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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을 통해 새삼 알아차린거

 

매우 자유롭고 중립적이고 정의를 추구하는 것 같은 서방 언론들 마저 이번 러우 전쟁에서는 소용 없다는 거

너무 일방적인 기사 위주여서 불편했었음.

 

우리가 그들로부터 얻는 정보라고는 푸틴이 못되고 고집부려 전쟁을 일으켰고, 러시아 군은 멍청해서 연전 연패

분명 복잡한 전후 맥락이 있을 것 같은 전쟁에 대해 단순화시켜서 주입하려는 것도

멍청한 지휘관 오합지졸 병사들로 연전연패한다는 러시아가 여전히 전장에서 우위에 있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았음.

 

그걸 더 단순하게 더 선명하게 선악의 구도로 복붙하는 우리 기레기

대중을 바보 취급하는 저의가 뭘까

 

아래 영상으로 전쟁의 맥락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그 동안 편향된 정보에 포위되어 있다가 보다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정보를 볼 수 있어 재밌었음

 

 

image.png

 

1편: https://www.youtube.com/watch?v=f0FeMozzocg

 

2편: https://www.youtube.com/watch?v=rjEy-BPxS2c&t=1430s

 

3편: https://www.youtube.com/watch?v=8EQQym9MKeY

  • ?
    anonymity 글쓴이 2023.06.02 17:39
    다른 판단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만약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재블린과 스팅어를 지원해 주지 않았다면
    지금 처럼 전쟁이 확전되어
    엄청나게 많은 생명이 죽고 우크라이나가 초토화 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철천지 원수가 되지는 않았을 것

    전쟁 초기 기대 했듯이 수일 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고 끝났더라면
    끽해야 젤렌스키 쫓겨나고 친러 정권이 들어서고, 국민 여론을 관리하기 위해 유럽 최빈국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가 경제적 지원을 해 주고 세계 동요 없이 하던일 했을텐데.

    미국이 러시아 젊은이들을 갈아 죽이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고 있는 무기를 돈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 했다면 세계는 평화로와졌을텐데
    미국은 그걸 싫어 하는거 같음
  • ?
    탱탱구구 2023.06.02 18:36
    @anonymity
    사실 진정한 악의축은 미국임. 전쟁이 있는 곳엔 항상 미국이 있었음.
  • ?
    싸군 2023.06.02 18:41
    @anonymity
    그게 식민지 아닌가?
    러시아가 이겼으면 평화로웠을거란 개 소린데
    애초에 푸틴이 전쟁을 시작안했음 많은사람이 죽는 일없었지

    님이말하는대로면
    중국이나 북한이 처들어와도 나라 내주면
    확전이 안일어나고 경제지원받고 평화롭단 말인데 개소리임

    평화로운 전쟁할거 였음
    룰대로 선전 포고 하고
    점령지에대한 약탈행위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 등은 하지말았어야지
    심지어 생명선인 인프라 파괴하는것 만 봐도 러시아 커버칠요인없음

    미국지원도 병사지원이 아니라 무기지원인데
    미국이 러시아 죽인다는 과장해석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죽이니까 미국산칼들고 싸우는데
    도구가 어디산인지 뭔 상관임 쓰는 주체가 중요하지
    그리고 러시아도 중국이랑 북한무기 쓰지않나?
  • ?
    구라이브라 2023.06.03 04:23
    @싸군
    그런 판단이 되는 수준으로 보이지 않네요
  • ?
    무지개3529 2023.06.03 11:34
    @구라이브라
    왓능가?
  • ?
    구라이브라 2023.06.03 12:53
    @무지개3529
    새계정이니?
  • ?
    anonymity 글쓴이 2023.06.03 07:24
    @싸군
    가치 판단의 영역
    과연 이렇게 많은 국민이 죽고 나라가 초토화되는걸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는 사람도 많을 수 있음


    그리고, 친러 정부와 식민지는 다른 개념
  • ?
    싸군 2023.06.04 01:08
    @anonymity
    피할수 있음면 피하는게 맞지만
    피해서 피해가 0이면 피하는게 정답
    크림반도때 피한다고 피해서 크림반도 넘어가고
    다시 침공당했는데 이게 피해지는 일로는 안보임

