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5에 8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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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건 그냥 어그로용 제목이구요.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돈으로 세상 모든 행복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제가 원하는 행복은 대부분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인건 맞습니다.

퇴근하고 밤에 하는 알바 조금 덜 일하면서 건강을 챙길수도 있고, 주말에 하는 알바 안하면 딸아이랑 놀아줄 시간도 늘어나죠.

맛있는거 먹으러 더 돌아다닐수 있고, 조금 비싼거 먹을때 이번달 잔고 걱정 안해도 되구요.

 

그러니 어느정도까지야 물론 많이 벌면 좋죠.

 

근데 어차피 얼마를 벌어도 나보다 잘 버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잖아요.

실제로 서른 다섯에 8천이 아니라 1억 버는 사람 제 주변에도 많아요.

그렇다고 그만큼 못 벌면 열심히 안 산거 아니잖아요.

얼마를 벌어도 각자 나 자신을 먹여살리고 가정을 먹여살리기 위해 오늘도 힘내서 일한거잖아요.

 

다들 화이팅 하시고 내일도 나를 위해 가정을 위해 또 열심히 달리자구요.

각자 건강 잘 챙기시구요.

  • ?
    익명_76167844 2024.03.28 00:54
    ㅋㅋㅋ
  • ?
    익명_60819989 2024.03.28 08:49
    사회 초년병 시절, 내 나이 x 100 의 연봉이 받고 싶었다. 그게 목표였고, 현재 나이 40대 중반, 물론 그 목표는 진작에 달성하면서 그 배 이상 벌면서 살고 있지만, 그때 상상했던 그 여유로움은 없더라. 그만큼 보이지 않게 덜 불편하게 살아가는거겠지만, 그래도 지금 보다 더 벌었으면 좋게다 희망하는건 똑같더라구..
  • ?
    익명_25868576 2024.03.28 09:55
    40인데
    2019년부터 월에 1,500 이상씩 꾸준히 번것 같고
    2022년부터 2천 정도 벌다가 이제는 3천정도 3달 찍었네요.

    돈을 잘 벌면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사라집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계산대 앞에서 불편한 일이 없어지고
    가족과의 식사자리에서 더이상 싼메뉴를 찾을필요도 찾을 이유도 없어지죠.

    여행장소와 숙소를 고를때도 가격은 더이상 중요한 고려대상이 아니게되는것 같네요. 더 잘벌고 싶긴 하지만 1,500 이상부터는 돈으로 주는 만족감은 많이 줄어듭니다.

    운좋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그만큼 책임감과 중압감도 심한 자리인것 같네요.

    매일매일 공부하고 자기계발하며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게임을 포함한 의미없는 활동하지 않고 안했고
    유일한 커뮤니티 알린넷부터 만화땜에 들어온 꾸르하나네요.

    여기 종종 좋은 게시물 올라오는데
    나에게 물음표 던지지 말고 느낌표만 던져주고
    나부터 나를 믿고 인생을 바꿔보십쇼

    내가 미친놈 같은 열정이 딴사람에게 보이면
    누군가 나서서 날 도와줍니다.
    항상 신기하게 그랬습니다.

    너 뭐땜에 이렇게 까지 하냐?
    항상 같은 대답이였습니다.

    내가족에게 나 자신에게 쪽팔리고 싶지 않다고....
    누구나 할순 없지만 나는 할수 있는겁니다
    달려 가십쇼.
    내가 안주하고 있을때 누군가는 존나게 뛰고 있습니다
  • ?
    익명_18554483 글쓴이 2024.03.28 18:33
    @익명_25868576
    그쵸.
    아버지가 매달 그렇게 주셔도 맨입으로 주시진 않을텐데 (주시려나...) 어디서 그 돈 벌어올라면 보통 책임감과 중압감이 아니겠지요. 대단하시네요.
    1500 넘으면 돈이 주는 만족감이 많이 줄어든다는 말씀도 뭔지 어렴풋이는 알 것도 같습니다.
    (저는 아직은 버는대로 늘어나는대로 만족스러워서..ㅎㅎ)
    자기계발 해야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익명_11857830 2024.03.28 11:37
    42 아무것도 안해도 매달 임대료 2500씩 나와 경기가 너무 어려워서 힘들어 죽을꺼 같어..ㅠㅠ 금리가 내려가야 좀 살꺼 같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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