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김승수 기자] 해양수산부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진을 보도자료로 제공했다. 특히 해수부는 해당 문제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정권초기 공무원들의 기강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수부는 6일 '해양보호생물 알락꼬리마도요, 서해 갯벌에서 시베리아로 이동 첫 확인'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보도자료에는 적색목록 멸종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가 서해 갯벌에서부터 3525㎞ 떨어진 러시아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제는 해당 자료를 제공하면서 첨부사진으로 ‘Sea of Japan’이 표기된 지도 사진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동해라는 표기나 'East Sea'와 같은 표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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