    그리고 친러정부라 크림반도 넘기듯 돈바스도 넘기면 그게 매국아닌가?
  • ?
    @싸군
    살짝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 ?
    pictionary 2023.06.04 11:48
    @anonymity
    한국전쟁과 같은 맥락으로 이정도로는 확전이라고도 할 수 없죠. 우크라이나인이 아니라 이런식으로 말 할 수 있겠지만, 한국전쟁때도 아무도 안 도와줬으면 그냥 평화롭게 적화통일 되었겠죠. 러시아분이라 그런가? 100% 러시아 잘못인 전쟁을 왜 미국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
    anonymity 글쓴이 2023.06.04 17:36
    @pictionary
    위에서 소개한 영상 보고 나서 얘기하는거 맞나요?
    러시아 잘못이 100%는 아니다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기를 기대하면서 소개하는 건데.
    안 보셨으면 보고나서 거기 나오는 내용을 가지고 본인 생각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하세요.
    그렇게해야 건강한 토론이 가능하겠죠.

    한국 전쟁 이전에, 일본 대신 한반도를 남북으로 분단되도록 한게 미국이었던건 알고 하는 얘기인가요. 애초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도록 해 놓고 무기 지원해서 한민족 갈아 넣은게 미국. 지금이랑 맥이 통하죠.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전쟁을 지속하느냐 최대한 희생을 줄이느냐의 선택은 너무 잔인해요. 전쟁 자체를 막는게 제일 중요하지요. 그래서 늘 적국을 만들어 놓고 전쟁이 일어나게끔 유도하는 미국이 늘 악의 축이라고 하는 거.
  • ?
    pictionary 2023.06.05 23:17
    @anonymity
    말 듣고 보긴 봤는데, 3부만 봤어도 충분했었네요.

    평소에 처 맞던 찐따가 옆 학교 일진을 데려와서 같은 반 일진 때려눕혔다고 해봐요.
    안 데려왔으면 찐따 하나 몇 대 처 맞고, 돈 좀 뜯기고 끝날 일을 같은 반 일진 무리들이 처 맞아서 병원입원 했다고,
    찐따랑 옆 학교 일진을 비난하는 게 맞을까요?
    찐따가 교실에 똥을 쌌건 뭘 했건 간에, 무조건 때린 놈이 잘못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남을 때릴 때는 칼맞을 각오를 하고 때렸어야죠.

    러시아의 명분은 이해를 하지만, 전쟁은 안 된다. 이게 기본 입장 아니던가요?
    그리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가 아니라 어떤 나라에서 분리 주의를 인정할 수 있을까요?

    전쟁전까지는 러시아는 짤 생성해 주는 재미있는 국가였고, 우크라이나가 뭘 하건, 러시아가 뭘 하건 관심도 없었죠.

    기존에는 전쟁한 놈이 잘 못이라는 입장이었는데,
    3편 본 이후로는 우크라이나의 병크들을 몽땅 덮은 푸틴은 병신이네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일본을 신탁통치 했어야 한다는 주장 자체가 그냥 당시에 소련/중국에 다 주고 공산국가 되었어야 한다는 소리랑 다를게 뭐죠?

    또, 한국전쟁을 왜 미국탓을 합니까? 소련이 동의 안하고, 중국이 개입안했으면 이미 통일 했을 수도 있겠네요.

    미국이 세계의 좃같은 사건에 많이 연관 되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같은 깡패라도 도와줬던 깡패한테 팔이 굽는 거 뿐이지, 미국이 무슨 선이고, 세계의 경찰이고 이런 거라 미국 킹왕짱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어노니미티님이 지금까지 주장해 오던 것들은 동의를 할 수가 없네요.
  • ?
    anonymity 글쓴이 2023.06.06 00:15
    @pictionary
    사실 이미 수만 수십만명이 죽고 국토가 초토화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금 우크라이나에게, 아무리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설명도 쉽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겠죠.

    하지만 직접적으로 엮여 있지 않은 우리는 좀 더 객관적으로 논리적으로 분석해 볼 수 있죠.
    상처가 한참 진행된 지금 상황이 아니라 시점을 앞으로 옮겨서도 말이죠.

