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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에서 고등부 수능, 내신 수학강사하는 30대중반 넘어선 남자임


밤낮바뀐 생활에 소화기관 망가지고 체력 반토막나고

이래저래 잔병치레 하느라 잔잔한 치료나 수술도 가끔 해서 

몸도 꽤 많이 망가졌어


평일 저녁과 주말 풀타임 근무를 하니까 (평일 하루 쉼)

사회관계망도 시간대가 안맞으니 경조사며 뭐며 하나도 참여 못하고 


30대 초반 넘어가면서 연애도 못한지 좀 되가고 

지방에서 올라와 20대부터 쭉 서울 월세 사는중인데

솔직히 본가에서 한푼도 안보태주는 집안이 밉긴 한데 뭐 어쩔순 없고

오히려 학원강사 하라고 공부시켰냐며 되려 집에서 너같은놈 모른다고 나가라그래서 거의 연 끊은 상태임

그래도 그동안 버는 족족 아껴서 1억넘게 모았는데도 집값 미친듯이 올라서 

빌라 원투룸에 전전하는 신세..


이대로 살아봐야 맨날 학부모들 뒤치닥거리나 할거같고

인생이 너무 단조롭고 아쉬운 마음에 

문득 해외이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음.


그리고 한번도 길게 휴가를 가져본적이 없어서 해외여행을 안가봤음

매번, 시험기간에 애들 시험보고 안나오면 그런날 하루 딸랑쉬고 

오히려 방학땐 특강하느라 죽어나고, 암튼 틈틈히 쉬긴 쉬는데 붙여서 쉰 날이 없어서

난 여지껏 살면서 인천국제공항에 아직까지 한번도 안가봤어


그래서 해외로 아예 정착해서 나가서 경쟁좀 덜하고 느긋하게 살고싶다고

생각은 해봤는데 솔직히 뚜렷한 방법이 안보인다


외국이 한국처럼 학원강사가 먹고살긴 힘들거같은데다가 

이제와서 다른 직업 직종 찾아보려니 너무 깜깜함.

언어문제..는 의지가 있다면 평생 책보며 살아온지라 공부하는거야 어렵지 않고

정말 해외로 가게된다면 크게 문제된다고 생각진 않는데


암튼 좀 삶을 확 바꾸고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각나고 머릿속에서 안떠나는데

현실적으로 이민 갈수 있을까?

캐나다 가고싶은데..

한국사회는 진절머리 난다. 사교육 최전선에서 너무 혹사당하며 살아온거같음.


학원에서는 이런얘기 꺼내면 괜히 그만두려는줄 알고 경계할거같아서 말 못하겠고

주변에 얘기할데도 없고.. 

그냥 대충 가이드라인같은거라도 있으면 

검색어 키워드라도 알고 그러면 좋겠는데 


일단 10월에 해외 이민 박람회 코엑스에서 하는 전시회는 가볼예정인데

다른 조언이나 인생경험이나 팁 있으면 한마디씩 해주시면 좋겠네요


(추가, 요약)

1. 수학강사하는 30대중반 남자임

2. 삶의 환경을 바꿔보고자 해외 이민 생각해본적만 있음

3. 현실적으로 이민 갈수있나? 방법, 조언, 팁 있을까?


  • ?
    익명_83481319 2021.09.26 11:43
    나도 해외 이민 생각해봤다가 접었어
    몇년동안 해외 근무한 경험도 있고, 영어 성적도 있고, 대학원 학위도 있어서 해외 나갈수 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해외에 있었을때랑 한국에 있을때랑 비교해보니 한국이 낫더라구
    내가 고민했을때 장단점들이 되게 뚜렷했는데 그거 정리해줄테니 참고해보고 결정해
    (참고로 미국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장단점이 미국 기준이야)

