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나이,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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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싱글남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여자들이 조건과 외모를 따지는데 까다로워지고

만날 대상들도 예전처럼 많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빨리 결혼하라고 재촉하시고

부가적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다는 시그널을 계속 보내십니다.

30대 초반에 결혼할만한 여자 둘을 데리고 왔는데 연거푸 부모님이 거절하셨고, 그 이후로 맘에 드는 여자 만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은 소개팅이나 선자리도 거의 없고 들어와도 별로 마음에 들질 읺아요.

연애가 안 하고 싶은건 아닌데도 편한거 럭셔리한거 찾는 여자들 보면 쓰레기 같고, 그렇다고 못 생긴 여자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강남에 자가있고, 벤츠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키는 179이고요.

보통 체격이었는데 요즘 여자들이 근육질 좋아한다고 해서 벌크업 하고 있어요.

전 여친은 2018년에 헤어졌고 그 이후엔 더 사람만나기 어려웈 것 같아요.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빨리 찾고는 싶은데 30대 초반때처럼 매일 여자가 채이지도 않고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제주도 가서 일부러 게하 잡고 파티에도 참여(남탕이었음)해보고

소모임 동호회(등산)도 열심히 가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추천해주셔서 결정사 vip로 무료 가입도 했는데,

성과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노력만으로 결혼은 어려운 것일까요?

  • ?
    익명_42490441 2022.08.08 08:45
    저도 그렇고 주변도 40초~후 결혼 못한사람 많습니다.

    여자들이 조건, 외모보고 따진다고 느끼듯 여성들도 같은 생각하죠.

    꾸준히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네요.
  • ?
    익명_13341932 글쓴이 2022.08.08 13:16
    @익명_42490441
    6~7월에 선 3건을 봤는데 피드백은 좋더라구요.
    다만 2명은 외모가 별로, 1명은 성격이 별로더라구요...
    제가 눈이 높은걸까요...
  • ?
    익명_42490441 2022.08.08 13:36
    @익명_13341932
    네 내려놓지 않으면 힘들꺼에요.

    눈은 20대 후반 ~ 30대 초반 평균치 정도를 보고 있는데 나오는 사람은 그렇지 않을 테니까요.
  • ?
    익명_64792298 2022.08.08 09:45
    여자들이 좋아하는 몸은 벌크업만 된 몸이 아닐텐데요..
  • ?
    익명_13341932 글쓴이 2022.08.08 13:15
    @익명_64792298
    잘생긴 외모도 한몫하겠지요~ㅎㅎ
  • ?
    익명_66637365 2022.08.08 09:52
    이 사람은 참 잘못생각하고있는듯
    여자들은 벌크업한 몸 안좋아해요
    잘생기고 귀여운 소년같은 외모를 더 좋아함
    아니면 잘생기고 귀엽고 말랐는데 잔근육있는 몸을 좋아하지
    헬창같은 몸은 남자들이 보고 좋아함


    그리고 본인은 조건 좋은데 왜 안오지 하면 분명 너한테 이유가 있겠지
    이쁘고 학력좋고 직업 괜찮은 그런여자
    나는 요즘에는 아나운서가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재벌가에서도 원하는 며느리상이고
    그런여자가 너한테 안온다는거는 너의 스펙이 그 정도 밖에 안된다는거지
    여기서 너는 타협을 할 수 밖에 없음
    부모님 마음에는 안들지만 외모만 예쁜여자를 찾을것인지
    아님 외모는 별로지만 스펙좀 되는 여자를 찾을 것인지
  • ?
    익명_13341932 글쓴이 2022.08.08 13:15
    @익명_66637365
    음... 글쎄요.... 제가 그런 잔근육 스타일인데, 요즘 트렌드는 벌크업이더라구요.
    제 가장 큰 단점은 직업이 해외를 떠도는건데, 해외 나가기 싫어하는 여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자기 직업 버리구요,
  • ?
    익명_66637365 2022.08.08 14:56
    @익명_13341932
    잔근육 스타일인데 안생기는거면 병원가는데 빠를듯
    그러면 혼자나가면 되죠 왜 꼭 같이가려함? 가끔식 여행으로
    해외나가는거 싫어할 여자는 없을꺼 같은데
  • ?
    익명_01801660 2022.08.08 09:55
    님이 데려온 여자는 부모님이 거부하고
    선자리에 나온 여자는 님이 거부하고..
    맘에 안들고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야 결혼이 성립하지 않겠어요?
    부모님과 님의 기준에 모두 맞으면서 여자쪽에서도 님 쪽을 마음에 들어하는 그런 인연을 만나는게 가능하긴 할까요

    나이들면 힘든게, 자신에 대한 확신이 강해져서 서로 맞춰가는 것을 기피하더라구요

    세상에 인연공식 결혼공식 같은게 어디있겠어요
    "나는 세상이 원하는 조건 다 갖췄는데 왜 나 좋다는 여자는 없냐"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면 답이 없습니다.

    월욜아침에 어쩌다 여유가 생겨서 변태같은 소리좀해봤습니다.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결혼하지마.. 돈뺏기고 자유시간없어지고 감정노동에 ㅅㅅ도 못해
    부모님이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잖아. 부모님 위해 결혼했다가나중에 부모원망할지도 몰라. 그게 더 큰 불효야
  • ?
    익명_60970788 2022.08.08 10:10
    @익명_01801660
    강남 자가를 부모님이 해줬겠지. 그럼 받을게 더 있겠지
  • ?
    익명_13341932 글쓴이 2022.08.08 11:24
    @익명_01801660
    저도 결혼하고 싶고, 애도 키우고 싶습니다~
    다만 요즘 여성들이 출산/육아를 싫어하고 자신의 직업을 놓기 싫어하더군요...
  • ?
    익명_39747646 2022.08.08 11:17
    나는 솔로 나가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
    익명_13341932 글쓴이 2022.08.08 13:13
    @익명_39747646
    예전에 '짝'일 때도 의뢰는 왔는데.. 방송 출연은 별로입니다...
  • ?
    익명_90533161 2022.08.08 11:24
    능력자형이다! 강남 자가에, 벤쯔라니 부럽소
  • ?
    익명_13341932 글쓴이 2022.08.08 13:16
    @익명_90533161
    17년 전 일 시작하면서 대출 받아 바로 집을 사서 키워왔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 ?
    익명_90533161 2022.08.08 16:54
    @익명_13341932
    아무튼 형은 자산도 잘키우니 좋은 와이프 구할거야! 화이팅이야!
  • ?
    익명_58777582 2022.08.08 17:45
    동갑인데 부럽네 마음의 여유도 중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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