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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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남초(?) 사이트가 여기뿐이라서 처음 글 써보아요

남성분들 원래 엄마한테 싫은 소리 못하나요?

어제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남친 어머니께서 저희랑 같이 놀고 싶다고 하시는 거에요.

처음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서 그러겠거니 그 제안이 귀여우셔서 아무 생각없이 그러자고 했는데 하...

일단 영화 보고 밥 먹는 것 까진 생각을 했는데 그 뒤로 쇼핑에 커피에 저녁이 되어서도 가실 생각을 안하시는 거에요ㅋㅋㅋㅋㅋ 좀 이상하다 했는데 남친한테 넌지시 말해봐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더라구요.... 괜히 엄마한테 '이제 그만 가시라'고 말하라 시키기도 뭐하고 속으로 나 진짜 못됐구나 혼자서 이런 내적갈등도 막ㅜㅜㅜㅜㅠㅜㅜ아오 

사적인 얘기지만 몇 년 전에 남친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아들한테 의지를 많이 하시나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데이트가 끝나고 집에 와서도 찝찝? 뭔가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속좁은 사람이었나 반성도 하고ㅜㅜㅜㅜㅜㅠ휴 제 친구들이랑 내린 결론은 결혼은 생각도 말라는데 여기 남성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제가 예민한건지

  • ?
    익명_68043426 2019.03.24 15:48
    같이 놀기로 했으면 끝까지 같이 있는게 낫지않니? 놀다가 중간에 가라고하는게 더 이상하다. 뭐 밥만먹자고 한것도 아니고.
    물론 나라면 불편해서 애초에 안된다고 했겠지만.
  • ?
    익명_13361299 2019.03.24 15:56
    요점만 말하자면
    남자들은 말로 안하면 못알아먹어. 한마디로 눈치없다.
    괜히 돌려말하지말고 직접 말해야된다.
    남친이 싫은소리못하는게 아니라 니가 싫어하는걸 몰라서 못말한거.
    부모님하고 같이 있는것도 좋지만 난 너와 단둘이만 놀고싶다고 말해.
    같이 만나도 몇시간 이상 있기싫다고 몇번 말해놔야지 나중에 안잊는다.
    근데 여자들은 반응이 한결같네 뭐하나 걸리면 다 그만만나래 ㅋㅋㅋ
  • ?
    익명_34955777 2019.03.24 15:59
    싫은 소리 못하는건 사바사일테니 넘어가고 나도 윗 형처럼 같이 놀기로 했으면 그날은 같이 놀 수도 있다고 생각드는데

    뭐 눈칫것 빠져주시면 가장 베스트긴 하겠는데 어머니가 진짜 얼굴 함 보려고 놀자고 한 거면 몰라도 같이 놀자고 하셨는데 이만큼 놀았으니 가라고 말하라고 하는 것도 웃긴다.. 담부터 같이 노는 걸 자제한다는 거면 몰겠는데.. 남자 입장에서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한 분 남으셨는데 둘이 데이트할테니 가세요 하는 것도 좀..ㅋㅋ..아들된 도리로서 아니지않나 아들한텐 너나 엄마나 둘 다 소중한 사람일텐데.. 입장을 좀 바꿔서 엄마랑 같이 이렇게 노는 것도 오랜만이니 너보고 일찍 들어가라고 하면 어떨거 같아? 기분 졸라 더러울 것 같은데.. 결혼 생각말라는건 좀 너무 갔고.. 저 이후로 계속 끼실려고 하면 생각말라는게 맞겠지만 겨우 하루가지고..
  • ?
    익명_92615643 2019.03.24 17:14
    아예 같이 보지를말던가 끝까지잇던가지