    장점
    1. 느긋한 문화
    -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만큼 빨리빨리를 강조하지 않음. 그리고 사생활도 존중되어서 퇴근 후 간섭이 거의 없음.
    2. 저렴한 식재료 물가
    - 미국에서 근무하던 지역이 미국내에서 집값으로 3손가락 안에 들던 지역이었어도 기본적인 식재료들은 물가가 엄청 쌌음.
    사먹는건 대체로 비싸지만, 해먹는건 엄청 쌈.
    3. 확실한 공휴일, 엄청 긴 연휴
    - 미국은 공휴일은 몇 없는데 X월 X째주 금요일 이런식으로 날짜가 아니라 위치가 지정되어 있어서 공휴일은 확정으로 쉼
    우리나라처럼 연초에 달력보고 한숨쉬고 그럴일은 없음. 그리고 추수감사절 시즌, 크리스마스 시즌에 의외로 길게 쉼
    4. 일자리 찾기가 쉬움
    - 우리나라보단 확실히 일자리 찾는건 쉬움. 이건 단점이랑도 연결되는건데 미국은 기본적으로 해고와 고용이 자유로운편이라
    일자리 순환이 빠른편이고 그래서 일자리 공고가 많이 나는 편에 속함

    단점
    1. 거주 비용
    - 우리나라보다 확실히 비쌈. 그래서 대부분이 주택 리스 형태로 거주함. 물론 그 리스 기간이 엄청 길고 입주자 보호가 잘 되는 편이지만 그래도 자기 소유의 집을 갖는건 왠만한 도시에선 불가능한 수준.
    2. 공과금, 서류 문제
    - 수도, 전기, 인터넷, 휴대폰 요금이 우리나라보다 비쌈. 그리고 전반적으로 질이 좀 떨어지는 편. 무엇보다 불편한건, 서류 처리가 굉장히 늦고 불편해서 하루안에 되는 일이 잘 없음
    3. 의료보험
    - 이게 제일 큰 이유였는데, 개인 의료보험은 굉장히 비싸서 대부분이 회사 취업하면 받는 회사의 의료보험을 받는편인데
    장점에서도 설명했듯이 고용이 쉬운만큼 해고도 쉬워서 하필 아플때 해고 당한 상태라면 의료비 폭탄을 맞을수 있음
    4. 일자리를 잃기 쉬움
    - 엄청 특별한 이유가 아니어도 관리자 판단에 따라 해고가 가능해서 몇가지 사소한 문제로도 해고당할수 있음.
    특히나 외국에서 이민 온 사람들의 피할수 없는 해고 사유가 [언어 능력 미달로 인한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문제] 임.

    옛날엔 이민 가서 힘들게 살아도 한국이 더 힘들었으니까 다들 잘 버텼지만 지금은 한국도 꽤 잘 사는편에 속해서
    막상 해외 나가서 힘든일을 겪으면 대부분이 리턴을 꿈꾸더라구. 실제로도 리턴하는 사람들 많이 봤고.
    대부분이 박람회 같은데 가서 기술 가르쳐주는 업체 몇군데 보고 거기서 배워서 자격증 딴 다음 기술 이민을 많이 하는것 같던데
    엄청 손기술 좋거나 미친듯이 성실하지 않은이상 해외에서 실제로 정착하는게 그렇게까지 쉬운일이 아냐
    쉽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 현장 일을 하는데, 같은 가격이면 말 잘통하는 애들 뽑지 말 겨우 몇마디 통하는 외노자를 뽑진 않거든
    어느나라를 가던 그건 마찬가지라 가더라도 초반 몇년은 미친듯이 고생할거야
    그리고 언어 문제를 너무 쉽게 보는것 같은데, 아마 이부분도 엄청 고생할것 같은게
    그냥 평이한 문장 몇개 주고 받는건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하고 전문언어도 계속 일하면 쓰던 문장만 써서 크게 상관없지만
    속어를 잘 모르면 대화에 끼어도 계속 겉도는 느낌을 받을수밖에 없고 노력으로 해결이 잘 안돼
    그리고 paperwork 하는것도 꽤 골치아플거야

