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안한 기색은 없....ㄴㅔ... 말해보려 하는데 '진짜 안좋아한다고' '아 안 사귄다고' 이러기는 하는데... 아니근데친구야고백을받았을땟ㅂ위아래로존나크게웃으며뛰었잖아싫다는건뭐임? 이정도며는 남자애도좀 불쌍한게 걘 내 친구를 진짜 장난아니게 좋아함... 근데 친구는 일부러 걔랑 어울리고 플러팅한다음에 가끔식은 아예 무시하고 다음날에 또 똑같이함... 밀당...인가요..?
말을 해보려는데 말이 안통함... 저 도움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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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글 읽고 왔다.
1. 글쓴이가 3주정도 좋아하는 남자애. 그 남자애는 애초에 처음부터 글쓴이 친구를 좋아하고 있었음.
2. 쓴이 편의적인 관점말고 그 친구의 관점에서 봐보자. 2년지기 친구가 그 남자를 좋아하고 있단걸 알려줘서 입장 난처해짐.
3. 그걸 알면서도 고백받아서 기쁠 정도의 남자였음. 고백 받은날 신나지. 그 감정표현 2년지기 친구에게 공유한 죄(?)뿐.
4. 글쓴이가 눈치 주고 있어서 하루 지나 지금처럼 친구도 생각과 입장정리 할려고 노력 중. 고작 3주정도 좋아한 남자때문에 손절각이니, 너가 나한테 어케 이럴수가? 이런식으로 티 팍팍내니 환장하는중. 남자냐? 친구냐? 저울질 할수 밖에 없게 만든게 글쓴이.
5. 글쓴이가 2년지기 친구에게 오히려 미안해야 할수도?? 고작 3주정도와 그 상대가 처음부터 좋아한 기간을 비교해봐. 글쓴이 사랑만 사랑이냐? 친구는 피해자다. 친구가 이참에 글쓴이를 손절하고 그 남자 만나면서 그 남자에게도 글쓴이랑 친하게 지내지 않길 바란다고 해야 할 사람이 바로 글쓴이임. 익명글로 이렇게 이틀 연속 징징글 남긴거 알면 뒤도 안보고 손절 상대임
6. 3주정도 좋아한 남자에게 글쓴이도 고백해봐야지. 받아줄 생각도 없는 3주짜리 풋사랑 감정으로 2년지기 친구 입장 거지 같이 만들고 자기 맘에 안들게 행동 했다고 손절각이니 고민한다? 고백받은거 글쓴이에게 말안하고 나중에 어떤식으로 알게 되었으면? 찐친으로 생각하니까 공유했을뿐인데 그걸 재뿌리고 앉아 있네? 쓴이도 고백 ㄱㄱ 거절 당하면 2년지기 친구의 사랑을 인정 ㅇㅇ 모두가 행복해짐 -
?
님이 말한게 전부 사실일 수 있음
그냥 안 좋은 쪽의 망상을 말해보자면
1. 안좋아한다 안사귄다 -> 진짜로 안좋아함
2. 방방 웃으며 뛰었다 -> 자신의 플러팅 및 어장이 성공을 했다는 성취감
3. 플러팅 후 무시 -> 2번의 과정
3번 후 2번이 왔기 때문에 방방 뛰었을 가능성이 있것지?
이게 맞다면 그냥 그 남자를 가지고 놀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거고
근데 이건 사람 하나 ㅆㄹㄱ 만드는 내 안좋은 망상을 한번 씨부려본거임
그냥 너님이 그 남자를 좋아하는걸 아니깐 이제서라도 정신차리고 안좋아한다고 말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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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배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