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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는 당연히 그러진 않는데 그게 뭐 그리 큰일인가 싶기도 하고

 

동생이랑 집근처 감자탕집 갔음

건너편 테이블 닦는 행주가 더러워 보이길래 그거에 신경이 꽂혔음 ㅋ

 

숟가락 밑에 넵킨 깔고 먹다가 넵킨이 자꾸 달라 붙길래

그냥 닫는 면적 최소화할려고 숟가락 뒤집에 놨음

동생도 그러고 있는데

 

서빙하는 아줌마가 볼때마다 자꾸 숟가락 다시 뒤집음 ㅋ

한번만 그러겠지 하는데 계속 그럼

 

이모 그냥 두세요 웃으면서 얘기했더니

이모가 웃으면서 어디서 밥상에서 그러라 배웠냐고 혼내심

 

웃으면서 테이블 더러울거 같아서 이렇게 둔다고 하니까

이모가 정색하면서 깨끗하게 다 닦는데 무슨 소리냐고 혼내심

 

아휴 그냥 좀 우릴 놔두지 

 

왜 그러시는걸까 어른들끼리 식사 자리도 아니고

우리끼리 편하게 좀 먹게 내버려 둬요 라고 하고 싶지만

 

이모님 바빠지심 ㅋㅋㅋ 우리나라 기쎈 어른들은 나이 어린 사람이

자기 맘에 안들면 가만히 안놔두시네

  • ?
    익명_86742169 2023.05.01 21:46
    숟가락 뒤집으면 밥상이라도 뒤집어지나. 그냥 저 보기 싫으니...
    뭔 조선시대 오지랖인지 모르겄네요
    밥상 끈적끈적한거 안봐도 알겄구만
  • ?
    익명_93428723 2023.05.01 23:20
    예의란게 실생활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느끼시는거 같으니 숫가락 편하게 두시고 드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상대가 잔에 물 따라서 두번 돌리고 줘도 실제론 아무 상관 없으니 받아드시면 됩니다.
  • ?
    익명_80429282 2023.05.02 13:28
    미신이긴한데 뒤집어놓은 숟가락이 죽은사람을 상징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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