    물론 이 모든걸 견뎌낼수 있을정도로 자신감도 있어 보이고, 그럴 수 있는 능력도 있을거라 믿지만
    단조로운 생활이 지겨워서 해외로 나간다는게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해외는 확실히 더 단조로워
    해외 움짤, 영상 보면 미친짓 많이 하는 이유가 대부분 심심해서 할게 없으니까 그런거라고 보면 돼

    스크롤 올려서 다시 천천히 글을 보고 있는데, 그냥 현재에 지쳐있는 것 같고 이민은 그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걸로 보이는데,
    차라리 한국 내에서 삶의 변화를 줄만한 뭔가를 찾는게 난 더 현실적일거라고 봐
  • ?
    익명_71104238 2021.09.26 04:17
    그저 삶의 환경을 바꾸고자 이민 생각하는거면 비추. 이민 생활 레알 쉽지 않음. 차라리 한국안에서의 이직을 알아보는게 나은듯 들림.
  • ?
    익명_47559473 2021.09.26 04:27
    해외로 가면 뭐가 다를까?
  • ?
    익명_65098919 2021.09.26 06:15
    워홀릭 될려나… 일단 캐나다 살아보고 이민 생각해봐바
    이민 먼저 때렸다 후회하면 더 답없잖어
  • ?
    익명_32307189 2021.09.26 07:54
    확실한 기술 또는 학문적 능력, 아니면 경제적 자산만 넉넉하면 해외 나가 살면 여유롭습니다. 문제는 이런게 있으면 한국도 살만하고, 반대로 이런게 없으면 해외에서도 허덕이면서 삽니다.
  • ?
    익명_80903251 2021.09.26 08:48
    근데 선진국 해외 수도권도 집값 장난아님.. 이민해서 어정쩡한 직업과 적응할동안의 비용 생각해보면 더 팍팍할수도...
  • ?
    익명_26694659 2021.09.26 09:04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해외도 치열해... 난 미국 살고있음
  • ?
    익명_26165381 2021.09.26 09:08
    평생 책보며 살아온사람이 외국에서 몸으로 일하는 직업을 어쩔수 없이 가지게 된다면

    그 또한 더 외로울것

    근데 언제부터 일했길래 1억밖에 못모았어?
  • ?
    익명_54987029 2021.09.26 09:24
    그냥 하고 싶은대로 살아, 결혼도 안했으면 자유지 누려라 인생을
  • ?
    익명_45868754 2021.09.26 09:45
    어디든 한국보다 좋습니다
  • ?
    익명_27739850 2021.09.27 10:05
    @익명_45868754
    이런새끼 특
    외국 안나가봄
  • ?
    익명_45868754 2021.09.27 12:16
    @익명_27739850
    ㅋㅋㅋ독일에서 2년 살다 넘어왔다..
    부자인가보네 돈많으면 한국이 짱이지
  • ?
    익명_70767493 2021.09.26 09:56
    해외나가서 일억모을라면 지금보다 더 빡섹거야
  • ?
    익명_70767493 2021.09.26 10:04
    흠 기술이민 알아봐 형같은 직업은 투자이민외에 없어

    전기 배관 프로그래밍 다 실무경력 및 영어 점수가 받쳐줘여해

    It가 젤 쉽지 기술이민을 고려하면 십년후가 되겠지만
  • ?
    익명_70767493 2021.09.26 10:15
    @익명_70767493
    그외 방법은 한국회사입사 주재원 발령 현지 눌러앉기 방법이 있지 어렵지만
    혹 한국학원 체인이 캐나다에 있는지? 확인해보는것도
  • ?
    익명_27863900 2021.09.26 10:29
    캐나다 가도 쉽지않을듯. 기반다시 잡는게 쉬운게 아님
  • ?
    익명_93582101 2021.09.26 10:49
    한국식 학원이 캐나다에 있으면 모를가… 경력이 인정되지 않을 겁니다…
    더 옛날 이어서 기술직도 재대로ㅠ인정받지 못하던 시절이기는 하나 제가 살던 때에는 서울대에 기술도 있는 목수 분이나 치과의사출신 세탁소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뭐 그랬었죠. 이민자중 2번이 가능하신분들은 돈 많은 분들이 해당하겠네요. 구지 일하지 않아도 되는 분들
  • ?
    익명_88538104 2021.09.26 11:17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한인 식당에서 일하는 히스패닉들 5-6만불 가져간다
    물론 일도 몸도 힘들고 시간도 길겠지만
    세금도 안 내고 현금으로 가져가는 친구들이라 1억 금방임
    Workingus 구글링 해보시고 답을 찾아보시길
  • ?
    익명_83481319 2021.09.26 11:43
    나도 해외 이민 생각해봤다가 접었어
    몇년동안 해외 근무한 경험도 있고, 영어 성적도 있고, 대학원 학위도 있어서 해외 나갈수 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해외에 있었을때랑 한국에 있을때랑 비교해보니 한국이 낫더라구
    내가 고민했을때 장단점들이 되게 뚜렷했는데 그거 정리해줄테니 참고해보고 결정해
    (참고로 미국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장단점이 미국 기준이야)

