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8080 추천 3 댓글 8
Extra Form


아 무서워

  • ?
    그러는너는 2020.06.07 01:39
    일본은 본인들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게 확실해.
    7,80년대 잘 나간거 인정하지, 그리고 90년대까지도 그 끝물 남아있었지. 근데 2000년대부턴 좀 자기 성찰을 했어야지, 그 끝물마저 거의 다 빠진 걸.

    버블 붕괴 이후로 생긴 100엔샵 같은거 아직도 많은거봐. 일본 재래시장에 아직도 100엔에 음식 파는 가게 많다. 버블 시절엔 거의 상상도 못하는 풍경이 몇 십년째 이어지면, 현실을 좀 자각해야하지 않나? 니들 1억 중산층 시대 끝나고 주요 경제 주체들 노년층되어서 연금으로 그나마 사는데 그것도 취업 제대로 안되거나 실업한 50대 자식들이 쓰고 그나마도 손자들 세대가 끼어 있고 자식들이 찾지 않는 쪽은 고독사하지. 청년층도 바이트족이랑 아예 취업 포기한 젊은 애들로 넘치고. 쥐때인가 그네때인가 kbs가 다큐까지 만들어 빨아주던 아베노믹스도, 아베노마스크 꼴로 끝나버렸고.

    한국도 천원샵 없지 않다. 안다. 우리도 어렵다. 우리도 n포세대 적지 않다. 그런데 그래도 젊은 애들이 공무원이라도 해보겠다고 포기않고 공부하지 않냐. 무엇보다도 정치적으로 해결해야한다는 자각을 계속 갖고 참여하여야 한다는 의지, 그 덕분에 투표 연령도 낮아지고 활발하다.

    누군가는 이걸 중우정치, 우민 민주주의라고 깔지도 모른다. 다소 그런 면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건 의지가 있기에 고쳐나갈 수 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자유민주주의 채택한 상황에서 국민참여가 뜨겁다고, 이걸 중우정치네 하면서 까내리는건 스스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꼴이다.
    솔까 일본처럼 청장년층이 정치 의지 없는 것보다, 중국처럼 아예 민주적이지 못하고 그 압살에 오히려 동화되어서 민족주의로 가는 것보다는 한국 상황이 가장 밝다.

    매달리던 애가 없어지면 알게 된다.
    지금 자신이 얼마나 초라한 지.
    그 본모습을 깨닫게 될 때, 후회하겠지. 아 이런 나인데도 그렇게 신경 써 줬다니...그리고 그렇게 매달렸던 애가 알고보니 킹,퀸카였네? 아디오스다, 찐본아.
  • ?
    마제스티 2020.06.07 02:01
    @그러는너는
    앜ㅋㅋ 마지막 ㅋㅋㅋ 위트있으시네
  • ?
    그러는너는 2020.06.07 01:39
    일본은 본인들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게 확실해.
    7,80년대 잘 나간거 인정하지, 그리고 90년대까지도 그 끝물 남아있었지. 근데 2000년대부턴 좀 자기 성찰을 했어야지, 그 끝물마저 거의 다 빠진 걸.

    버블 붕괴 이후로 생긴 100엔샵 같은거 아직도 많은거봐. 일본 재래시장에 아직도 100엔에 음식 파는 가게 많다. 버블 시절엔 거의 상상도 못하는 풍경이 몇 십년째 이어지면, 현실을 좀 자각해야하지 않나? 니들 1억 중산층 시대 끝나고 주요 경제 주체들 노년층되어서 연금으로 그나마 사는데 그것도 취업 제대로 안되거나 실업한 50대 자식들이 쓰고 그나마도 손자들 세대가 끼어 있고 자식들이 찾지 않는 쪽은 고독사하지. 청년층도 바이트족이랑 아예 취업 포기한 젊은 애들로 넘치고. 쥐때인가 그네때인가 kbs가 다큐까지 만들어 빨아주던 아베노믹스도, 아베노마스크 꼴로 끝나버렸고.

    한국도 천원샵 없지 않다. 안다. 우리도 어렵다. 우리도 n포세대 적지 않다. 그런데 그래도 젊은 애들이 공무원이라도 해보겠다고 포기않고 공부하지 않냐. 무엇보다도 정치적으로 해결해야한다는 자각을 계속 갖고 참여하여야 한다는 의지, 그 덕분에 투표 연령도 낮아지고 활발하다.

