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집 망하고 반지하 지하 전전하다
어찌어찌 고등학교는 졸업하고..
넋 놓고 대충 살다보니 30대가 됐는데
사는게 너무 ㅈ같아서... 하층민으로만 사는거에 화가 나서...
노력해서 컴공 학위랑 정처기 따서 요즘 좋다는 개발자란거 됐는데
직업만 잘 가지면 될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네...
앉아서 가만히 일하니까 운동량은 줄고
주변에 저렴하면서 맛있는건 죄다 정크푸드라서 어느새 비만..
그래서 일, 공부, 운동 병행하는거도 벅찬데
집안 사정은 좋아질 기미는 없고 돈들어갈 일 뿐이다...
신경써야 하는 일도 너무 많다
노력해서 되는건 맞는거 같은데 노력해야할게 너무 많아
인생에 거저 얻어지는게 하나가 없다
나는 언제쯤 한국사회의 '평범'이라는거에 도달할 수 있을까...
한 오년쯤 더 열심히 살면 도달할 수 있을까
잠이 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