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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결혼 엄청 어렸을때 했고 지금은 이혼한 상태인데, 처음엔 좋기만 했음 근데 요즘 점점 식는거 같애

 

1. 애인이 술 엄청마심 술만 마시면 흔히 말하는 꽐라 됨 다리 풀려서 넘어지고 길거리에 누워있고 뭐 잃어버리고 기억도 안나고.. 그리고 음주가 주 5회 이상임 그래도 술 줄이겠다 그러면서 내 눈치보며 줄일때도 가끔 있고 그랬는데 요즘엔 그런것도 없음 그냥 마심

 

2. 애인이 힘든일이 계속 있는편임 처음엔 힘든일 서로 얘기도 하고 응원도 하고 그랬는데 어두운 얘기를 맨날 들어야 함 듣다보니까 나도 점점 어두워지는거 같음

 

3. 전남편을 못벗어남 아직까지 못 잊는다 그런게 아니라 돈문제라든지 뭐 다른거 처분 같은거에서 전남편이 무리하게 요구하고 선을 넘는 거에 스트레스 받고 그러는게 이제 옆에서 보기 지침 그런게 있어도 잘 쳐내고 똑 부러지게 중심을 잘 잡고 있으면 괜찮은데 이 일로 또 1,2가 됨 전애인 얘기도 들으면 좀 그런데 전남편이랑 현재진행형으로 그러는거 지켜보는거 생각보다 힘들어...

다른얘기지만 전남편 그새끼도 지가 들들 볶으면 애가 스트레스 받고 다 포기해서 해줄거 알고 그러는거 같음

 

4. 내시간이 점점 없어짐 가끔 혼자 쉬고 싶다던가 오늘은 일찍 헤어지자 그런말 하면 난리가 남. 아마 애정이 계속 목마른 사람인거 같음

 

5. 그리고 애인이 자기자신을 너무 하찮게

대함... 자신감좀 갖고 살아라 그래도 난 이미 망한사람이다 이러면서 자포자기 하는거 보기 안좋음

 

애인 뒷담화긴 한데 익명이니까 그냥 써봤음 아마 한두달 더 지켜보고 변화 없으면 헤어질거 같음

 

 

 

 

  • ?
    꾸르_3dc373b0 2024.08.29 12:27
    ㅇㅇ 인연이 아닌 듯. 보내줘~
    일단 3번에서 난 이미 글 읽는거만으로 숨이 막힐 지경이네
  • ?
    꾸르_f705b46b 2024.08.29 12:45
    알콜중독
  • ?
    꾸르_dbbc8cd6 2024.08.29 12:53
    행복해 지자
    그러자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그러는 거 아니냐
    같이 있을 때 많이 웃게 되고 , 서로 잘 통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자.

    연애는 희생이 아니다.
  • ?
    꾸르_e374e7cb 2024.08.29 13:17
    1번으로 사유 충분한데?
  • ?
    꾸르_63a97741 2024.08.29 14:35
    이 글의 마지막줄에 핵심이 적혀 있다. 이 글쓴이는 이미 가스라이팅으로 변화될리가 없는걸 외면중이다.
    글쓴이가 바라보는 자기 애인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 바로 본인인거 깨우치기전엔 무한반복 루트다.
  • ?
    꾸르_1e8f5b2f 2024.08.29 14:53
    나도 비슷한 여자를 만나봐서 공감이 많이 가는데.. 다른것도 다 그렇다 치지만 진짜 4번은 깊이 생각해볼 문제다.. 애정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애정결핍 걸린 사람은 진짜 힘들다.. 내가 외롭다고 짝을 찾지 말고 내가 충만해서 나누고 싶을때 연애 시작해라..!!
  • ?
    꾸르_3370b8af 2024.08.29 16:59
    적당히 스스로 납득할 이유와 명분을 기다리고 있는것 같네.
    사람은 안 바뀐다. 술? 못 줄인다. 술버릇? 못 바꾼다.
    그건 잠버릇같은 거라서 이성으로 바꿀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다.
    인간한테 이런 말 하는건 좀 그렇지만
    혼자 망하게 둬라. 옆에 있다가 같이 망하지 말고...
    지금 네가 고민해야 할건 어떻하면 후환 없이 잘 헤어질까임.
  • ?
    꾸르_52c607cb 2024.08.30 01:08
    다른 사람 만날 자신 없으면 지금 있는 사람 옆에서 좋게 인도해주면서 만나시고

    다른 사람 만날 자신 있으면 다른 사람 만나세요.

