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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이 살아온 인생중에 나때는 이런게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거 없어져서 좋아졌다거나

 

반대로 없어서 안좋았는데 생겨서 좋아졌다거나 하는건 어떤거에요?

 

군대 얘기 빼구요

기술 문명 발전 빼구요

 

세상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건가요? 반대인가요?

어떤건 안좋아지고 어떤건 좋아지고 뭐 그럴수도 있는건가요?

  • ?
    익명_89918552 2023.04.17 23:09
    남녀를 불문하고 양아치들이 정말 많이 없어진것 같다.
    동네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고등학생 전용(??) 흡연골목이 있는데 언젠가부터 담배피는 애들이 안보임
    20여년 전에는 명동,종로,신촌등 시내(??)에 두번 놀러 가면 한번은 싸웠음
    패턴도 똑같아 어깨동무 원툴이여.
    요즘엔 없는것 같던데??
  • ?
    익명_76335648 2023.04.17 22:39
    다양한 매체, 편리한 생활, 교통, 보릿고개를 겪지 않아도 되고, 문화적 수준 , 빈부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도 있지만
    그래도 베이비이전 세대의 배고픔은 없으니 힘들다 하더라도 살만한 세상이죠.. 그래서 자살은 절대금지
  • ?
    익명_69205716 2023.04.17 22:48
    요샌 학교에서 안때린다면서? 내 애를 위해서도 좋아진듯.
    우리땐 살벌하게 때렸지..
    버니어캘리퍼스? 마이크로 미터 설명하면서. 성기음모 잰다고.탁자위에 늪혀서 바지 벗기기도 하고. 버티면. 막 때리고, 같은 재단 여학교에서. 여학생 얼굴 대걸레로 밀어서 쫓겨오기도 하고. 막이랬음
  • ?
    익명_69205716 2023.04.17 22:49
    상대적인건. 더 안좋아지고. 절대적인건. 더 좋아지고. 대체로 이런듯
  • ?
    익명_43995517 2023.04.18 09:30
    @익명_69205716
    이게 맞는듯 부연설명을 좀 해본다면,
    먹는거 퀄러티 좋아지고, 침대 좋아지고... 그런 절대적 의식주는 좋아졌다면 좋아졌는데,
    사람 심리가 같이 굶는건 참아도, 내가 라면먹을 때 누가 호텔부페 먹으면 못참죠
    SNS등의 발달로 상대적 빈곤감이 심해졌는데,
    난 꽤 벌고 있어도 남들이 빌딩사고, 슈퍼카 타고, 연예인급 모델이랑 호화여행 다니고 하는것만 보다보면 아부리 벌어도 내 삶은 불우하게 느껴지고 만족 못함
  • ?
    익명_89918552 2023.04.17 23:09
    남녀를 불문하고 양아치들이 정말 많이 없어진것 같다.
    동네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고등학생 전용(??) 흡연골목이 있는데 언젠가부터 담배피는 애들이 안보임
    20여년 전에는 명동,종로,신촌등 시내(??)에 두번 놀러 가면 한번은 싸웠음
    패턴도 똑같아 어깨동무 원툴이여.
    요즘엔 없는것 같던데??
  • ?
    익명_06919403 2023.04.17 23:14
    1. 학교 내 선생들 폭력 줄어들었죠

    중학생 때 시험 성적 떨어졌다고 그 자리에서 120대 맞아봤음
    내가 반에서 1등이었는데 그랬으니 다른 애들은 오죽 맞았겠음

    체육선생이 체육복 안에 내복 입지 말라고 했는데 입었다고
    내복 입은 애들 빤스만 입혀서 운동장 뺑뺑이 돌리고 선생이랑 애들이 구경함

    고등학생 때 머리에 무스 발랐다고
    대걸레 양동이에서 대걸레 빼고 양동이에 구정물만 있는데
    물리 수업 시간 내내 그 양동이 구정물에 머리 박고 있었음

    2. 대학생 불심검문 없어짐

    대학 다닐 때
    대학 정문 앞에서 신분증 검사하고 가방 안에 내용물 길거리에서 바깥에 다 꺼내서 확인하고 들여보냈음
    가방 안에 빨래할 속옷들 가득 있었는데 신촌 거리에서 꺼내서 뒤적거릴 때의 수치심을 잊을 수 없음
    가방 안에 전태일 평전이 있었는데 검문 걸릴까봐 신촌역에서 학교까지 갈 때의 두근거림도

    고속버스 타고 가고 가는데 중간에 세워서
    대학생들 신분증 검사하고 몇 명은 버스에서 내려서 조사 받으러 감

    학창 시절 생각 나는 건 이 정도네요
  • ?
    익명_25754444 2023.04.17 23:48
    일단 사회적으로 사람을 신뢰한다는? 그런 의식이 충만했었음
    그리고 대가족이라는 든든한 버팀목같은게 있어서 서로서로 돕고 사는 정이 충만했었고
    또 통신이 덜 발달돼서 약속장소 정해놓고 기다림의 미학ㅋㅋ 갠적으로 이 부분이 없어진게 참 아쉽..
    그 외엔 지금이 훠얼씬 나은 듯
  • ?
    익명_83716990 2023.04.18 00:35
    사회 상식과 문화가 좀 더 인격적으로 바꼈어요. 물론 소수인 동성애자나 페미들에 대한 것은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요.
    사회를 이분법적으로 나눠서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집단이 있긴 하지만 못사는 사람들 조차 20여년 전 사람들보단 훨씬 잘 살고 높은 문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과거 대비 부모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라 상대적으로 건전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단점은 주변국들의 내부적인 침해가 매우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침해 속에서 국가적으로 부정적인 갈등을 야기하게 해서 거기에 영향을 받은 일부 세대들의 고생을 안하려는 풍조로 인해 인구가 감소해 전반적인 국가 위기 징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위에 분이 얘기했듯이 정이 없어진 게 아쉽네요.
  • ?
    익명_23780653 2023.04.18 18:08
    한글을 쓸줄 알고
    인터넷도 할줄알아서
    너의 생각을 남에게 알려줄 수 있다는 슬픔점

    세상 차암 좋아졌어
  • ?
    익명_84303149 2023.04.18 23:33
    차에서 신곡 들을라고 CD 구워 보셨나 모르겠네
  • ?
    익명_76335648 2023.04.19 17:58
    이런거였어?? 내가올린글은 꼰데티가 나자나.............
    수정>>> 초고속인터넷 딸치기 좋아졌잖아...
  • ?
    익명_64548411 2023.04.19 21:07
    시내버스고 시외버스고 상관없이 버스 안에서 담배 피우던 시절이 있었는데.
    택시는 같은 방향 가는 손님 합승하는 데다, 기사랑 맞담배로 피우던 시절도 있었고.
    출근할 때 핸드폰으로 고스톱 치는 게 부러웠던 시절도 있었음.

    기술과 문화의 발전이
    확실히 삶의 질과 연관되어서,
    아.. 이런 질문글 좋다. 나도 다시 돌아보면서 추억과 변화에 감사하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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