    누군가는 이걸 중우정치, 우민 민주주의라고 깔지도 모른다. 다소 그런 면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건 의지가 있기에 고쳐나갈 수 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자유민주주의 채택한 상황에서 국민참여가 뜨겁다고, 이걸 중우정치네 하면서 까내리는건 스스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꼴이다.
    솔까 일본처럼 청장년층이 정치 의지 없는 것보다, 중국처럼 아예 민주적이지 못하고 그 압살에 오히려 동화되어서 민족주의로 가는 것보다는 한국 상황이 가장 밝다.

    매달리던 애가 없어지면 알게 된다.
    지금 자신이 얼마나 초라한 지.
    그 본모습을 깨닫게 될 때, 후회하겠지. 아 이런 나인데도 그렇게 신경 써 줬다니...그리고 그렇게 매달렸던 애가 알고보니 킹,퀸카였네? 아디오스다, 찐본아.
  • ?
    마제스티 2020.06.07 02:01
    @그러는너는
    앜ㅋㅋ 마지막 ㅋㅋㅋ 위트있으시네
  • ?
    컵밥 2020.06.07 08:03
    자국 사정이 안좋간 한가보네 ㅋㅋㅋ 강수를 두고 ㅋㅋㅋ
  • ?
    88 2020.06.07 08:30
    그나마 무서운건 관세인데, 에초에 수입을 거의 안하던 놈들이라 그리 타격이 가려나
  • ?
    깡다구 2020.06.07 09:20
    안그래도 아베 지지율이 엄청 떨어지고 있어서 우리가 화해의 손길 내밀어도 절대 안잡아줄듯. 언제나처럼 한국때리기로 표심 얻어야하니 더 심하게 할듯
  • ?
    나르는고추 2020.06.07 09:50
    이대로 바이바이 하자
    다신보지말자 잘가
List of Articles
추천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 jpg 현대인이 가장 두려워 하는 3가지 2 newfile 곰곰곰 49분 전 851
1 jpg 고생한다고 시청자가 걱정해주니까 T형 스트리머 반응 newfile 곰곰곰 1시간 전 873
0 txt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8조…매출은 역대 1분기 최대 2 new 곰곰곰 1시간 전 623
0 gif 방방이 1 new 회무침 1시간 전 628
1 jpg 땅 밑에 소파를 파묻은 인테리어 1 newfile 날아라호떡 3시간 전 2117
2 jpg 퇴사한 간부 PC 열자…소스라치게 놀란 직원들 1 newfile 날아라호떡 3시간 전 2787
2 jpg 대학에서 잔인하게 공개 처형당한 작가 newfile 날아라호떡 3시간 전 2089
0 jpg 남편이 여사친에게 샤넬 향수를 선물 2 newfile 날아라호떡 3시간 전 1954
5 jpgif 2010년에 정직원 3명이었던 막걸리 공장 1 newfile 날아라호떡 3시간 전 2067
0 jpg 스포) 실시간 떡상 중이라는 원피스 세계관 투자의 신 1 newfile 날아라호떡 3시간 전 2032
0 jpg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방구 낀 사람 2 newfile 날아라호떡 3시간 전 1492
1 jpg 직장 분위기를 바꿔보려 한 게 잘못인가요? 6 newfile 날아라호떡 3시간 전 1544
2 gif 터널 공사 1 newfile 날아라호떡 3시간 전 1230
4/-1 jpg 반려견 순찰대 제도 5 newfile 날아라호떡 9시간 전 1783
9 jpg 마블 MCU 근황 10 newfile 날아라호떡 9시간 전 2952
3 jpg 곽튜브의 선전포고 2 newfile 날아라호떡 9시간 전 2331
10 gif 죽었다고 생각한 혈육이 살아 돌아왔다 3 newfile 날아라호떡 9시간 전 2844
2 jpg 현역 시절 사단장한테 반말로 누구냐고 물어본 썰 3 newfile 날아라호떡 9시간 전 1886
7 jpg 포르쉐 타시는 할머니 1 newfile 날아라호떡 9시간 전 2095
1 jpg 미세먼지 주의보에도 실내 환기 필요할까? 2 newfile 날아라호떡 9시간 전 15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017 Next
/ 9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