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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과학적 호기심인데


조건이 이래

긴 원통이 있어

원통 길이가 무려 1광년이야

그리고 원통의 내부는 거울로 되어있어

원통 한쪽 뚜겅을 열고 원통 반대쪽 바닥 정가운데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정확히 원통 각도에 맞춰서 레이저를 쏴. 1년동안.

그리고 뚜껑을 닫은다음 1년을 기다려.

이제 뚜껑을 열면 레이저가 1년동안 발사되나?


중력의 영향은 없다고 가정하자. 

실험장소도 지구가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라고 해야되겠지?


  • ?
    익명_36476547 2021.02.20 20:50
    전제조건이 좀 더 있으면 가능.
    1. 빛의 세기가 1광년을 넘어가도 줄어들지 않는 직선광이어야 한다.
    2. 거울 반사면이 100% 전반사를 한다. (광전효과 없음)
    3. 중간에 광산란 매개체가 없어야 한다.
    4. 원통 및 거울에 중력이 없다.
    5. 반사 된 빛이 입사하는 빛과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다.

    위 조건을을 충족하면 닫힌 계의 상태에서 무한정 왕복하는 빛이 생김.

    그리고 한쪽 뚜껑을 열면 그 뚜껑 열린쪽으로 1년동안 빛이 나오다가 사라질거임.
  • ?
    익명_21308766 2021.02.20 19:45
    될 거 같다
  • ?
    익명_25746936 글쓴이 2021.02.20 19:49
    @익명_21308766
    그냥 될 것 같은게 아니라 진짜로 되는지가 궁금해.
    왜냐면 이거 말고 다른 호기심도 있었는데 그건 불가능 하다는걸 알았거든.
    그게 뭐였냐면 사람이 빛의 속도로 날 수 있다고 가정하면,
    하늘에 레이저를 쏘고 그 레이저 바로 옆에서 나란히 날면서, 레이저를 손으로 만지면
    내가 만진 부분의 레이저만 흩어져버리고 중간이 끊어진 형태의 레이저 광선을 보게 되는가? 였어. 근데 안되더라고.
  • ?
    익명_21308766 2021.02.20 20:21
    @익명_25746936
    그건 당연히 안되지
    너 문과지
  • ?
    익명_25746936 글쓴이 2021.02.20 20:25
    @익명_21308766
    한 여섯살때쯤 궁금해 하던거였고
    내가 중고등학교 다닐때는 학교에서 뉴튼물리학밖에 안가르쳤음
  • ?
    익명_25746936 글쓴이 2021.02.20 20:26
    @익명_21308766
    그래서 우리 이과 학생은 본문 정답을 알아?
  • ?
    익명_91687661 2021.02.20 19:58
    아인슈타인 불러라...
  • ?
    익명_25746936 글쓴이 2021.02.20 20:02
    @익명_91687661
    모르면 갈길 가라
  • ?
    익명_80302784 2021.02.20 20:25
    레이저가 흩어져서 반대쪽 면에 도달안됨. 시간만 있다면 우주에서 태양빛이 무한정 갈 수 있다고 생각함?
  • ?
    익명_25746936 글쓴이 2021.02.20 20:29
    @익명_80302784
    그렇구나.
    무한정 갈 수 있는 줄 알았어.
    무한정까지는 생각 안해봤지만 몇십광년 별빛은 관측 하잖아.

    암튼 포인트는 그게 아니고,
    그럼 원통 길이를 줄여서 뭐 1분 정도라고 하면 그건 가능함?
    1분이건 10초건 5초건 상관없음.
    광원에서 빛을 내뿜는 걸 멈춘 뒤에 공간을 날아가는 빛이 눈에 보이는지가 궁금한거야.
    실생활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빛은,
    빛을 발하는게 멈추면 말 그대로 빛의 속도로 사라져버리니까 확인할 수가 없잖아.

