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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전하는게 많이 두려운 사람이예요 ㅠ
운전할 일이 많았었기에 경험은 조금 쌓였지만
탈때마다 내가 누군가를 다치게 하진 않을까 태운 사람이
나때문에 사고를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그런 두려움도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긴장도가 남들보다 배는 되는것 같습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운전하는데도
운전이 가까워지지 않네요. 운전할때 성격이 변하거나 그렇진 않고 그냥 많이 위축이 되는편입니다.
흠 ㅜ
현재는 만나는 여자친구가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저도 운전할 일이 자연스럽게 적어지면서
저는 선택할수있다면 어떤 거리던 무조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회에서 알던 사람들이 장난식으로 남자가 운전을 못하면 안된다는지
여자친구를 태워줘야지 네가 거기 옆에 타고 가면 보기 별로라던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네요.
그런 말이 나오다보니 여자친구도 많이 피곤하고 제가 운전을 많이 하길 기대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운전을 잘 소화하기 위해선 따로 초반엔 연수도 굉장히 많이 받고 연습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도 도저히 안되는건 그냥 내가 어떤 이유로 이게 맞지 않는걸 느꼈는데...
제가 계속해서 운전하는건 도로위의 다른분들에게 민폐가 아닐까요.

요약
저는 남자이고 거기에 운동신경도 나쁜편이 아닌데 운전이 항상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안하려고 하는데 주변의 시선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계속 밀고 나가야겠죠? 아니면 어떻게든
운전을 계속 도전해봐야할까요.?


  • ?
    익명_28414948 2021.01.25 22:46
    몰라서 그럼 첨엔 많이 타보고 , 예측되면 그런 걱정 없어지고 감정도 무뎌짐
  • ?
    익명_73052651 글쓴이 2021.01.25 22:47
    @익명_28414948
    형님 그게..저 벌써 운전 5년차입니다..ㅜ 시간이 더 되야할까요ㅜ?
  • ?
    익명_53457387 2021.01.25 23:13
    운전도 재능이 필요하긴 하죠
    근데 여친이 운전하기 좋아하면 굳이 해야할필요가 있을까요?

    쓴이 분이 지금 꼭 필요하다면 지금 연습하시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지금시점에서 굳이 잘하실 필요가

    이슬람국가도 아니고 여자가 차 운전 한테맡겨도 ㅎㅎ..
    운전할 힘 아끼셔서 침대에서 존슨 운전 잘하셔서 여친을 행복하게 만드시면 되죠!
  • ?
    익명_73052651 글쓴이 2021.01.25 23:27
    @익명_53457387
    저도 운전할때 에너지소모가 너무 커서 그걸 안하면 정말 쾌적해서 다른 컨디션 조절이 좋은데..ㅠㅠ 힘드네요.ㅠㅠ
    주변의 이야기가 생각보다 여자친구를 많이 힘들게 하나봐요ㅠ
  • ?
    익명_68063921 2021.01.25 23:13
    안전 불감증도 문제지만 익숙해지지 않고 너무 긴장하는 것도 문제인 듯
    보통 1, 2년만 돼도 자신감 넘쳐서 막 몰다가 사고나는 애들 많던데
  • ?
    익명_73052651 글쓴이 2021.01.25 23:28
    @익명_68063921
    저는 5년이나 되었는데도 익숙해지지 않더라구요. 아직까지 큰 사고를 눈으로 본적도 일어난적도 없는데 그냥 불안하고 마음이 어렵네요 운전하게 되면 ㅜ
  • ?
    익명_16113969 2021.01.25 23:23
    크게 사고난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그렇게될까바 불안함때문에 못하시는건가요?
  • ?
    익명_73052651 글쓴이 2021.01.25 23:29
    @익명_16113969
    크게 사고난적은 없어요. 그렇게 될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제가 아무리 안전운전하고 조심해서 운전해도 불시의 사고라는걸 피할수 없다는걸 알고 있으니 조금 더 두려운것 같아요. 물론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도 그런 일은 일어날수있지만 ..운전하면 그 마음이 너무 커지는듯해요
  • ?
    익명_16113969 2021.01.25 23:36
    @익명_73052651
    제가 드릴수있는 말씀 사람은 자다가도 죽고 걸어가다가 죽고 놀다가 죽고 사고로 인해서 죽잖아요?
    이게 불안해하는 마음이 여자친구를 위한 마음보다 더 크다면 그냥 이대로 사시면 되요
    시선따위는 별로 안중요해요 그냥 여자친구가 피곤해하니까 내가 해주고싶고 그런거잖아요
    그저 교통법규만 잘지키면 될거에요 원래 운전이란건 긴장하면서 해야죠 다만 불안감까지 가질필요는 없다고봐요
    계속 도전하기 힘드시면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시선은 신경쓰지마시구여 힘내세요!
  • ?
    익명_73052651 글쓴이 2021.01.26 00:43
    @익명_16113969
    해주신 말씀 생각해보며 다시 한번 노력하고 판단해보아야겠어요ㅜ 이야기 감사합니다
  • ?
    익명_68389074 2021.01.25 23:25
    제 운전 마인드 어정쩡하게 사고나서 다른사람 피해주지말고 사고날거같으면 혼자 뒤지자 마인드로 운전함 물론 안전운전 하지만
  • ?
    익명_73052651 글쓴이 2021.01.25 23:30
    @익명_68389074
    형님 같은 마인드를 가져보려고했는데..ㅠ 안되더라구요. 나 혼자 죽으면 차라리 맘편할텐데 작은 소동물이라도 모르고
    칠까봐 무서워요.ㅠ.ㅠ
  • ?
    익명_13674515 2021.01.25 23:29
    사람마다 차이는 당연히 있겠지만
    아는 길을 자주가면 누구든 익숙해지고 실력도 늡니다.
    그렇게 아는 길을 늘려가고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운전경험도 늘려가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모르는 길도 크게 무리없이 네비세이션 보면서 따라갈 수 있게 됩니다.