    장점
    1. 느긋한 문화
    -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만큼 빨리빨리를 강조하지 않음. 그리고 사생활도 존중되어서 퇴근 후 간섭이 거의 없음.
    2. 저렴한 식재료 물가
    - 미국에서 근무하던 지역이 미국내에서 집값으로 3손가락 안에 들던 지역이었어도 기본적인 식재료들은 물가가 엄청 쌌음.
    사먹는건 대체로 비싸지만, 해먹는건 엄청 쌈.
    3. 확실한 공휴일, 엄청 긴 연휴
    - 미국은 공휴일은 몇 없는데 X월 X째주 금요일 이런식으로 날짜가 아니라 위치가 지정되어 있어서 공휴일은 확정으로 쉼
    우리나라처럼 연초에 달력보고 한숨쉬고 그럴일은 없음. 그리고 추수감사절 시즌, 크리스마스 시즌에 의외로 길게 쉼
    4. 일자리 찾기가 쉬움
    - 우리나라보단 확실히 일자리 찾는건 쉬움. 이건 단점이랑도 연결되는건데 미국은 기본적으로 해고와 고용이 자유로운편이라
    일자리 순환이 빠른편이고 그래서 일자리 공고가 많이 나는 편에 속함

    단점
    1. 거주 비용
    - 우리나라보다 확실히 비쌈. 그래서 대부분이 주택 리스 형태로 거주함. 물론 그 리스 기간이 엄청 길고 입주자 보호가 잘 되는 편이지만 그래도 자기 소유의 집을 갖는건 왠만한 도시에선 불가능한 수준.
    2. 공과금, 서류 문제
    - 수도, 전기, 인터넷, 휴대폰 요금이 우리나라보다 비쌈. 그리고 전반적으로 질이 좀 떨어지는 편. 무엇보다 불편한건, 서류 처리가 굉장히 늦고 불편해서 하루안에 되는 일이 잘 없음
    3. 의료보험
    - 이게 제일 큰 이유였는데, 개인 의료보험은 굉장히 비싸서 대부분이 회사 취업하면 받는 회사의 의료보험을 받는편인데
    장점에서도 설명했듯이 고용이 쉬운만큼 해고도 쉬워서 하필 아플때 해고 당한 상태라면 의료비 폭탄을 맞을수 있음
    4. 일자리를 잃기 쉬움
    - 엄청 특별한 이유가 아니어도 관리자 판단에 따라 해고가 가능해서 몇가지 사소한 문제로도 해고당할수 있음.
    특히나 외국에서 이민 온 사람들의 피할수 없는 해고 사유가 [언어 능력 미달로 인한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문제] 임.

