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김모(67)씨가 경찰 조사에서 '모 정당의 당원'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아산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것으로 확인된 김씨는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명예퇴직한 전직 공무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경찰은 김씨에 대한 정당 가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복수의 정당에 "김씨가 당원으로 가입돼 있는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가 진술했던 '정당'이 어느 당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범인은 충남에 거주하는 57년생 김모씨"라며 "(김씨가) 부산에 언제 왔는지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전체 길이 18cm, 날 길이 13cm의 칼로 지난해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죄다 폐기처리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