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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알게된 친한동생이 있어.


걔가 퇴사고민할때 상담좀 해주면서 친해졌어


어느순간 애가 이상한 데 투자했다가 

실패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알고보니 빚이 8천만인거야 ㄷㄷ


얘가 어느순간 입에 욕을 달고 살고 


매일 죽고싶다 정부비판 세상 다 망해라 이러네ㅎㅎ


내가 비관적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더 나이들면


더 비참해진다고 뭐라도 하려고 노력해야한다


계속 타일렀는데 자기는 인생 포기했다고


근데 말은 포기했다면서 쉽게 돈 벌 방법없나 머리굴리네


내가 계속 자기가 잘하는 찾아보고


나아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하니까


노력이란 말 듣기싫다고 생난리치길래 


좀 뭐라했더니 사과는 하는데 이제 그말듣기싫다네


물론 나도 사람마다 잘하는 게 있는데


못 하는 애한테 계속 주식이든 뭐든


엄청 깊이 파고들어서 돈벌라는 건 잘못했어


근데 이대로는 얘가 나이 더 들면 더 비참해지니


뭐라도 해야 하는 게 맞는 것같아


난 꾸준히 벌고는 있거든


물론 애는 쉽게 요행으로 돈벌려다가


잃었으니 고생하는 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


원래 이런 애는 손절하는 게 맞는데


몇 년 동안 잘 따르던 애라서 조금 망설임이 있네


형들은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할것같아?



  • ?
    익명_26661132 2021.04.29 08:03
    네사람이다 싶은 사람이 아니면 네가 피곤하다 싶음 손절해라.
  • ?
    익명_85872092 2021.04.29 08:35
    그런 사람은 주위에 안좋은 영향을 줍니다. 세상탓, 남탓, 한탕주의, 부정적 태도
    가까이 하지 않는게 답입니다.
  • ?
    익명_52324809 2021.04.29 08:57
    잃고 싶지 않다면 마지막으로 말해보고 아니면 멀어져야해요.
    친한 동생분의 사정은 딱하겠지만 그러다가 같이 나락으로 가는 수가 있습니다. 같이 갈것이 아니라면
    끝까지 손잡고 올라올거 아니라면 스스로를 위해서 멀리해야죠
  • ?
    익명_62634410 2021.04.29 09:52
    이걸 고민해?
  • ?
    익명_69705840 2021.04.29 10:09
    뭘 고민하나 이미 지인생 바닥쳤다고 징징되는놈을 뭐하러 계속 달고가려고 함?
  • ?
    익명_78837587 2021.04.29 10:29
    핏줄도 아닌데 혹 하나 달고 싶으시면 게속 데려가시고, 아니면 손절하세요.
  • ?
    익명_68024166 2021.04.29 11:01
    뭐만 하면 '남' 탓하는 애들은 빨리 손절해야함. 그 '남' 안에 내가 언제 들어갈지 모름.
  • ?
    익명_41185975 2021.04.29 11:51
    내가 한때 세상을 저주하는 인간이었고 내 친구는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내 말을 들어주었다. 나에겐 정말 고마운 친구지.
  • ?
    익명_85259771 2021.04.29 12:16
    나도 비슷한넘 주변에 있었는데, 맨날 저렇게 살다가 어느날 지 주변 사람들한테 쪼금 쪼금씩 땡겨서 지금은 잠수함
    나중에 생각해 보니 내가 생각하기엔 친한 사람이었는데 그 넘이 날 생각했던건 그냥 치고 빠지기는 호구인맥이었던거
  • ?
    익명_93434705 2021.04.29 13:59
    형이면 쌔게혼내세요 가까이개속 두고싶다면 .....왜자꾸 탓을하냐고 지가잘못해놓고 나도 솔직이 빚이2억있지만 사업망해서..ㅠㅠ 누굴탓은 안합니다 그리고 부정적이지도 않고요 벌어서 갚고있어요 지금 잘...ㅠ 열심이 살아볼라고 무섭고겁이나지만 위험한일 하고있어요 ㅠㅠ 탓할시간에 어떻게하면 그빚을갚을가 생각해야지
  • ?
    익명_16037026 2021.04.29 14:57
    몇년동안 잘따르는 애가 실패를 경험해서 방황하는 시기에 친한 형한테 맘 터놓고 이런저런 맘에없는 소리 하는것같은데
    거기다 대고 만나서 인생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그런 잔소리하면 그 동생은 그형을 보고싶지 않을듯합니다.
    형이란 사람이 인터넷에다가 손절 하냐 마냐라고 하는모습이 참 보기는 안좋네요
    그사람이 자꾸 돈 빌려달라고 한다거나 나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면
    방황하는 시기에 옆에 있어주고 얘기들어 주고 힘을 주려고 노력해야죠 ,
    인간관계는 이래서 힘든시기에 주위 사람의 진심이 보이는 법이죠
  • ?
    익명_05725845 글쓴이 2021.05.01 08:33
    @익명_16037026
    형 말이 맞아요. 사람은 힘들 때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잖아요.
    그런데 거의 1년 반 동안 죽고 싶다 포기했다 세상 원망 다 하는 거 다 들어주고 타이르고 같이 고민해줬어요.
    나처럼 주식이라도 제대로 해보라고 말로만 한 게 아니라
    이것저것 알려주면서 못 받을 거 각오하고 소액빌려주고
    투자하라고 했는데 애는 첨에는 하겠다고 했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투자도 안하고 쉽게 돈 벌 방법 없나
    고민만 하네요.
    거기다가 점점 애가 예민해져서 뭐물어봐도
    갑자기 짜증을 내서 힘든 상황이니까 이해하자고
    조용히 타이르고 몇 번 넘어갔습니다
    친형처럼 생각한다면서 저를 따르던 애이니까요
    근데 이제 한계가 왔나봅니다ㅎㅎ
  • ?
    익명_83277052 2021.04.30 16:16
    뒤돌아보지 말고 손절해
    세상에 좋은 사람은 얼마든지 있음, 굳이 내 주위에 안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을 가까이 두면서 혹시 모를 화가 본인에게 오는 것을 차단하는게 본인에게도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음
    가족이면 모를까 겨우 지인이면
  • ?
    익명_06829327 2021.05.01 12:28
    이사람의 존재는 나에게 손해를 끼친다는 확신이 섰을때
    그때 손절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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