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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남자입니다.

 

20대를 함께 3년간 보낸 연인과 1주일 전에 이별했습니다.

 

바람피거나,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고, 서로에게 더 신경을 못쓰고 힘들었기 때문에 서로 합의하여 헤어졌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싶고, 그립다기 보다는 함께 한 3년간의 추억이 너무 행복했고, 좋았습니다.

 

그 행복이 이대로 사라지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픕니다.

 

이별을 통해 추억을 지우자 한다면 저의 20대가 아무것도 아니게됩니다.

 

추억을  좋은기억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제가 너무 어린가 봅니다.

 

잊을 수가 없고, 자꾸 그 시절 여자친구가 했던 말, 움직임 모든게 선명하게 기억이 나고 그게 너무 절 힘들게 하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오래 만나고 이별하는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 ?
    익명_24530635 2019.05.13 23:06
    여기서 잡고 구차하게 굴면 그나마 좋았던 추억 다 망가질지도 몰라요 좀 힘들겠지만 초연하게 본인 할 일 하면서 보내세요 기운내요
  • ?
    익명_59140009 2019.05.13 23:24
    당분간은 잊고 지내는거 무지 힘들거에요.
    가만히 있으면 막막 생각나서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슬픈 노래라도 들리면 막막 내 얘기같고 그래서 가슴이 쓰려지고,,
    몸이 힘들면 생각이 좀 덜 들거에요 몸을 힘들게 만드세요. 일을 힘들게 하든 운동을 열심히하든.
    가장 좋은건 자연속에 몸을 맡기는 등산이 좋은데 산을 좀 타면 나을 겁니다. 힘내요!
  • ?
    익명_80351201 2019.05.13 23:46
    허무함이란 느낌이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고통 중에 가장 힘들다고 해요 그러니 아파하세요 울고 싶으면 울고 감정에 솔직해 지다보면 어느샌가 괜찮아 지더구요 그리고 하루의 끝을 반성하지마세요 반성은 우울감만 더 느끼게해줘요
    우리가 아픈건 그만큼 행복했으니깐 아픈거에요 대가지불 했다 생각하죠 그럼 이제 이별 한달 반 이였습니ㅏ
  • ?
    익명_98384296 2019.05.13 23:55
    1년 정도 지나면 괜찮아지고, 2년 지나면 생각도 잘 안 날꺼야.
    시간이 빨리 지나기를 바래봅시다.
    물론 가끔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음. 젠장~
  • ?
    익명_77633511 글쓴이 2019.05.14 00:38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약이겠죠 참아야 겠네요
  • ?
    익명_77633511 글쓴이 2019.05.14 02:32
    방금 알았는데 남자친구 생겼네요.. ㅋㅋ 조금 황당하면서도 차라리 잘됬다 싶네요
  • ?
    익명_98384296 2019.05.14 11:17
    @익명_77633511
    ㅎㅎ 거지같은 일이네, 다른 여자 만나서 빨리 잊어버려
  • ?
    익명_41225235 2019.05.14 15:29
    @익명_77633511
  • ?
    익명_53365535 2019.05.14 10:52
    일주일전에 헤어졌는데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바람피거나,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고, 서로에게 더 신경을 못쓰고 힘들었기 때문에 서로 합의하여 헤어진 확률은 제로에 가깝네 안타깝다..
  • ?
    익명_26964877 2019.05.14 12:35
    그냥 그 정도 수준의 여자였을 뿐이다..
  • ?
    익명_64795940 2019.05.15 12:00
    괜찮아요.....15년 짝사랑하다가 엎은놈도있어요
  • ?
    익명_64156536 2019.05.15 18:14
    죽을꺼같다가도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옴
  • ?
    익명_16925586 2019.05.16 03:24
    뭐 다 그러면서 사는거지뭐.. 시간 금방 가니 힘내요
    다 지나면 알다시피 뭐 이런거로 그랬나 싶을거예요
  • ?
    익명_00053152 2019.05.18 08:50
    아직 젊으니
    어여 다른 사람 찾아 가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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