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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동생나이때쯤

아빠가 나한테 했던 잔소리를


내가 여동생한테 하고있다...ㄷㄷ...



그때는 크면 절때 자식에게 아빠가 했던 말 절대 안해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식은 커녕 8살 어린 여동생에게 똑같은 말을 똑같이 하고있음

심지어 여동생 반응마저도 어릴적 나랑 똑같음



그러면서 아빠의 입장이 이해되고

아빠가 했던 소리가 진정으로 나를 위한 소리였다는걸 알게됨

(물론 진정이란건 의심치않았지만 역지사지를 통해 더 절실하게 느껴짐)


그런데 지금 아빠한테 똑같은 잔소리 또 들으면

이해가 될뿐 좆같은건 변함없음

시발

  • ?
    익명_8f5f25 2014.11.06 00:30
    했다고하는 그 잔소리가 뭔지 궁금하네
  • ?
    글쓴이 글쓴이 2014.11.06 00:40
    @익명_8f5f25
    뻔하잖아

    컴퓨터 끄고 공부해라
    밤새지말고 일찍자라

    이런거 ㅇㅇ
  • ?
    익명_fb64c0 2014.11.06 00:47
    그 심정 이해함.
    나는 이번에 수능치는 12살 어린 여동생이 있음.
  • ?
    익명_e5dba4 2014.11.06 10:37
    4살차 동생 올해 수능보고
    17살차 동생 아직 유치원다니고..
    아직까진 잘 모르겠는데 조금만 더 크면 잘가르치고싶은 욕심이 들것 같네요..ㅎ
    내가 잘 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더욱 신경쓸것 같고요..ㅎ
    중학교 갈때쯤 제가 서른이 넘어서 신경은 많이 못쓸것같지만 동생이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한결같을것 같다는..(엄청 친하지만 많이 혼낼것 같다는..ㅋㅋㅠ.ㅠ)
  • ?
    익명_e0d7fb 2014.11.06 16:41
    그동생은 좆같은 새끼가 오빠랍시고 훈장질하는거 개좃같겄다
  • ?
    익명_148cfc 2014.11.06 17:12
    @익명_e0d7fb
    ㅇㅇ

    그런데도 오빠 입장으로써 그 짓거리를 멈출수가없어
  • ?
    익명_7dbf45 2014.11.06 20:21
    쓸데없는 참견
  • ?
    익명_caa9b7 2014.11.06 22:14
    ㅂㅅ같이 충고한답시고 정공법으로 이거해라마라 식으로 얘기하면 들을리가 있냐?
    사람이 나이나 환경에 따라 자기세계가 다른데 평소 말도 안걸던 오빠새끼가 갑자기 말걸어서 훈장질하면 그말이 옳든그르든 반발심이 생기기 마련아니냐. 니가 그런식으로 대우받기 싫었으면 마땅히 조금이라도 통빡을 굴려서 변화를 줘야지 고대로 대물림해놓고 아빠는 그랬겠거니 하면 답이없지않니.
    니 여동생 좋아하는거나 하나씩 사다주면서 타이르든가. 정말로 바라는게 있으면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서 그렇게 만들어야지 오빠라는 지위로 말한마디해서 끝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예 말도 꺼내지 않는게 나을듯.
  • ?
    글쓴이 글쓴이 2014.11.06 23:47
    @익명_caa9b7
    나이나 환경은 달라도
    앰창인생 루트는.. 제가보기엔 저랑 똑같습니다 행님

    그리고 제가 살면서 후회했던것들 몇개만 훈장질하고있습니다
    예를들어 밤늦게 자면 키안큰다 이런거?
  • ?
    글쓴이 글쓴이 2014.11.06 23:47
    @익명_caa9b7
    컴퓨터 많이하면 눈나빠진다

    눈나빠지면 진심 좆같다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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