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보안 점검(컨설팅)을 진행한 뒤 선관위 내부 시스템에 점검 도구를 다수 남겨놨다고 25일 야당이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병원 의원이 선관위로부터 보고 받은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앞서 선관위가 국정원 보안점검을 받은 후 내부 시스템에 점검 도구 2개가 남아있는 것을 자체 인지해 삭제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추가 확인 결과 총 4개 시스템에 15개의 점검 도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