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중에 주저리주저리 써서 글이 잘 안 읽혀질 수도 있는 점 이해좀...
아빠 사업이 고3때 망해서 대학가는거 포기하고
20살때 알바하고 좆소기업 들어가서 모아둔 돈으로 부모님 드림 (한 2천 될듯 )
한 2년 일하다가 이렇게 살면 진짜 답없겠다 싶어서 22살부터 국립대 목표로 알바랑 공부 병행
23살에 강원대 공대 입학 학점은 관리 괜찮게 해놔서 4점 초반
24살에 군대가서 지금 전역하고 알바중이고 내년 2학년으로 복학예정
집은 어떻게 괜찮은 매물 구해서 가족끼리 25평 1000/40짜리 월세 들어갔다
4년 넘게 살고있는데 주인집도 월세 올리거나 이런거 관심없는 사람들인거같아 다행..
지금 군대 있을때 부모님이랑 합의하에 군적금 다되면 천만원 쯤 되는데 이걸로 2000에 월세나 좀 깎아달라고 해볼까 하는중이다
결혼은 집안 진짜 개씹망했다 라고 느꼈던 순간에 포기했던거 같음
물론 여자친구도 없다 ㅎㅎ
사업실패크리로 엄마 아빠 둘다 신용불량자라 핸드폰 개통도 제대로 안된다 ㅎㅎ
물론 카드도 못만듬
지금은 상황이 좀 나아져서 엄마는 마트에서 일하고 아빠는 아는 사람 공장에서 일해서 어찌어찌 집에 수익은 고정적으로 들어오고있다
지금은 엄마가 월 160 아빠가 월 270~280쯤 가져오는걸로 알고잇음 (둘다 주 6일 출근)
근데 시2발 엄마 아빠 둘다 이가 시원찮아서 임플란트로 몇년동안 돈 몇백씩 계속 나갈듯 하다 ㅎㅎ,, 양치 잘해라 니들도
그냥 30 전까지 내 목표는
지역상관없으니 괜찮은 데 취업하고 집 월세 30까지 내리기인데 되려나 모르겠다 ㅎㅎ
희망있냐?
오늘비가 와도 '내일은 해가 뜰테지'생각하며 살아가는거지
인생이라는게 좋다가도 나빠지고, 나쁘다가도 좋아질수있거죠
그 힘든시절까지도 내 인생의 일부라는걸 잊지마세요
인생이라는 한편의 소설이 즐거운일만 있으면 그건 안팔리는 재미없는 소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