    주위의 시선과 그 스트레스가 운전하는 스트레스보다 크면
    운전을 많이해서 실력을 늘리는거고
    운전하는 스트레스가 더 크면 그대로 버티는거죠.

    운전을 잘하는 건 당연히 장점이 될 수 있는데
    본인이 그 장점이 없으면 다른 걸로 채우던지 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겠죠.

    극단적인 예로는 누군가는 능력이 좋으면 운전기사를 고용하는 방법도 있겠죠.
  • ?
    익명_73052651 글쓴이 2021.01.25 23:31
    @익명_13674515
    현명한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스트레스가 더 크고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지 한번 더 스스로 진지하게 판단해봐야겠네요.
    운전기사를 고용할..능력은 없어서ㅜㅜ 저도 덤덤하게 운전하고 싶네요 ㅠ
  • ?
    익명_29726166 2021.01.26 08:38
    5년운전했는데도 그러면 그냥 대중교통타고 여친시키면 되겠네 나도 길치에 운전할때 몇년타도 너무 긴장되고 걍 운전재능 없는거같아서 포기하고 차 팔고 대중교통탐
  • ?
    익명_73052651 글쓴이 2021.01.26 23:19
    @익명_29726166
    저도 형님처럼 쿨하게 ㅜ가보도록 해봐야겠어요ㅠ
  • ?
    익명_57059310 2021.01.26 10:23
    남녀가 어쩌고 하는건 안 들어도 됨
    여친이 운전해주는것도 여친이 싫어하지 않으면
    나름 좋은거 아니겠는가
  • ?
    익명_73052651 글쓴이 2021.01.26 23:19
    @익명_57059310
    그쵸?ㅠㅠ그냥 가도 괜찮겠쬬?ㅠㅠ
  • ?
    익명_13504102 2021.01.26 10:52
    남한테 피해주기 싫으면 여자친구한테도 피해 안가게해야지. 뒤에 초보운전이나 비스무레한거 붙이고 기본적인 것만 해도 대부분 이해해줌.
    그리고 운전 못한다고 민폐라고 생각안함. 기본적인 것만 지켜주면...
    진정한 민폐는 렉카충이나 일부 택시기사들이지.
  • ?
    익명_73052651 글쓴이 2021.01.26 23:20
    @익명_13504102
    렉카나 택시기사분들은 너무 무서워요ㅜ 기본적인건 늘 지키려고 노력한답니다. 교통의 방해가 안되게 적당한 속도로 천천히 안전하게!
  • ?
    익명_91296144 2021.01.26 11:22
    이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고마운 세상이지 ~~~
  • ?
    익명_73052651 글쓴이 2021.01.26 23:20
    @익명_91296144
    ㅠㅠ 제가 이상한게 아니죠ㅠㅠ감사합니다
  • ?
    익명_87888923 2021.01.29 09:35
    기본적인 교통법규만 잘지켜도 본인책임으로 인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타인으로 인한 사고, 외부의 돌발변수는 어차피 내가 통제할수있는게 아니니까 그냥 그렇게 죽게된다면 내팔자려니 생각하고 삽니다. 인터넷 보면 도로에서 갑자기 타이어나 튀어나온다던지, 판스프링튀어서 즉사한다던지, 별의별 상황이 다있는데 최악의 상황만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죠

    최대한 방어운전을 습관화하면서, 심리적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운전이야 남녀누가하던 상관없지만 포기함으로 인한 불편도 크니까요

    근데, 그런 불안감이 본인을 압도해서 운전자체에 까지 영향을 주는 수준이라면 운전을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
    익명_73052651 글쓴이 2021.01.29 15:59
    @익명_87888923
    그 불안감이..저를 많이 힘들게하니 조금 더 도전해보고 안되면 안해야겠네요..제가 혹시 그 불안감에 실수하진 않을까해서요. 좋은 이야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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