    내가 남잔데 중간에 엄마 보내라고 눈치주면 개빡칠거같은데
  • ?
    익명_37753878 2019.03.24 22:04
    @익명_92615643
    ㅇㅇ 나도 이생각. 개짜증날거 같음. 엄마 혼자 집에 가시라는거임?
    반대로 원글 친구가 본인 어머니랑 남친이랑 하루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 중간에 남친이 엄마보내라고 눈치주면 기분 어떻겠음?
  • ?
    익명_32360467 2019.03.24 17:46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남친 아버님분이 돌아가셨다고 하면 글쓴이분이 이해를 하셔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들밖에 없는 어머니들이 꽤 많아요,,
    위쪽에서 조언해준대로 어찌됬든 말을 해야 압니다. 잘됬을진 모르겠는데..
  • ?
    익명_21674529 2019.03.24 18:04
    1.남초 사이트는 아닙니다. 노멀한 커뮤니티(??)일뿐
    2.남친의 어머님과 같이 뭘 하는게 불편한건 매우 일반적이고 당연한(다 그런건 아니지만) 겁니다.
    3.싫은데 내색을 안한것만 봐도 글쓰신분이 나쁜분은 아니다. 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4.친구들이 말한것들은 다~~~ 개소리니까 듣지 마세요. 여자의 적은 여자 라는건 불변의 진리
    친구에게 의견을 묻지 마시고 똑같이 자식 가진 입장인 글쓰신 분의 어머니 혹은 3촌 범위의 가족(부모,형제,이모,고모 외삼촌,삼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세요. 친구들과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해주실 거예요.
  • ?
    익명_21123609 2019.03.24 21:20
    @익명_21674529
    동의
  • ?
    익명_71680189 2019.03.24 22:08
    @익명_21674529
    이건 나도 꽤 동의하는데 친구한테 묻지 마세요.
    미련한 짓입니다.
  • ?
    익명_37753878 2019.03.24 22:08
    @익명_21674529
    이것도 동의
  • ?
    익명_87338792 2019.03.24 19:07
    중간에 가는것도 좀 아니지않냐?
    같이있으면 하루종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난ㅋㅋㅋ
    그리고 난 내 어머니에게 저렇게 같이 잘 어울리고 한다면 여친한테도 무조건 잘해줄거같아
    참고로 니 친구 얘기들은 왠만하면 거르셈

    다른사람 의견도 물어야알겠지만 쓰니가 나쁜사람은 아닌거같으니 대화로 잘 해결해보길바라~
  • ?
    익명_49183961 2019.03.24 19:24
    도중에 어머니를 따로 보내는 것도 이상한 거 같음. 남자 입장에선 그냥 그날 하루 놀기로 했으니 하루종일 같이 있었던 거고. 어머니 입장에서도 어쩌다 하루만 노는 건데 거기서 너무 오래 놀아서 눈치가 없네 라는 소리 들을 필요까진 없어 보임. 그냥 하루 재미있게 놀았다고 생각해.
    단지 앞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데이트 할 때마다 남자친구 어머니가 자주 보이면 그 때는 이상한 거지.
  • ?
    익명_69596613 2019.03.24 19:27
    이미 위에 형들이 말해놔서 할말이 없네
  • ?
    익명_35409755 2019.03.24 19:36
    어머니~ 놀아드렸으니 이제 가세요~
  • ?
    익명_44840025 2019.03.24 20:23
    저녁으로 술 마시러 안가나?? 하면서 읽음.. ㅋㅋ
  • ?
    익명_74812769 2019.03.24 20:35
    ㅇㅅㅇ????

    그러게 중간에 왜 보냄???

    아예 안만나면 몰라도 중간에 가라고 한다고????

    왜???? 확실히 사고 방식이 다르긴 한 듯.

    생각이라는게 개인차가 크긴 하지만 확실히 성별차이도 있는 것 같음.

    뭐 일단 질문에 답하자면 평범하게 적당히 화목한 집안이면 어머니한테는 싫은 소리 대놓고 하진 않지.

    특히 저 경우는 홀어머니라면 좀 더 그렇긴 하겠다.

