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심하신분들

전 축농증이 있어서 편두통이 자주 오는편..

편두통 20년정도 됬네요.
겪어오면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긴 합니다.
1. 치아문제.
2. 안경등의 안압문제.
3. 음식문제.
4. 신경성.
5. 목, 허리 관절문제
등이 다 편두통이랑 이어집니다.
기본적으로 편두통은 혈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문젠데, 이제 단종된 마이드린(현재 아이디캡슐)같은 혈관이완제를 먹어주는게 효과는 가장 좋습니다. 반대로 편두통이 있으면 빨딱서같은 비아그라등의 약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좁아진 혈관에 혈류가 강하게 돌면 빼박 100%로 두통이 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목이 거북목, 혹은 일자목이라 자극을 줘서 생길수도 있습니다. 거북목, 일자목 교정을 받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공기 좋은곳에 가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편두통은 의외로 아토피같은거라 공기많은곳에선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어떤 의미로 마음이 편해져서 신경성두통이 줄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건 편두통전문 한의원에서 침을 맞아보세요. 한 반년간 침맞았을때 2년정도는 거의 편두통없이 살았었네요
서초쪽에 편두통관련해서 침전문한의원 있습니다.

중학생때부터 시작된 편두통때문에 정말 고생많이 했습니다
전 오른쪽 눈이 같이 아파오는지라 편두통인지도 모르고 쌩으로 참다가 물만 먹어도 토하다가 기력다해 잠드는 일이 다반사였죠
그러다가 동네 의원선생님이 편두통이다라고 말해주셔서 머리쪽 mri도 찍어보고 추나도 받아보고 치과쪽 치료도 받아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워낙 긴동안 고통받다보니 아플기미 보이면 '사리돈' 먹습니다
편두통 전용 약도 먹어보고 다 먹어봤는데 다른약들이 효과가 없는건 아닌데 약빨오는 시간은 사리돈이 최고였던지라 다른상비약은 없어도 저 진통제는 늘 가지고 다니면서 아픔 느껴지면 먹고 버팁니다
제발 제 편두통 해결 방법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원래 이소메텝텐뮤케이트 계열 약물이 잘 들어서 좋았는데...
수급문제로 그 약들이 사라지고 지금은 조제가 되지 않아서
요즘은 힘들면 내과를 방문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네요

완치되길 바래요. 가끔 편두통 엄청쌔게 오는데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요.

약을 항상 상비합니다.
가족력같은거라, 아버지도 편두통이 가끔 심하게 오시곤 해서, 크레밍으로 적절하게 지어주셔서 같이 먹습니다.
약 먹으면 정말 세상이 달라집니다.

편두통 약은 편두통이 시작될 것 같은 기미를 보일때 바로 먹어야지, 그 타이밍을 놓치면 잘 안들어요.
그리고 사람마다 잘 받는 약이 다르다고 해요. 의사랑 상담해보세요.

저도 편두통 때문에 응급실도 많이 갔었는데,
딱히 검사해도 깨끗하다하고 저도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두통 오기전에 뭔가 요인이 있을거 같아서 찾아보니

거북목이나 알레르기 같은 원인도 있었던 것 같은데,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큰 영향을 받는 것 같드라구요
환기잘하고 에어컨 필터 청소 잘하고, 차에 필터 자주자주 갈고
운동도 열심히 하니 요새는 좀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냥 머리가 많이 아픈 걸 편두통이라고 하는게 아니고 영어로는 migraine 이라고 어떤 자극에 의해서 뇌로 들어가는 혈관이 확장되어 두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특정 냄새, 청각적 자극, 시각적 자극, 특정 미각, 카페인 등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고 운동에 의해 자극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양하고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뇌로 유입되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주변의 시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각적인 전조현상을 경험하는데요,
필터를 낀 듯한 무지개빛 오라가 생기는 경우, 계속 변하는 불특정 패턴이 시야에 나타나는 경우, 시야의 일부가 마치 소실된 듯한 경우 등 다양합니다.
전조가 있는 경우는 곧 두통이 올 걸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혈관수축제등의 처방약, 혹은 각종 진통제등을 복용하고 어둡고 조용한 곳에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는 게 최선입니다.
처방약은 몇가지 예방약과 증상이 심한 경우 주사제를 처방하기도 하고 통증이 심하면 응급실에 가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 시간도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다양하고 빈발하는 횟수도 사람마다 주 단위, 월 단위, 년 단위 등 다양하고 통증의 심하기도 견딜 수 있는 정도에서 극심한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일단 어떤 자극이 자신에게 편두통을 유발하는지 숙지하여 될 수 있으면 피하고, 통증이 극심한 경우 약을 상시 휴대하여 준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pain shock 이라고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하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므로, 미리 의사와 상담하여 약을 처방받거나 준비해 놓으세요.
정확한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지료제는 없고, 다만 사는 지역이 바뀌거나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없어지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다른 질병에 의해 합병증처럼 오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