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처음으로 '여성'을 만져본 때부터,
지금까지 약 25년간 여러 여자를 만났다.
잘 느끼지도 못하고 목석같은 숫기가 없는 여자아이부터
진짜로 얘는 섹에 미쳤구나 싶어서 무서웠던 애들까지
오는 파도를 거스르지 않고 다 겪어왔는데,
그래서인지 요즘 색다른 재미라는게 잘 느껴지지 않는다.
자극적인것도 많이 해봤고 그래서 익숙해져서 그런가,
나에게 새로운 쾌감을 선사하는 그런게 느껴지질 않네
전에는 예쁜 여자들을 보면 눈도 돌아가고 했었는데
이제는 딱히 눈돌아갈 정도로 끌리질 않는다.
예쁘면 좋지. 근데 그런 애들도 만나보니까 똑같던데 뭐.
그나마 설레는 때는 역시 어린 여자애들,
갓 스무살 넘은 애들 특유의 싱그러움,
그걸 내 색으로 물들여갈때.
그냥 술먹고 주저리주저리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