    그게 옳던 그르던 싫던 좋던, 국제관계는 강대국과 약소국간의 평등하지않은 관계가 있어요, 우리도 미국 중국에 대해 있고. 외교란건 어떻게든 서로 선을 넘지 않으면서 지킬건 지키고 해줄건 해주는 그런 거죠.

    근데 젤렌스키는 그걸 깡그리 무시했죠. 미국은 명분 없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대주고 훈련을 시켜 주었고. 러시아는 위기감을 주기에 충분했죠. 우리는 이 대목에서 미국과 젤렌스키가 잘못했다고 얘기해야 맞지 않아요?

    전쟁 초기 모두가 이 전쟁은 수일 안에 끝날 것이다 라고 전망했었지요. 우크라이나는 객관적으로 약소국이라는 뜻인데, 약소국이, 잘 처신하지 않고, 개념 없이 대들다가 강대국에게 침략 당하는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원래는 그렇게 끝날 일이었지요. 아니 그랬다면 오히려 우크라이나의 피해 없이 끝날 수도 있는 일이었을텐데, 주변에서 지들이 와서 함께 싸워 주는 것도 아니면서 계속 무기 대주면서 싸움을 부추긴게 진짜 비극의 시발이었다고 봐요.

    오늘 다른 댓글에도 비슷한걸 적었지만, 어차피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는 역사와 언어를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는, 뭐 그냥 한 나라로 살아도 될 수도 있고, 우크라이나 국토 대각선 동남 방향 절반은 친러시아 여론이 절대적으로 높은 나라, 러시아가 무혈 입성해서 젤렌스키 내쫓고 친러 정권 세워도, 그 이전에 친러 친서방이 번갈아 집권하던 바, 크게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었을텐데, 이젠 철천지 원수 지간이 되어 버렸죠.

    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건, 제일 피해야 할 것은 파국이에요. 파국은 비극을 낳고 이성을 마비 시켜 버리죠. 이번에 더 큰 책임은 미국과 젤렌스키 탓이죠.

    미국은 왜 지랄일까요. 미국은 원래 그랬어요. 늘 적을 만들어 놓고 주변에 있는 나라들을 끌어들여 함께 괴롭히고 다구리 놓고를 해 오고 있죠. 과거 소련, 이라크, 이란, 북한 베네수엘라, 중국, 러시아.

    특히 지금 러시아의 경우, 과거에 비해 완전 이빨 다 빠져서 아무 위협이 되지 않지만, 요즘 서유럽 국가들이 완전 군기가 빠져 미국말 잘 안 듣고 러시아랑 의존 관계 높이고 국방비 완전 줄여서 NATO가 거의 유명 무실하게 된 상태가 되면서 서유럽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었죠. 이걸 타개하기 위해 반드시 러시아를 공동의 적으로 만들어야 했죠. 지금 러우 전쟁 이후 미국의 의도대로 되고 있죠. 온 유럽이 러시아랑 관계 끊고 국방비 올리고 미국의 지휘를 따르고 있는 상황.

    북한을 압박하고 제재하고 궁지에 몰아 넣어 도발을 유도하는 거랑 닮았죠. 그외 딴 나라들 괴롭히는 것도 같은 맥락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커요. 지금 윤석열이 미국에게 잘보이려고 오버해서 중국을 자극하고 있지요. 싸드도 더 갖자 놓겠다고 하고.. 중국이 우리에게 경제든 군사적이든 보복을 가한다면. 이게 반드시 중국만의 탓일까요.
    어째거나 한국은 중국의 영향권. 미국을 이용해서 적절히 균형 외교를 하지 못하는 윤석열 탓일까요.
    윤석열이 똥볼 차서 중국에 타격을 받았을 때, 이때 미국이 뒤에서 도와주는 척 한다면, 우린 그거 믿고 끝까지 결전을 하는게 맞을까요 아님 적정선에서 타협을 찾는게 맞을까요.

    p.s 긴글 죄송. 글 잛게 쓰는 사람 부럽
  • ?
    pictionary 2023.06.06 00:44
    @anonymity
    1. 러시아가 처 들어간 시점에서 러시아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게 맞습니다.

    2. 외교를 좃 같이 한다고 강대국이 약소국에 탱크 끌고 처 들어가는 건 이상한게 아닐지라도, 하면 안 되는 일이라는 점에서 러시아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예전부터 어노니미티님이 주장하던 이 첫 부분부터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다음은 자동적으로 동의가 안 되는 겁니다.