    옛날엔 이민 가서 힘들게 살아도 한국이 더 힘들었으니까 다들 잘 버텼지만 지금은 한국도 꽤 잘 사는편에 속해서
    막상 해외 나가서 힘든일을 겪으면 대부분이 리턴을 꿈꾸더라구. 실제로도 리턴하는 사람들 많이 봤고.
    대부분이 박람회 같은데 가서 기술 가르쳐주는 업체 몇군데 보고 거기서 배워서 자격증 딴 다음 기술 이민을 많이 하는것 같던데
    엄청 손기술 좋거나 미친듯이 성실하지 않은이상 해외에서 실제로 정착하는게 그렇게까지 쉬운일이 아냐
    쉽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 현장 일을 하는데, 같은 가격이면 말 잘통하는 애들 뽑지 말 겨우 몇마디 통하는 외노자를 뽑진 않거든
    어느나라를 가던 그건 마찬가지라 가더라도 초반 몇년은 미친듯이 고생할거야
    그리고 언어 문제를 너무 쉽게 보는것 같은데, 아마 이부분도 엄청 고생할것 같은게
    그냥 평이한 문장 몇개 주고 받는건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하고 전문언어도 계속 일하면 쓰던 문장만 써서 크게 상관없지만
    속어를 잘 모르면 대화에 끼어도 계속 겉도는 느낌을 받을수밖에 없고 노력으로 해결이 잘 안돼
    그리고 paperwork 하는것도 꽤 골치아플거야

    물론 이 모든걸 견뎌낼수 있을정도로 자신감도 있어 보이고, 그럴 수 있는 능력도 있을거라 믿지만
    단조로운 생활이 지겨워서 해외로 나간다는게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해외는 확실히 더 단조로워
    해외 움짤, 영상 보면 미친짓 많이 하는 이유가 대부분 심심해서 할게 없으니까 그런거라고 보면 돼

    스크롤 올려서 다시 천천히 글을 보고 있는데, 그냥 현재에 지쳐있는 것 같고 이민은 그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걸로 보이는데,
    차라리 한국 내에서 삶의 변화를 줄만한 뭔가를 찾는게 난 더 현실적일거라고 봐
  • ?
    익명_04974607 2021.09.27 00:56
    @익명_83481319
    친절하고 긴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더 고민하고 능력을 키워보겠습니다.
  • ?
    익명_66909312 2021.09.26 13:08
    지금 해외 이민할 생각으로 4년차입니다.

    짧지만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요한 고려사항 몇가지가 있는데

    1. 여행하고 현실은 다름
    여행한걸 바탕으로 그나라 판단하면 절대안됩니다. 일단 좋은점만 보게되고 관광객의 눈높이라서 현실에서 사는 사람들의 고충을 알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쁜점을 하나둘씩 찾아보고 자기가 그걸 극복 할수 있을지 생각해보는게 좋습니다.

    2. 언어
    어설프게 말실력으로 비벼볼 생각 하지마세요. 초중고 영어 했다고 미국이나 영국가서 말한마디 못하는 사람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단 말로 하소연이라도 할수라도 있지 외국나가면 일단 말을 못꺼내서 침묵하기가 쉽습니다. 그나라 가서 말을 충분히 가능하다면 고려해보세요.

    3. 사고방식
    이게 제일 중요한거 같은데 "한국은 안이러는데...", " 한국은 이런거 잘되어 있는데.." "한국사람은 어쩌고저쩌고" 이렇게 불평하던 사람 10명중 8명은 다 돌아갔습니다. 그냥 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아 그러려니 받아들이고 살아갈수 있으면 생각해보세요.

    한국이 안좋다안좋다 하지만 막상 해외나가서 보면 한국에는 살기좋은 강점도 있고 자기도 모르는 편의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꼭 한국의 좋은점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고 결정 잘하시길 바랍니다.
  • ?
    익명_76376100 2021.09.26 15:58
    저도 이민 고민했죠.
    비슷한 연배같은데...

    졸업할때쯤 서브프라임으로 경기침체.
    기술이나 배울까 생각도 많이 했어요.

    기술이민 고민했죠.
    그런데 이민가서 사람처럼 살려면 여기보다 10배는 고생해야 한다더라구요.
    그냥 죽을 정도로 고생한다고....

