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929 추천 0 댓글 7
Extra Form

며칠전 백화점에 봄잠바 사러 갔다가 화장실에 볼일 보러갔는데

산다고 잊고 지냈던 일이 생각이 났네요.

아 봄잠바 산다고 잊은게 아니라 먹고 산다고 ㅋㅋㅋㅋㅋㅋ

 

물론 기억이란 와전 될수도 있고 왜곡될수 있지만 나름  정확하다고 생각이듭니다.

왜냐 냄새 ..향기라는 매게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수십년전 군대에서 상병휴가를 나왔을때.... 

같이 휴가를 나온 군대동기와 부산에서 유명한 집장촌을 갔었죠.

처음 가본겁니다.

첫경험은 아니었구요.

 

동기가 뭔가를 이야기하고 들어간 방은

화장실겸 샤워 하는곳, 화장대 침대가 다였고 엄청 작았죠.

근대 그 주위 가구나 방의 모양새가 눈에 들어오기전에

코를 자극했던건 복숭아 향이었어요.

 

그런거 아세요.

흰색 네모난곳에서 일정한 시간이 되면 치익하고 방향물질이 뿌려서 나온는거....

와 복숭아향이 얼마나독하던지 솔직히 놀랬죠..

조금 지나니깐 적응이 되고

씻겨도 주고 누워서 정말 애무를 어마어마 하게 해주더라구요

 

고무신 꺼꾸로신은 여친이 해주던거에 비하면 1대 100 정도...

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그 스킬은 ..연륜은..

그래서 회사도 경력있는 사람은 대우해주나봐요 ㅋㅋㅋㅋㅋ

나이가 저보다는 네 다섯살 많았던거같아요

긴밤을 했었는데 3번을 했죠..

 

아마 복숭아향이 없고 단지 그 전위와 3번의 사정만 있었다면

그토록 오래 기억이 안남았을거 같아요.

 

그 뒤로 군대를 전역을하고 식당이나 술집 어디에서든 

그 복숭아향만 나면 자동 풀발기 ㅋㅋㅋㅋㅋㅋ

몇년이 지나도 그 복숭아향만 맡으면

그 밤에 있었던 기억들이 충추신경을타고 감각화 되는 느낌 같은..

 

먹고 산다고 바빠서 잊고지냈던 복숭아향에

화장실에서 풀 발기가 되서 진정 시키고 나가니깐.

그때 생각나서 오늘은 뜨거운 밤을 보내리 생각하며 나왔는데

 

내가 뼈빠지게 번돈으로 봄잠바 대충 하나 골라주고 생색은 지가

다내는 마누라가 똥싸고 나왔냐고 

말을 하고 가지 왜 기다리게 하냐고 ㅋㅋㅋㅋㅋ

살것도 많고 애들 올시간 다됐는데 ㅋㅋㅋㅋ

그 짜증내는 말투에 현실복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갈때 복숭아좀 사가쟀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봄에 무슨 복숭아냐고 복숭아뼈 터지고 싶냐고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번돈으로 사주겠다고 기싫다는 사람 끌고와서는 아....

현실은 이래 참고 삽니다

나는 돈을 벌어야 있지만

와이프는 안벌어도 돈이 있어서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과거는 과거고 현실은 현실..

와이프말 잘듣고 살아요.. 복숭아뼈 안터질라면 ㅎㅎㅎㅎ

  • ?
    익명_82677183 2019.04.17 20:41
    공감 합니다ㅋㅋㅋㅋㅋ
    길을 가다가 구 여친들이 쓰던 향수 냄새를 맡으면 딱 떠오르죠ㅋㅋㅋ
  • ?
    익명_86461501 2019.04.18 00:25
    존나 회의감드네..
  • ?
    익명_03284093 2019.04.18 00:46
    글쓰신 분 성격이 글에 묻어나네요^^
    행복하게 잘 사시길~

    -지나가는 아재
  • ?
    익명_27264164 2019.04.18 03:23
    글이 노잼이네요 본인은 재밌을거라 착각했겠지만
  • ?
    익명_81610880 2019.04.18 07:23
    글쓴인데요.
    재미 없나봐요 ㅠㅠ
    전 잼나던데 말입니다.
    혹시나 잼난 댓글 달렸으면 와이프 보여 주려고 잠시봤는데
    안되겠네요.

    혹시나 오해의소지가 있는 문장이 보여서 노파심에 몇자 보태면요.
    와이프는 돈을 안벌어도 돈이 있다는 말은..
    그 돈이 제 월급이 아니고... 공동 명의지만 작은 건물 5층짜리를 늦게나마
    혼수로 가지고 왔어요.

    땅으로 갑자기 돈이 생겨 집에 남자들이 속을 많이 태웠나보더라구요.
    남자는 돈있으면 뻘짓한다고 어디다가 썻는지만 체크하는걸로 하고 있지요

    음..
    어제 복숭아 사주더라구요 ㅋㅋㅋㅋ
  • ?
    익명_28410777 2019.04.18 08:04
    @익명_81610880
    남들이 재미없다고 하는거에 신경쓰지마세요. 남을 깎아내리면서 본인의 자존감을 찾는 관종들임
  • ?
    익명_73945295 2019.04.18 10:31
    ㅎ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마누라 몰래 복숭아 사드세요.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502 민희진 사태 뇌피셜 new 35분 전 35 1
12501 민희진 기자회견 마치 사이코패스의 1인 연극인 줄 1 new 3시간 전 110 2
12500 술버릇은 못고치나? 3 new 8시간 전 108 0
12499 저번주에 아파트 전세 매물을 보고 왔는데... 이거 맞아요?ㅋㅋㅋ 1 new 11시간 전 215 1
12498 민희진 기자회견에 대한 뇌피셜 14 newfile 17시간 전 415 2/-4
12497 민희진 기자회견 개인적소감 20 new 21시간 전 567 10/-2
12496 이런 익명게시판을 ChatGPT가 봐서 분석을 한다면 재미질거 같다. new 22시간 전 187 -1
12495 숙취 해소 어떻게 하시나요? 11 new 23시간 전 235 1
12494 김현정 뉴스쇼 게스트 미쳤네요 2024.04.26 499 1/-1
12493 민희진 2시간 인터뷰 소감 2024.04.26 396 1/-1
12492 파리 올림픽에 구기종목은 사실상 다 탈락이네요 2 2024.04.26 205 -1
12491 황선홍 감독이랑 감독 선임한 축협이사들은 같이 손잡고 축구계를 떠나라 2024.04.26 162 2/-1
12490 무슨 인도네시아랑 승부차기를 12번째까지 가고 있냐 2024.04.26 215 2/-1
12489 황선홍 감독 올림픽팀 못한다 말은 들었지만 이정도로 못할줄은 몰랐네요 3 2024.04.26 210 1/-1
12488 꾸르엔 꼰대들 많나요? 16 2024.04.25 262 1
12487 미니진 엄청나누 2024.04.25 252 1
12486 죽지도 않는다.. 1 2024.04.25 208 0
12485 오늘 아빠 치과치료비 결제했습니다. 1 2024.04.25 272 1
12484 이런 상황이라면 너넨 어쩔래?? 8 2024.04.25 264 1
12483 민희진 기자회견 실시간 라이브하고 있네요 24 2024.04.25 536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6 Next
/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