일 수 있기때문에 애매합니다만)뛰어들고 있나요, 이렇듯 합법화가 되면 많은 여성들이 뛰어들겠죠, 솔직히 막말로 술집에서 일하는 애들 성매매가 합법화 된다면 뛰어들 애들 많습니다. 그리고 남들한테 피해가 안된다면 마약도 사실 혼자 집에서 조용히하고 잘 절제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될게 없죠. 문제는 그게 안되고 마약중독자들은 사회생활이 안돼서 피폐해지며 피해를 끼치죠.

도덕이라는 거를 너무 천시하시는거 같은데요
윤리나 도덕은 어겼을 경우 주변에게 모르게 피해를 끼치거나 분위기를 망치는 일들에 대한 규정입니다.
대놓고 피해를 끼치거나 억울함을 만드는 일은 법으로 규정하는거지만 윤리와 도덕은 그 이전, 또는 그 상위버전이라 보시면 되요.
성매매를 양성화하고 관리가 이뤄지는 차원에서 일어나는건 저도 또한 찬성합니다만
저렇게 관리, 감독이 안된 상황에서의 성매매는 시작부터 힘의 균형이 깨져 있는 상태로부터 시작되는 일입니다.
단순한 수요 공급의 논리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구조적으로 일어난 착취의 일환 또는 힘에 의한 굴복으로 볼 수도 있어요.
저 위의 인터뷰를 봐도 돈 때문에 죄책감이나 도덕, 정의에 대한 개념까지 깨져버린 사람들이 보이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또 어떤 문제를 2차적으로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매수자나 매매자나
저런 걸 천민 자본주의라고 하는거에요.
이미 수천년전부터 성인군자들이 주장하고, 최근에는 18~20세기 초에 걸쳐 여러 사회운동과 선각자들이 선도하여 사라지고 터부시된 부분인데 이런 댓글에 추천도 많이 박히고 참...
요즘 세태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로 전세계가 불경기의 늪에 빠지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이런 이야기들이 더 중심이 되는군요.

제 나름의 도덕적 기준이였던 것들이 많이 좁은 시야에서 비롯된 거였군요!

예로부터 도덕적으로 타락한 도시는 다망했으니..

저는 많이 좁혀졌다고 봅니다. 적어도 2차세계대전 이후로는요
최소한 남녀평등은 거의 이뤄지고, 인종간의 혐오도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다시 '차이'의 극단이 멀어져가고, 도덕이 아닌 법적 문제까지 문제되는 일도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스마트폰의 보급과 교육수준과 삶에 대한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올라오는 중이라
구조적, 사회적 불법들이 더 공론화되고 드러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 물론 욕망에 의한 역사들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죠. 버닝썬만 봐도요. 그래도 사람들 들고 일어나는거보세요. 그리고 규모 작은거 보세요. 일제 시절에 비하면 얼마나 작은 일인가요.
도덕에 대해 회의론을 펴시는거 같은데, 세상 많이 변했습니다. 역사 다시 한번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