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3066568
김 원장은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지난 1일 중앙일보 기자에게 ‘쌓였던 울분’을 토로했다. 김 원장은 “병원 내 확진자가 전담병원으로 이송된 인제야 모든 걸 말할 수 있게 됐다”면서다. 그동안 김 원장은 환자가 병원에 남아있을 때까지는 치료에 집중하자는 생각에 언론 인터뷰를 고사해왔다. 지난달 31일 이 병원에 남아있던 확진자 8명(직원 4·환자 4)이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이 병원에 대한 코호트격리는 자동해제됐다.
김 원장은 코호트 격리의 역효과를 지적했다. 사회와 차단해 외부 확산을 막자는 격리로 인해 정작 병원 안에서는 교차 감염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김 원장은 “건물 한 층을 요양병원으로 쓰는데, 격리 후 병원 자체적으로 병동을 나눠 환자를 분리했다”면서도 “공기 순환 문제도 있고 아예 외부로 (확진자를) 분리하지 않는 한 코호트 격리는 추가 확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아니었다”고 말했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진 환자는 27명이다. 김 원장은 “언론에서 병상 배정에 대한 소식은 계속 들렸지만, 우리 환자는 병상을 배정받지 못했다. 그렇게 사망자는 계속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 27명 중 병상 배정만 잘 됐어도 80% 이상은 살았을 거다. 큰 병원으로 제때 갔으면 살 수 있었을 텐데, 중증환자 병상 부족 문제로 이런 비극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
정부 의료 시스템에 대해 김 원장은 “개념이 아예 없다” “주먹구구식이었다”는 표현을 자주 썼다. 그는 “병상 부족 문제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 일이 터진 후에도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해줬어야 하는 부분도 ‘나 몰라라’ 팽개쳤다”면서다. 코호트 격리 동안 이 병원을 보살핀 방역 당국 관계자는 부천시보건소 측과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뿐이었다고 한다. 김 원장은 “확진자 이송이 제때 되고, 음성 판정자도 어떻게든 빨리 분리됐으면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오지 않거나 사망자도 훨씬 줄었을 것”이라며 “총체적으로 컨트롤타워가 없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일단 확진이 나오면 어떻게든 외부로 빼내든가 분리를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됐다. 거기다 환자들 병상 배정이 제때 안 되니 환자는 사망하고, 직원들은 안에서 치료하다 확진되고…”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지금과 같다면 똑같은 비극이 생길 것이다.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읽는 사람들의 가족중에 직원이나 환자가 당사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저게 납득이 가는 시스템인지. 이 와중에 전염병 특례랍시고 의사가 없는데도 코로나 검사 검체를 직장에 유일하게 한명있는 간호조무사에게도 교육 1시간도 채 안시키고 자체적으로 검체해서 검사장까지 지역마다 1주 또는 2주마다 선별진료소(보건소)로 직접 가져오라고함. 누구나 할 수 있는 당뇨 기계 활용한 수치 확인 조차 의료법상 의료인이 아니면 못하는 의료법 위반이라고 강조할땐 언제고 이런건 또 예외 조항이라고 하니..
가정내에서 누구나 간단키트로 확인 가능한 고위험군인분이 요양원에 와도 의료인 없으면 불법이니 환자 본인에게(치매 확진자)에게 직접 측정하는건 법 위반 아니라고 안내 하더니, 응급으로 다 죽어가도 석션행위는 위급 대처래도 119부르던지 법 위반이라고 하면 안된다고 하더니 감염 유무 확인을 의사도 곁에 없는 상태에서 조무사보고 총대 매고 매번 진행하라? 그넘에 특례는 응급환자에 대한 대처시에도 불법이라고 답변한 주제에.. 나랑 무관한게 아니라 당장 내 가족이나 내 지인이 될수 있는 무대책 코호트 격리 끔찍하다. 일반적으로 검사 진행 후 이송 조치 후닥 해줄거라 생각할텐데 그게 아니라 일단 당장 모여서 지내보세요! 딱 이거임. (병원말고 요양원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