    돈많은 연예인이 아니에요.
    몇달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어쭙잖게 준비하몀 ㅈ됩니다
  • ?
    익명_49789127 2021.09.26 17:51
    캐나다 토론토에서 왔습니다

    개인 사정때문에 한국으로 다시 들어왔는데, 두 나라의 거리가 먼 만큼 차이도 큽니다.
    캐나다의 삶이 녹록치않기는 했어도 마음만큼은 어느때보다 편했었고
    한국에서 현제는 일이 잘 풀리고 의료혜택도 잘 받고있는 만큼 압박감을 느끼고도 있습니다.

    제가 같은 상황이 아니다보니 해드릴 수 있는 말은 많이 없을것같지만,
    그래도 제가 최소한 드릴 수 있는 말은 해외에 나가서 이민을 하시기전에 적어도 한두달정도 여행이 아닌 삶을 살아보시기를 말씀드리고싶습니다.

    현지 학원도 한달 다녀보고, 워홀로 가면 좋겠지만 일을 못한다면 제택근무처럼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일같은것이라도 하시면서
    그 나라의 삶을 단편적으로라도 살아보며 향수병도 앓아보고 그 나라의 삶도 느껴보는 그런 시간이 이민의 척도를 가늠해주는 값진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잎으로의 삶에서 이른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늦은 나이도 아니기 때문에,
    현명한 선택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
    익명_04974607 2021.09.27 10:27
    @익명_49789127
    찬찬히 반복해서 읽고 있는데, 따뜻한 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먼저 여행이라도 가보고, 또 여행이 아닌 삶이라 생각하고 장기 거주도 해보면서 더 면밀하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
    익명_49789127 2021.09.27 11:02
    @익명_04974607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 ?
    익명_72028468 2021.09.26 20:17
    이민이 절대 만만한게 아님.
    그정도로 노력할 정도면 국내에서 더 잘살수 있다고 다들 이야기 함.
    다만 돈이 있던지 기술이 있던지 해서 좀 더 여유러운 삶을 살고 싶다면 추천..
  • ?
    익명_66469175 2021.09.26 21:02
    20년전에 교수가 해준 이야기인데, 교수 친구가 목수인데 늘 일에 치어살다가 전세금 1억 빼고 저축이랑 최대한 들고 말레이시아로 이주를 했데. 기본적으로 물가가 엄청나게 저렴해서 한국에선 20년전에도 아파트 하나 사기 힘든 돈으로 집도 사고 부동산도 사고 사업도 하고도 남는돈이 되더라는거.
    그리고 목수라는 직업도 한국에선 우습게 여겨졌지만 동남아쪽에선 엄청 고급직업에 목재도 넘쳐나서 직접 건물지어서 팔고 식당(한국음식)이랑 숙박업소 직접 만들어서 사업도 가능했고 한국에서 관광객도 많이 와서 이득도 많이 봤다고.
    교육걱정도 많이 했는데 집안일 해줄 가정부 세명쯤 둬도 문제가 없는 인건비였어서 아내가 어느정도 애들 교육을 할수 있었고, 영어권 유학 갔다온 가정교사 구하는것도 저렴해서 교육도 어렵지 않았다고. 어차피 아예 이주를 온거라서 한국식 교육같은건 할 필요도 없었고.