    속으로 그런 생각 품고 있는 시점에서 오래는 못 가겠네요
  • ?
    꾸르_52c607cb 2024.08.30 01:09
    그리고 술 많이 먹는건 이야기 해보시고 안 고쳐지면 헤어지세요

    술과 이성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렇게 만취 상태가 많은데 남자들이 가만 두겠어요?
  • ?
    꾸르_52c607cb 2024.08.30 01:10
    @꾸르_52c607cb
    솔직히 글쓴분이랑 만난 계기도 그런 술자리 아니였나요?
  • ?
    꾸르_641c9438 2024.08.30 07:37
    진작 헤어졌어도
  • ?
    꾸르_b214aed6 2024.08.30 08:46
    글쓴이님의 인생도 같이 힘들어질 것이 불보듯 뻔한 것 같습니다.
    윗댓 분 말씀처럼 연애도 행복해지려고 하는건데,
    굳이 지지 않아도 될 짐을 억지로 지려고 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
    꾸르_5e1367e9 2024.08.30 09:47
    뭘 한두달 씩이나 지켜봐~ 이미 1번에서 끝, 2번 응 왜만나? 3번 헐~ 놀람의 연속이구만
    아무리 남녀관계가 중요하지만 이런거 다 받아주면서 하기엔 데미지가 너무나도 많다.
    일단 부정적이고 자기 제어 못하면 안그래도 살기 힘든데 두배로 삶이 힘드무니다.
    어여 버리고 다른 좋은 여자 찾기를
  • ?
    꾸르_1173a34c 2024.08.30 20:13
    1번만 겪어도 힘들텐데.. ㄷㄷㄷ
  • ?
    꾸르_1db29227 2024.08.30 22:19
    타이밍이 됐다 헤어져
  • ?
    꾸르_5934a590 2024.08.31 00:56
    하나 하나가 묵직하게 안만나야할 이유인데 드래곤볼이 5개나 있네
  • ?
    꾸르_a1045031 글쓴이 2024.08.31 18:08
    곰곰이 생각해보니 안쓰러워서 만나는 중인거 같아요 지금 당장 보고싶다서나 그리운건 아닌데 이사람이 혼자되었을때 혼자 끙끙앓는게, 혼자 술취해서 길거리에 널부러지는거 등등 걱정되네요
  • ?
    꾸르_a1045031 글쓴이 2024.08.31 22:49
    @꾸르_a1045031
    헤어지고 오는 길인데 왜이렇게 슬플까요
  • ?
    꾸르_52c607cb 2024.09.01 10:06
    @꾸르_a1045031
    서로 잘 하셨습니다
    사람이 사람 못 바꿉니다
    저도 연애하는 중인데 서로 싸우기도 많이 싸우는데 저는 이 생각을 품고 대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수긍은 하게 되더라구요
  • ?
    꾸르_3dc373b0 2024.09.01 11:57
    @꾸르_a1045031
    고생했음.
  • ?
    꾸르_058769e6 2024.09.02 16:14
    @꾸르_a1045031
    잘 하셨습니다.

    본인이 최우선이란 걸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본인이 행복해야 다른 사람에게 마음도 나눠줄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상태로 계속 만난다고 한다면 언젠가 본인의 행복과 여유가 메말라버려
    글쓴이분도 저렇게 될지 모르는 겁니다.

    혼자 휴식기를 가지시든 새로운 분을 만나 행복을 찾으시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마음씨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이 정도의 이기심은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
    꾸르_1a215c6b 2024.09.03 22:11
    @꾸르_a1045031
    힘들죠 힘들어
  • ?
    꾸르_5083ca32 2024.09.05 06:53
    갑자기 목소리 - 노을 이노래 뮤비인가 한효주랑 김주혁이 걸어가다가 김주혁이 우리 이제 헤어지자 하면서 노래나오던게 기억나네요 ㅠㅠ 뮤비만 보고 많이 울었는데 님상황이 연상대서 참.. 안타깝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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