    3. 러시아가 전쟁 시작하기 전까지는 우크라이나 내의 나토 가입 의견도 50퍼 미만이었고, 유럽 국가들도 러시아에 기대고 있는 게 많아, 우크라이나 가입시켜줄 의사도 없었습니다. 영상에서 처럼 돈바스 지역이 내전으로 분쟁지역이라 나토에 가입할 수가 없었을 겁니다.

    4. 전쟁전까지는 두 나라가 무슨 짓을 하건 관심 없었습니다. 러시아는 들어갔더라도, 돈바스 지역 점령에서 멈추고 협상했어야 합니다. 결사항전까지 이끌어 낸 러시아가 잘못한 겁니다.

    5. 형제국이라면 지켜줬어야죠. 들어가서 때려부신 러시아가 잘못한 겁니다.

    6. 미국의 개입 빌미를 제공하고 유럽의 재무장을 촉발한 러시아가 잘못한 겁니다.

    7. 3편에 나오는 우크라이나의 모든 병크를 덮어 버린 러시아가 잘못한 겁니다.

    8. 줄타기 못하는 현 정부 탓이죠. 그렇다고 중국이 탱크끌고 처 들어오지는 않으니 그 정도 외교적 보복에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요? ㄱㄱㄲ는 ㄱㄱㄲ 인거죠.
  • ?
    anonymity 글쓴이 2023.06.06 00:22
    @pictionary
    왜 전쟁 이후에서만 책임을 찾나요 그 보다 더 근본 원인이 따로 있는데

    남북이 분단되지 않았다면 남북 전쟁은 없었겠죠.
    독일처럼 승전국이 패전국을 나누어서 통치를 해야 하는데, 미국은 일본을 나누고 싶지 않았죠.
    뜬금 없이 조선 반도를 분단해 버린게 미국이 잖아요. 게다가 몇년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쟁 배상금 하나 받지 않고 전범국 일본에 면죄부까지 주고.
  • ?
    pictionary 2023.06.06 09:11
    @anonymity
    그런식으로 원인제공자를 따지면 끝도 없죠.
    미국에게 진 일본 탓인가요?
    일본보다 먼저 개항하지 않은 조선 탓인가요?
    공산주의혁명을 막지못한 제정 러시아 탓인가요?
    공산주의혁명의 이론을 제공한 마르크스/레닌 탓인가요?
    공산주의 이론이 나오게 하는 데 공헌하고 노동자를 착취한 자본가들 탓인가요?
    아니면 식민주의를 팽창시킨 서구 열강들 탓인가요?

    한국전쟁은 전쟁을 일으킨 북한 책임이고, 그걸 서포트해준 중국/러시아 책임이지,
    미국에는 신탁통치 자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지, 왜 2차대전을 끝낸 연합국에 책임을 묻나요?
  • profile
    나이트로드 2023.06.05 12:15
    @pictionary
    왜 미국탓이 아닌가요? 참..
  • ?
    pictionary 2023.06.05 23:44
    @나이트로드
    미국이 전 세계 좃 같은 사건에 많이 연관이 되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명분이 뭐가 되었건 간에, 전쟁을 시작한 놈이 잘 못이지 왜 미국 탓을 하고 있나고 말한 것 뿐이고요.

    우크라이나 핵해제 시켜서 전쟁이 미국탓이라고 한다면 미국탓이 확실 하네요.
  • profile
    나이트로드 2023.06.06 06:56
    @pictionary
    음.. 그게 아니라 잘 봐야되요. 미국 가스나오죠? 그것도 엄청많이. 근데 유럽이나 이쪽은 러시아가 다 팔고있죠. 미국에 기름도 나와요. 바로 아랍권국가 팽시키고 가버리고요. 그동안 저쪽분쟁은 미국이 개입되있던거에요. 하튼 아침이라 머리가 잘 안굴러가는데 러우전쟁에서 미국탓이 없다? 절대 아니고 나토자체도 미국이 다 조종하고있죠. 요즘들어 삐끗하고있고요. 중국 정책땜에.

    한국은 반도체 팔지말래놓고 지들은 존나게 거래하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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