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기본 멘트부터 시작해야겠지.
정게에 글 많이 써왔으니 "이번 기회에 신나서 달려온" 사람 아닌거 아실테고
뭐 민주당 박원순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 싫어하지도 않지만.
아 근데 민주당 당원이긴 해. 매달 천원내면 당원이더라고 허허
그러니 그냥 이야기를 하고 싶은 유저 중 하나라고 알아주길.
다른거 다 제끼고 난 자살하는 사람이 싫어. 무책임하거든.
이번일도 그래서 싫다.
박원순이 정말로 성범죄를 저지른건지도 모르면서 왜 성범죄자 취급하냐. 왜 죄인 취급하냐
그러니 그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데, 본인이 포기하고 묻히는걸 선택했잖아?
스스로가 자신이 죄인이 아니라는걸 증명할 기회를 져버렸는데 그 사람을 죄인으로 가정하는 사람들을 욕할 수는 없겠지.
시시비비가 가려진다해도 박원순에게는 큰 피해다.
노희찬 노무현을 이야기하면서 박원순이 무죄였어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
실제로도 오래동안 별의별 새끼들에게 조리돌림을 당하셨으니깐.
근데 사실 좆같이 구는 새끼들은 그 사람이 자살한다고 해서 갱생하지 않아. 그들이 좆같이 말할 구실이 하나 더 느는것 뿐이지.
지금 가세연같은 개잡놈들이 설치고 다니는 거 봐.
오라는 말도 안했는데 자기 조문을 오네 안오네로 깝치는 몇 몇 의원들을 봐
친구의 죽음에 무례한 기자들에게 화냈다가 과하네 어쩌네 논란에 휩싸인 이해찬을 봐.
이 피해가 시시비비를 가리면서 받게되는 피해에 비하면 작은 피해일까?
그래서 나는 결국 박원순의 선택은 틀렸다고 생각해.
성범죄자가 아니라는걸 밝히길 포기하고 자신의 주변인들이 피해를 보는걸 막지도 못 하고 자신이 깍여져 나가는 길을 선택했으니깐.
그것만 봐도 스스로 잘못을 저질른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