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에게만 보이는 리뷰입니다

성인군자네 -_-

하두 갑질 갑질 이야기가 나오니까 파리 나온 것도 별 다섯개달고 사장님만 보이게 리뷰 다네. 나도 부정적인건 사장님만 보이게 하는 옵션 쓰긴 하는데 별점은 정직하게 담

나도 자취방 근처에 bbq 없어서 아쉽다가 요번에 근처에 2분도 안되는 거리에 bbq 생겨서 배민오더로 꿀빠는 도중 치킨에 하루살이 비슷한거 같이 튀겨져서 ㅜ 살짝 입맛 떨어졌지만 배민오더 꿀빨기도하고 못먹던거 먹게되니까 참아지던데

나도 날벌레는 음식만들다 들어갔다기보다 나중에 들어갔을 수 있으니 그러려니함(상태보면 어떤 상태인지는 아니까.)

근데 진짜 용서 안되는게 바퀴벌레.. 그건 그냥 업체가 더럽다는거니까.

안양 평촌역 근처 홍콩반점에 탕수육, 짜장 세트를 시켰더니
정말 맛은 있는데 탕수육 하나에서 그 핑크색 수세미 실올 같은게 나왔음.

찝찝하긴 했지만 다 먹은거라 그 부분만 사진 찍어서
사장님만 보이게 리뷰남기면서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런게 나왔으니 조금 조심해주시면 더 좋겠다'
이렇게 써서 보냈더니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배려해서 글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보내줬음.

당연한걸로 뭘 이런걸 주시냐 싶어서 안쓰고 기간 지나갔는데.......

똥파리는 좀 충격적이다.. 똥파리였음 상품권 그냥 썼을듯 ㅋㅋㅋ

나도 튀김반죽에 꼬털 나왔길래 찍어서 사장님께만 보이는 리뷰로 썼더니
사장님이 환불해주겠다고 언제라도 연락 달라고 댓쓰셨음...

나도 외식업 일해본 사람이고 그럴수있다 생각해서 다음번에 전화주문으로
사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셔서 전화드렸다 환불까진 안바라고 서비스나 좀 더줘라 이랬더니
나 끊은줄 알고 아줌마가 끊을때 욕하면서 끊더라

평소 단골이고 사장님이 마인드 된거 같아서 그 이후에도 자주 먹으려고했는데
직원 아줌마 때문에 두번다시 안시킴....

사장님만 보이는....
그렇다면 스샷 찍어 올린 사람은 사장과 저 댓글 쓴 사람
둘 중 하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