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잠수 탔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오빠가 되게 잘 해주고 그랬거든...?
어느날 새벽에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자기 회사 사람들이랑 술 마시고 이제 집 간다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그 오빠가 집에 도착하고 
빨래를 돌리다가 한 시간 말 없길래 자냐고도 물어보고
아 자는구나 했지 그래서 끊고
내일 일어나면 빨래부터 다시 해야겠다고 톡 보내고 
나도 할 거 하고 자려고 했는데 시간을 보니까 
벌써 6시 더라... 그래서 이대로 자면 
밤낮이 제대로 바뀌겠구나 해서 안 자고 버티다가
9시 조금 넘어서 잠들어버렸어 ㅋㅋㅋㅋ
그리고 오후 5시쯤 일어났나.. 카톡이 와있었어 2시40분쯤에
빨래가 많다고 그랬는데 나는 자느라 못 봤지..
그래서 저는 오빠가 생각보다 일찍 일어났다면서 톡을 보냈는데
그 뒤로 3일째 잠수 .. 아예 안읽씹... 
내가 뭘 잘못 한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하도 연락을 안 봐서 찾아가볼까 했는데 싫어할 거 같아서 
뭘 하지도 못하겠어 .... 
제가 진짜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잊지도 못 할 거 같구 .....
연락을 계속 기다리는 게 맞는건지..
뭘 어떻게 해야될지 알려주라.. 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