    왜 이런 소리를 이렇게 길게 썼냐하면 기술직이 이주할 나라 눈높이를 조금 낮추면 상당한 어드벤테이지를 얻을수있는데 한국 경제수준급의 선진국급으로 갈려면 이미 한국에서도 쩌는 스팩이니 가나마나라는거랑, 뭐가 됬건 이민갈려면 수학은 관두고 기술이나 배우라는거임.
    얄밉게 쪼을려고 쓴게 아니라 이민이라는 현실이 그런거...
  • ?
    익명_04974607 2021.09.26 21:17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정독하고 생각을 다듬어보며 차근차근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해외 유학파 영어선생들이 종종 토종한국인인데 미국식 사고방식이신거같아 신기하다는 말을 듣곤 했습니다.
    아직 인천공항에도 가본적이 없는데 우선 코로나 풀리면 생전에 가보지못한 해외여행이라도 한번 다녀와야 겠네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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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6488590 2021.09.26 22:54
    정말 심각하면 미국 추천한다. 뉴욕이나 엘에이 같은 웬만큼 사는 도시에 가면 수학 과외하려는 한국 가정들 수요가 많아. 한인교회 다니면서 인맥 쌓고 한두개 잡 찾으면 정착 가능.
    미안한 얘기지만 비자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우니 학생비자(어학원)로 입국하고 기간 중에 꼭 시민권자 찾아서 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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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4974607 2021.09.27 00:58
    @익명_16488590
    좋은 경로네요. 미국 수학교육과정과 한국 수학교육과정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고있고, 미국 유학생이 여름에 잠시 들어와 부족한 수학을 메꾸고 돌아가는 학생들 과외도 제법 해왔습니다. SAT 지도도 해봤구요.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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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6488590 2021.09.27 01:11
    @익명_04974607
    뉴욕에 의외로 불체자 많음. 헌데 결혼하면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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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73088947 2021.09.27 00:41
    이민 기록 쓰고 있습니다 . https://brunch.co.kr/@vanheading/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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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4974607 2021.09.27 00:57
    @익명_73088947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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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87334234 2021.09.27 09:17
    한가지만 알려줄께

    와이프네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남동생 와이프 캐나다 시민권자임..(영주권자아님, 당시 돈으로 인당 1~2억줫다함)


    중학교때가서 눌러앉은케이스인데

    결말말해줄까???

    와이프 처제 모두 한국에서 일한다...

    거기서 날고기고해도 네이티브로 언어해도 결국 동양인 이민자는 자영업밖에 없고

    주류에 편승못함...


    니가 지금 돈이 30억있어서 노동에 자유롭다면 추천한다지만

    가서 돈을 벌어야한다면 비추다..

    자연환경빼고 전부다 마이너스다

    대치동강사면 월1억 충분히 찍을꺼같은데

    차라리 한두달쉬다 다시 일하고 하면 될듯한데....


