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에 갔는데

조회 1744 추천 -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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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친구집에 잠깐 컴퓨터 봐주러 갔는데

 

밥 안먹고 간다는데 굳이 자꾸 먹고가래

 

그래서 속으로 비싼거 시켜주려나보다

 

최소 치킨이나 피자정도는 시켜주겠지 했는데

 

라면 끓여서 같이 먹자고 준거임

 

미안하지만 나는 라면 안좋아하고 1년에 한개 먹을까 말까하다고 말함

 

국물 없는 스파게티 같은건 먹는데 국물 있는 음식 싫어한다고 하니까

 

그러니까 엄청 미안해하면서 뭐라도 시켜줄까 하더라고

 

지금 시켜도 어차피 오래 걸리니까 그냥 간다고 하고 왔는데

 

나중에 뒤에서 욕 엄청 했더라고

 

원하지도 않는 친절을 거부했더니 거부했다고 욕함

  • ?
    익명_57948030 2022.06.24 20:19
    그저 유유상종
  • ?
    익명_57948030 2022.06.24 20:19
    그저 유유상종
  • ?
    익명_55792103 2022.06.24 20:22
    @익명_57948030
    이게 맞음
  • ?
    익명_18265130 2022.06.24 21:04
    손절해라
  • ?
    익명_99412369 2022.06.24 21:40
    라면 끓일 동안 옆에서 멀뚱멀뚱 보고 있다가
    다 끓여놨더니 나 라면 안좋아하는데 ? 한거 아님?
  • ?
    익명_62629716 2022.06.24 21:43
    저런 인간들 있슴.
    자기 필요할때만 전화 함.
  • ?
    익명_78196310 2022.06.24 22:12
    필요할때만 찾는 인간
    라면 ㅋㅋㅋㅋ
    돈빌려주면 절대 안될 인간
  • ?
    익명_96138675 2022.06.24 23:13
    얼마나 친한지 ?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사람인지?
    이런 정보가 없습니다
    저도 혼자 사는데 생각 보다 혼밥이 싫어요 기회 되가지고 그냥
    라밥이라도 한끼 하자고 한건지?
    저거로 퉁치려고 하는건지?

    어느정도 정보가 있어야 할꺼 같아요 미안해서 뭐라도 시켜주려고 한거 보면 오랜만에 누구와 한끼인거 같기도 하네요
  • ?
    익명_70180655 글쓴이 2022.06.24 23:28
    @익명_96138675
    별로 안친하니까 라면 안먹는 사람인지 몰랐겠지
    나는 퉁치려 한걸로 빡친게 아님
    실제로 컴퓨터 봐준것도 10분정도 밖에 안되고 금방끝났음
    굳이 가려는 사람 잡아서 라면먹자하고
    안먹는다고 하니까 뒤에서 욕해서 빡친거임
  • ?
    익명_70526762 2022.06.25 13:59
    @익명_70180655
    다른 건 다 님 입장이 공감이 되는데, 특히 지가 잘못해 놓고 뒤에서 욕한 건 빡칠만하지
    그런데, 굳이 가려는 사람 붙잡는 건 사회적으로 그럴만하긴해

    만약, 밥 먹고 가라고 안 붙잡았다면, 그 사실이 알려지면 욕먹을 수 있거든
    자기 집에 pc 봐주러 온 친구 밥도 안먹여서 보냈다고 하면, 인색하다는 소리들을 수 있지
    이런 건 어떻게 보면 사회적인 강압이거든

    예를 들어, 님이 정말 상관없어서 찢어진 옷을 대충 입고 다녔다고 했을 때
    그걸 남들이 보고, 아 옷 신경 안 쓰는구나 이렇게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님의 부인이나, 아니면 부모님에 대해서,
    남편이나 자식 옷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가 있어
    진짜로, 그래서 부부나 가족들이 가족 욕먹이지 말고 제대로 하고 다니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

    물론, 그렇게 붙잡고는 라면을 특히 원래 먹지도 않는 걸 주는 거는
    정말, 님을 생각해준 게 아니라, 남의 눈만 신경쓴 거 처럼 보여서 기분 나쁠만 한데
    사회적으로 밥 먹이고 보내라는 게 강제되는 측면은 있다는 거임
  • ?
    익명_74521294 2022.06.25 00:45
    그럼 걍 손절해 간단하네 친하지도 않고. 그리고 너도 입 좀 털어 여기서 털지말고 지인들한테
  • ?
    익명_41390628 2022.06.25 02:18
    친구가 못생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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