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맞벌이 외벌이?

두분이서 혹은 양가 부모님들과 상의를 충분히 하고 결정하셔야 할 문제쥬

우선 육아휴직이 답이쥬

여자가 아이를 풀케어한다면 외벌이, 집에 있으면서 돌 전에 어린이집 보내고 3-4시에 찾으러 간다면 맞벌이

케바케 우리 회사는 조그만 회사인데 두분 다 바로 복직해서 일했음

심지어 아이 케어하는 기간에도 집에서 재택으로 3,4시간 조금씩 일하셨음 내 능력이 그 회사에서 얼마나 필요한지도 중요하게 작용할 듯

결국 모든게 케바케고 나한테 일어나면 100% 안 일어나면 0% 인건데

일반적인 상황에 날 집어넣기보단 내가 일궈나가야죠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렇고 세상 모든 일이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애 낳을때 경력 단절 안되더라도

결국 초등학교입학때 좌절합니다

방법은 고소득 전문직 정도 되서 시터 쓰던가

친정이나 시댁의 도움을 받던가…

험난한 길입니다

아내가 이름 들으면 알만한 중견 그룹에10년을 다녔는데
육아휴직 쓰고 복직할라니 쉽지 않았습니다.
원래 근무지에 자리 없다고
타 지역 주야 2교대 현장으로 발령을 내더라구요.
복직 걱정말라던 팀장은 나 몰라라 하고 ㅎㅎ 더러워서 때려치웠지요.

일단 제 주위 결혼한 열 쌍 중(남녀 모두 사기업)에

단 한명의 여성도 일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육아휴직이 말이 좋은데
기업 입장에서도 일년 이상 공석인 자리를 비워둘 수 없음
남아 있는 직원들이 그 빈자리 때문에 힘들어지니
새 직원을 뽑을 수 밖에 없고
1년짜리 단기 계약직에는 요즘 이력서조차 안 들어옴
결국 정규직으로 충원 할 수 밖에 없고
육아휴직 후 돌아온 직장에 본인의 자리는 없음

복직의 로직은 간단함.
1. 회사가 특별한 경우
2. 경력이나 업무능력이 특별한 경우
그 외에는 힘듬. 어렵고 힘든 거 피해서 편한 사무직만 찾다가는 경력 단절이 아니라 원래 그냥 있었어도 자연 도태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