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실종자 수색 중 사망한 해병대 채 상병 생일날, 추모식을 준비하던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전국연대 집행위원장이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가는 한동훈 위원장에게 채 상병 참배를 요구했으나 묵살당한 일이 벌어졌다. 정 위원장은 "한동훈 위원장님, 오늘 채 해병의 생일입니다! 참배하고 가주십시오!"라고 외쳤으나 한동훈 위원장은 걸어가면서 정 위원장 쪽으로는 시선을 주지 않았다.
정 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소리치면 들릴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라 '채 상병 생일이니 참배해달라'는 말을 한동훈 위원장이 들었을 텐데, 눈길도 주지 않고 외면해 분하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