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997 추천 0 댓글 5
Extra Form

20살 너와 나는 우연히만났다

아름다운너 귀여운너 세상에서 제일 사랑했어야하는너
지금의 난 너를 잘 기억하지못한다

지금 내가 기억나는 한가지는 너를 밀어냈어야하는거다

모든게 이전같지는않았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왔다

그정도인거같다

25살의나는 죽고있었다

너는 나를 좋아했다

나도 너를 좋아했다

백지같이 하얗고 순수했던너에게

나는 '먹'같은 존제였다

순수하고 착하기만했다 

넌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했다

꿈을 꾸고 순수하고 착했던 너는
현실적이고 매일 고리타분했던 나를 닮아갔다

많이 후회했다

나는 기억을 잃어 가고있었고 죽어가고있었다

지금으로부터 너를 만나고 약 100일쯔음 나는 사형선고를받았다

너를 밀어내야만했다

하지만 너의 미소를 보고 나는 살아가고있었고

아무리 힘들더라도 너 하나만 있어주기를 바랬던 나에게

너를 밀어낸단 그 사실은 너무나도 힘들었다

너의 미소 나 의 웃는모습

하루만 더 니가 보고 싶었고

애절했다

니가 웃을때 마음이아팠다

곧 이모습을 못보게될까봐

니가 내 아픈걸 알게될까봐

늘 조마조마했다

너와 있는 그 순간에도 

혼자 화장실 한켠에서 끅끅대며 죽음을 토해냈다

나는 너를 좋아햇다

사랑했다

글을 적고있는순간 까지도 널 사랑했다

준비를했다 내가 갑자기 널 잊어버릴수있기에

많은 대비를했다

친구들에게 부탁을했다

영문모를 부탁이었지만

들어주기로 약속했다

너를 많이 좋아했고 많이 좋아하고있나보다

글을 쓰는 지금과 준비를했던 순간 모두 눈물이 났다

내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는 모르겠다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고

사랑했어 미안해

보고싶다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531 선재 업고 튀어 재밌네 3 2024.05.03 481 0
12530 또 날 실망시키는군 넷플릭스.. 4 2024.05.03 724 0
12529 이사왔는데 가스기사님이 너무 바쁘다 7 2024.05.03 660 0
12528 이력서 예시 돈 주고 사보신분 9 2024.05.02 517 0
12527 아이돌 지망생이셨거나 절차라던지 아이돌에 잘 아는 분들 도와주세여...!! 6 2024.05.02 499 1
12526 비전공자에게 토스 보안팀 취업은 무리일까요? 7 2024.05.02 553 0
12525 심심한 사람 7 2024.05.02 403 0
12524 메부리코 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3 2024.05.02 400 1
12523 컴 잘 아는사람 도와줘 11 2024.05.02 570 1/-1
12522 비보호 좌회전을 만드는 이유가 머임? 11 2024.05.01 993 1/-1
12521 사랑과 평화 선생님들 전설이죠? 1 file 2024.04.30 630 1
12520 대한민국도 장기적으로는 관광 국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21 2024.04.30 1055 -3
12519 근데 골뱅이는 진짜 아무런 잘못이 없는걸까? 14 2024.04.30 1211 3/-4
12518 어도어 주총 불발됐다는데 4 2024.04.29 1015 1
12517 전역하는 남자 19 2024.04.29 952 2
12516 할카스 만난썰 49 file 2024.04.29 2028 1/-2
12515 내일은 또 월요일이구나 4 2024.04.28 539 -2
12514 다리가 짧은편이라 생각하나요? 17 file 2024.04.28 1217 -9
12513 형님들 이거 가망 없는 거겠죠? 23 2024.04.28 1310 1/-2
12512 민희진 상황 객관적으로 보자 55 2024.04.28 1187 1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7 Next
/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