    그냥 아들래미 여친 궁금해서 그랬다 생각하고 넘어가셈.

    이미 그 엄마한테는 좋은 점수 받았을 수도 있잖슴?

    뭐 글 보면 딱히 먼 미래까지는 생각 안한거 같긴하지만서도.
  • ?
    익명_17460975 2019.03.24 20:51
    예의바르고 싹싹한 며느리면 아들이 헤어지려고해도 어머니가 못헤어지게 잔소리해줄텐데
    아직은 별로 오래갈 맘이 없나보네
  • ?
    익명_57967056 2019.03.25 13:02
    @익명_17460975
    고건 너무 갔다
  • ?
    익명_37753878 2019.03.24 22:07
    결혼얘기하는거 보면 그닥 어리진 않을 것 같은데.... 뭔가 내용은 20대 초중반느낌이네. 글쓴이 나이대가 어떻게됨?
  • ?
    익명_12567261 2019.03.24 22:36
    같이 놀기로한날인데 중간에 가야하는게 정상이야?????
  • ?
    익명_64283172 2019.03.24 22:36
    걍 내가 남친이면 이 상황에서는 본인도 애랑은 결혼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할거고
    내가 30초 이상이라면 헤어질거같다.
    갑자기 끼어든것도 아니고 미리 말한건데 어머니가 빨리 안빠진다고
    불편해하는거 보면
    더더군다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 있는 상황인데
    그런다면....
  • ?
    익명_64283172 2019.03.24 22:40
    그리고 정말 본인이 찝찝하게 생각하고 그런게 잘못된건지를 알고 싶다면
    당사자와 이야기를 해봐야되는거야.
    작성자가 한건 그냥 본인의 생각에 공감해주고 편들어 줄 사람에게 뒷담화 한것 뿐이야.
  • ?
    익명_79404890 2019.03.24 22:55
    "남친한테 넌지시 말해봐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더라구요"
    글쓴이님은 남친분이 남친분의 어머니에게 먼저 들어가시라고 말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생각하나요?
    글쓴이님이 이걸 문제라고 생각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겠군요.
  • ?
    익명_93197168 2019.03.25 00:26
    못됏네
  • ?
    익명_29490154 2019.03.25 05:31
    눈치가 있으면 놀다가 둘이서 놀라고 적당히 빠줘줘야지 내가 장담하는데 너 저놈이랑 결혼하면 백프로 고부갈등으로 고생한다
  • ?
    익명_24181741 2019.03.25 10:50
    @익명_29490154
    님같이 말하는 분들이 많아서 친구말을 듣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 ?
    익명_17395727 2019.03.25 12:55
    말을 잘 하지 어머님과 같이 만나는데 아무리 요즘 세상이지만 이렇게 늦게까지 같이있는 모습 보여드리기 쑥쓰럽다고
    조신한 여자친구 처럼 보이고 싶으니 8시 전후로 저녁먹고 헤어지자나 이미 늦게 만났으면 10시나 9시에 들어가겠다고하지
  • ?
    익명_15899522 2019.03.25 13:33
    날마다 같이 노는것도 아니고 한번 달랑 하루동안 같이 있었다고 보내라마라란 생각을 가진거 보니 딱히......심성좋아보이진 않는다
  • ?
    익명_15899522 2019.03.25 13:37
    그리고 아버님 돌아가신거랑 이번 모임이랑은 성격이 다른거 같다 갖다 붙이지 않는게 맞을꺼 같다. 잘 생각해보라! 그리고 친구년들 말 듣고 잘되는 꼴 못봤다. 그냥 남사친있으면 물어봐라. 그게 훨 현명한 사고가 될꺼다.
  • ?
    익명_88648761 2019.03.26 10:03
    남친엄마 만나면 그만큼 신경쓸게 많고 스트레스 받는 건 당연한 거 같기는 함.

    하지만 생각만 들고 틱틱거리거나 나쁜 행동을 안 했으니 합격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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