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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면서 제 상황에 대한 나름 객관적인 파악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특히 댓글 중에

 

1. 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여러 사람을 만나라.

2. 전문가 상담을 받아봐라. 사다리는 되어준다.

3. 아이의 모든것을 책임지려고 하지마라

 

이 세 말씀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특히 3번은 머리를 띵하게 울리는 느낌이었네요.

 

더 큰 돈을 벌고싶지만 세금이 무서우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설명을 좀더 길게 해보자면

연 이자소득 2000만원이 넘어가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들어가고,

상가 투자도 마찬가지로 종소세에 같이 묶이니까

저기서 벌어들인 소득의 대략 50% 가량이 세금으로 떨어져나가기 때문에 ㅠ

다른 투자상품 대비 기본적인 퍼포먼스가 안좋을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배당주 또한 선뜻 투자하기 힘들구요.

 

기부 관련 말씀해주셨는데 지금도 달마다 일정금액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적으로 뭔가를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ㅠ

 

사실 최근 일하면서 조금 지치는 부분도 있고

직원들 통수 몇번 맞으니까 짜증이 늘어서

고민 끝에 가볍게 쓴 글이었는데,

많은 조언 덕분에 머리가 맑아졌습니다.

우선은 다시 본업도 열심히 하면서,

미래에 대한 대비를 천천히 생각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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