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자식이 이병인데

아들 얼굴보러 가는건데 어때. 다만 공과사는 구분해서 아들보러가는거면 아버지로 가야지. 투스타로 가는게 아니라

당연

나 자대배치 받고 2달후에 다른 중대에서 신병 3시간 동안 겨울에 밖에서 혼냈는데
그 신병 아버지가 군단장이었음

찾아온것도 아니고 전화 한통했는데
혼내거나 때리는 부조리 없어지는거 참 빠르더라

완전 좋지~
투스타아버지 매주 가시는거 추천
이왕가는거 막사 전부 돌고가면 더 좋을듯

너네 아버지가 투스타면 여기서 이렇게 고민할 필요가 없음

막상 투스타들은 지 자식 보라가는거 그냥 막 찾아간다 ㅎㅎ
나 군동기가 큰아버지가 사단장이고 소속 대대장이 그 사단장 사위라서 집에 가고 싶으면 그냥 대대장실 문열고 들어가서 집에 갔다올께요 하고 휴가받아서 가더라.

아버지가 투스타면 말안해도 보직이 일반 땅개가 아닌 땡보직으로 나옴
그리고 그런곳가면 투스타말고 쓰리스타 아들도 있고 그렇지

요즘은 군인인가족 있는가 체크하고 그런거없나요

체크한번하면 바로 면담이던데

애초에 훈련소에서 가족 친척중에 군인있으면 쓰라하지 않나?
나도 이모부가 당시 대령이셔서 써놨는데..

그나자 글이...

부모님 자식 면회 오시면이 뭡니까?
부모님이 자식 면회 가면이겠지

글쎄. 좀 옛날이긴한데. 아부지 지인 대령이 전화한통한걸로도 바로 최고 좋은곳으로 빼주더라.
수도군단에 배치된건 뺑뺑이였는데. 거기서 자대 배치는 진짜 특1급으로 해줌.
그때 같이 자대배치 받는애들 10명정도 면담하는데 면담관이 엄청 저자세였던것도 기억나네.
90년도 후반에 3명이서 룸으로된 막사썼다. 미군 시설 그대로 인계받은곳이라. 진짜 군생활 편하게 했지.
고참들도 정말 좋은 사람들이였고. 거기다 의무병과..
싫은소리 한번 안듣고 트라우마도 없이 잘 제대해서 나왔어.
진짜 아부지 지인 찬스가 그정도로 힘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런데 사단장?ㅋㅋㅋㅋㅋ
참고로 이등병때 병장하나가 보름 미귀가했는데도 군장 한바퀴 돌고 끝남.(큰아버지 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