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문제 끝났다.

전에 상속때문에 분쟁났다고 썼는데 어찌저찌 해결은 했음.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다 주고 끝냄.

 

그동안 알게 되었던것 몇가지.

와이프 통장에 있던 돈은 장례식 끝나고 이틀 뒤에 장모가 전부 가져감.(사망신고 전이라서 가능)

와이프 가입한 보험들 사망보험금 없다는 건 거짓말이었음. 보험마다 다 있음.

장모는 나 때문에 와이프 더 일찍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더라.

 

장모한테 너무 빡쳐가지고 변호사 상담 다 끝내고 횡령으로 고소까지 할려고 심각하게 고려했으나

부모님이 와이프 살아있어도 이럴거냐는 말에 그냥 다 포기하고 마무리함.

부모님말로는 고소한다고 니 감정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원래 그런 사람이니 진흙탕 싸움하지 말고 그냥 훌훌털래

돈 몇푼하는것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연락왔을때 나한테 500만원 받고 마무리하자길래

우선 거짓말한거 따지니까 변명하면서 다 자기식으로 해석하면서 진짜 내말을 듣지를 않더라

이런 사람에게 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있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돈 필요없으니까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전화끊고 차단함.

와이프가 진짜 그립더라. 와이프 살아있었으면 이런 스트레스 안 받아도 됐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