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원 생활하면서 별의 별 것을 다 겪어 봤는데
역시 사람간의 문제가 가장 큰 문제더라
다양한 문제도 있었고 나름 별의 별 ㅄ들 다겪어봐서 병신에 대한 항마력이 어느정도 있었는 줄 알았는데
정말 여자들하고 같이 생활하면, 업무적으로는 차라리 없느니만 못한 존재하는 걸 느낀다.
랩실 지도 교수님이 가르치시는 메인 전공 수업도 빠지질 않나, 석사과정 졸업 공청회도 빠지고........
기초 실험 마운팅, 폴리싱부터 다 안다고, 안다는 데 정작 한적은 없음
얘가 존나 개막장이라 박사과정 이번에 졸업한 선배(최고참)도 나오라고 해도 들어먹질 않아.......
나도 20대 중후반으로 벌써 꼰대가 되서 '어린 것들은 ㅉㅉ 벌써부터 개념이 없어, 기본은 지켜야지~.'
뭔가 디테일한 썰을 풀고 싶긴 한데,
요즘 흔히 접하는 여경, 여군 간부 등등 유명한 데 진짜, 되도록이면 업무적으로는 얽히고 싶지가 않다.
맘 같아선, 장비에 관련된 오퍼레이팅이나 이것 저것 알려주고 인수인계 확실히 하고 떠나고 싶긴 한데
이번에 3학기가 실험이랑 논문내서 4학기 초에 마무리 짓고 취업 준비해야지, 이상한 사람하고 엮여서
나만 피곤하느니 손절하는 게 정답인 거 같음.
뭐 거의 대다수의 여자들이 그렇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