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알려드릴 사실은
이분은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습니다
느낌상 인성 자체는 좋은 아저씨인것 같습니다
같은 직장의 60대 어르신이 있습니다
같은 통근버스를 타는데 이 아저씨께서
항상 저에게 앞좌석에 타라고 얘기합니다
매일 그럽니다 매일이요
저는 대답만 아 네 ㅎㅎ... 이러고 뒤에 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앞에 앉으라면서 제 몸을 잡아댕기고 그러더라고요
그뒤로도 항상 손짓과 함께 앞에 앉으라고 얘기합니다
딱히 얘기 나누고 그러는것도 아니에요
전 통근버스에서 자거든요
물론 이 아저씨가 무슨 설명을 해주긴 했어요
앉으라는 이유는
1.앞에 타면 일찍 타고 일찍 내려서 좋다
2.먼저 왔으면 맨 앞좌석에 타야지
3.앞에 타면 먼저 내리니깐 회사밥도 일찍 먹을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봐도 그냥 하는 얘기지
실상은 아저씨의 어떠한 이득을 위해 그러시는거 같은데 (아니 애초에 전 저게 딱히 앞좌석의 장점이라고 생각되지도 않아요 기껏해야 1분 빠르나? ㅋ)
저는 입사한지 이제 2달정도 되었는데
첫날부터 항상 그러셔서 솔직히 이제 귀찮아요
난 그냥 앞좌석 별로고 아무대나 앉고 싶고
혼자 앉고 싶은데
그냥 외로워서 그러는시는걸까요 이유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