    댓글에 적은 두 번째 궁금증의 경우가 있어서, 이것도 상식과 일치하지 않는게 아닐까 궁금해서 말야.
  • ?
    익명_36476547 2021.02.20 20:50
    전제조건이 좀 더 있으면 가능.
    1. 빛의 세기가 1광년을 넘어가도 줄어들지 않는 직선광이어야 한다.
    2. 거울 반사면이 100% 전반사를 한다. (광전효과 없음)
    3. 중간에 광산란 매개체가 없어야 한다.
    4. 원통 및 거울에 중력이 없다.
    5. 반사 된 빛이 입사하는 빛과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다.

    위 조건을을 충족하면 닫힌 계의 상태에서 무한정 왕복하는 빛이 생김.

    그리고 한쪽 뚜껑을 열면 그 뚜껑 열린쪽으로 1년동안 빛이 나오다가 사라질거임.
  • ?
    익명_25746936 글쓴이 2021.02.20 21:11
    @익명_36476547
    고마워!!!
  • ?
    익명_71635244 2021.02.21 16:44
    @익명_36476547
    형 되게 섹시해보인다
  • ?
    익명_80302784 2021.02.21 21:18
    @익명_36476547
    전제조건이 잘못되었네.

    위에 말한 전제 조건 자체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억지로 만든거 밖에 안되서 실험 자체에 의미가 없어졌네.
  • ?
    익명_36476547 2021.02.21 21:49
    @익명_80302784
    원래 말한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해서 그걸 이루고자 하는 전제조건을 달았을 뿐.
    전제조건은 그 중 하나라도 만족하지 못하면 실험이 안될거라는 간접증명이기도 한데 무슨 문제라도?
  • ?
    익명_80302784 2021.02.21 22:14

    삭제된 댓글입니다.

  • ?
    익명_36476547 2021.02.21 22:56
    @익명_80302784
    애초에 본 글을 쓴 사람의 실험 조건은 전제조건이 전혀 없는, 러프한 상태의 아이디어 수준이었고
    거기에 저는 실험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달았을 뿐입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본 글에 나온 실험 내용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 ?
    익명_59049237 2021.02.20 22:19
    근데 1광년 거리를 돌아오는데 어차피 1년 걸리니까
    1년동안 뚜껑 닫아놓나 안닫아놓나 결과가 똑같을거 같은데
  • ?
    익명_25746936 글쓴이 2021.02.21 10:52
    @익명_59049237
    ㅇㅇ 그건 맞아 결과에 아무 관계없는 말이었음
  • ?
    익명_75143980 2021.02.22 08:50
    간섭이 생기지... 파장이 정확하게 맞는다면 보강간섭이 생실테지만 약간만 파장길이가 달라져고 소강될거야.. 그리고 100% 반사 미러는 없어...
  • ?
    익명_52589062 2021.02.23 01:36
    내가 쓴글이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기를.
    너가 궁금한건 '공간을 날아가는 빛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하고 말해줄게.
    과학의 발전은 실로 엄청나서 지금 기술로는 초당 10조 프레임의 카메라가 개발되었어.
    (사실 작년 이맘 때 나온거니 지금은 더 발전했겠지)
    즉 프레임 사이의 간격이 0.1 ps(1피코초=1조분의 1초)인거야.
    빛의 속도가 약 30만 km/s니까 1 ps에 약 0.3 mm를 이동하니까 저 카메라로 찍으면 빛이 이동하는게 느리게 보여.
    실제로 1 mm 남짓한 길이의 레이저가 매질을 통과(일부는 반사)하는 걸 그 카메라로 찍은 영상도 있어.
    그 영상을 찾아보면 될 거 같아.
    내가 말한 영상은 찾으려니 어려운데,
    https://m.blog.naver.com/ruffian71/221471966339
    이거 참고해도 될 거 같아.
    압축 초고속 사진(CUP; Compressed Ultrafast Photography)이라는 기술인데, 다르게는 fs단위로 찍힌다해서 펨토 포토그래피femto-photography로 리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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