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이죠.
태도가 본질입니다.
정기연 관련해서 이용수 할머니꼐서 첫 기자회견을 하셨을 때, 정기연쪽에서 나온 반응은 할머니의 기억이 왜곡된 듯 하다는 식의 치매노인으로 몰아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다큐 영화감독이란 어떤 것도 나와서 덩달아 그런식으로 몰아갔죠.
저는 이 첫태도를 아주 인상깊게 봤습니다.
할머니들에 대한 정기연의 태도가 지난 30년간 저러했으리라는 확신이 든 이벤트였습니다.
정기연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내가 정기연 대표이자 이번에 공천을 받아 당선이 된 당선인인데, 지난 4월 22일에 할머니께서 불만을 표출하시고, 전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신다면? 만약, 내가 30년을 바쳐 헌신해온 그 할머니께서 그렇게 이야길 하신다면, 그냥 노인네 늙어서 채매가 왔나보다는 식의 이야길 할 수 있었을까?"
제가 만약 30년을 헌신한 그 대상이 나와 의견이 상충된다면, 국회의원이고 나발이고 다 중단하고 30일동안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오해가 있다면 오해를 푸는 일을 했을것 같습니다.
지금 검찰 꼬라지를 보면, 저걸 또 정치적으로 엮어서 여당과 무슨 딜을 할까 걱정이긴 합니다만,
범죄여부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사안이니,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믿어 보기로 합니다.
계속해서 드러나는 회계 오류(?)들...
그렇게 많은 오류 투성이의 재무제표를 국세청은 잘도 감사했다고 도장찍어줬고,
회계법인은 돈까지 받아쳐먹고서 재무제표 감사를 했지요.
상장 기업에서 저런 일이 일어나면 "분식회계"라는 타이틀로 신문에 납니다.
당연히 대표랑 회계담당자는 검찰 조사를 받겠죠.
"단순 오류다 문제 없다."는 국세청의 코멘트는,
과세측면에서 비영리법인은 어차피 과세할게 없으니 문제 없다는 입장일겁니다.
국세청이 재무제표를 만드는 회계기준을 정하고 그걸 관장하는 기관은 아니거든요.
지켜 봅시다.
정기연이 30년간 젊음을 다 바쳐 지켜온 할머니들을 토착왜구라고 욕하면서 정기연을 무한정 쉴드쳐야 하는 이유가 뭔지 밝혀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