    세계어딜가든 그만큼 페이못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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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4974607 2021.09.27 10:25
    @익명_87334234
    댓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에 월1억을 충분히 찍는다는 말에서 대치동 학원가에 환상이 있으신것 같아 현실을 알려드립니다.
    요즘은 소위 스카이서성한 대학 나올정도의 공부는 했는데 취업못한 젊은 강사나 취업해도 직장생활 적응 못한 젊은 강사가 넘쳐납니다. 반대로 학생수는 줄어든게 체감이 될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더이상 공부에 올인하지않고 고2만 되도 이탈자가 상당합니다. 유튜브에 자영업이나 창업이나 여러가지들이 아이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가고있습니다.
    또, 강남에만 학원강사가 수천명이 등록되어있습니다. (코로나 검사때문에 알게된 표본 조사인원수 입니다.) 학생은 줄어들고 학생들 공부의욕도 떨어지는데 경쟁자인 강사는 넘쳐나는 이곳에서는 한달에 400도 못버는게 현실입니다.
    월 1억을 찍는다는건 너무 비현실적인 얘기 같네요. 모든 강사가 손주은 한석원 현우진같이 유명한 인터넷 강사들처럼 돈을 쓸어담는게 아닙니다.. 이곳은 이미 준연예인 시장이 되어버려 인기 끄는 극소수가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강사는 수업 1달이라도 쉬면 다시 복귀하여 그 기세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이름있고 얼굴 알려진 유명강사나 인터넷강사가 아니라면 쉰다는건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저 역시 시험기간에 하루씩 끊어서 간간히 쉬며 버티는거지 며칠씩 연속으로 쉬며 해외 여행을 다녀오지 못하는 이유도 이것때문입니다.. 반대로 그만큼 유명세가 있는 강사는 밑에 딸린 연구원이나 조교들 때문에 쉴수가 없습니다. 보통 그정도 유명한 강사들은 이미 장기간 수업 계약이 되어있으며 그들은 이미 자신들의 선택으로 강사를 쉬었다 재개할수 없는 입장이 되버립니다.
    제가 이름 알려진 유명강사고 소득이 그정도로 높았다면 이렇게 현실에 낙담하고 해외이민을 생각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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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50941716 2021.09.28 07:37
    @익명_87334234
    인당 1-2억을 주고 영주권을 받았다고?
    너 영주권과 시민권의 차이 알아? 참정권이야. 투표권이라고. 다른 세부적인게 몇 있긴하지만 일반인이 체감하는건 딱하나 참정권. 그 참정권 하나를 위해서 전가족이 국적을 바꾼다고?
    이민법에서 가족은 1명으로 취급해. 즉, 가족이 몇명이건 부모중에 딱 1명만 영주권을 받으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나오는 시스템이야. 이건 어느나라나 거의 같아.
    그리고 여기 10년전에는 정말 영주권 준다고 해도 안오는 나라였어(밴쿠버,토론토제외), 미국때문에. 미국이 트럼프되면서 캐나다가 대안으로 커트라인이 올라갔지. 그리고 영주권받고 시민권을 지원할 때까지 최소 3년의 시간이 있을 텐데 시민권 전환은 국적을 바꾸는 진짜 큰 일이야. 시험도 봐야된다고. 그걸 전가족이 선택해? 나 지금까지 시민권 받은 사람들 중에 전가족이 다 받았다는사람 단 한번도 못봤어. 보통 가족중에 아빠 1명만 시민권 받고 나머지는 영주권만 유지해서 한국국적을 유지하는게 일반적인데 와이프네 가족이 좀 특이하다.
    그리고 중학교때 갔으면 언어도 문제가 없을 텐데, 남자도 아니고 여자가 한국으로 컴백을 했다? 나이드신 부모님이 돌아온것도 아니고 젊은 사람이? 으으음... 솔직히 조금 주작의 냄새가 난다. 동양인 이민자는 자영업밖에 없다고? 여기서 현지회사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너 이 댓글을 지금 우리 한인사회 커뮤니티에 올려서 주작이냐 아니냐 따져볼까? 최소 70%는 주작이라고 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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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87334234 2021.10.01 10:27
    @익명_50941716
    울와이프 처남 처제 장모님 다 시민권자다. 장인어른은 기러기고
    (영주권 아니고)

    그럼 나랑 내기할까?

    내가 처제 처남꺼는 오픈은 못하고 와이프 장모님 F4비자 인증할테니깐

    10만원빵하자

    그리고 1~2억주고 영주권이 아니라 시민권임 시험 다 쳣고

    글을 좀 똑바로 봐 ㅄ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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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50941716 2021.09.27 22:46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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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4974607 2021.09.28 23:39
    @익명_50941716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고싶은데, 익명게시판으로 글을 남겨서 방법이 따로 없네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사용해보신적이 있나요? 링크주소를 남겨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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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50941716 2021.09.29 01:02
    @익명_04974607
    코드가 필요하다고 나오는데요?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제가 메일로 카톡아이디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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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4974607 2021.09.29 02:31
    @익명_50941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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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88199969 2021.09.28 01:43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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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61169031 2021.09.29 15:15
    @익명_88199969
    불구덩이에 빠진 채로 죽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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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50941716 2021.09.28 08:00
    그냥 지금 저희회사 친구 이야기를 해드릴까해요

    18년전에 달랑 300불 들고 멕시코에서 왔구요 (30살때). 영어가 모국어는 아니지만 유창하게 합니다.
    멕시코에서는 토목공학 학사가 있었고 취직해도 돈이 쥐꼬리라서 자기 전재산들고 혼자 캐나다 왔어요. 그냥 관광비자로.
    에드먼튼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비가 아까워서 걸어나오다가 주차장 공사하는 현장이 있길래 가서 자기 일좀 시켜달라고 했고, 뭐할줄아냐 뭐 이렇게 하다가 현장에서 줄 잡는거부터 시작했고 지금 우리회사 director 합니다.

    바닥부터 시작한다, 일을 가리지 않는다, 한국에서의 체면따위 다 묻고온다는 마음으로 오셔서 도전하시면 다 됩니다.

    건승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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