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데 글을 처음 써봐서ㅎㅎ 어색하네요.음 18살 딸을 둔 아빠입니다.몇일전 회사를 갔는데 집에 뭘 놔둬서 가보니 제 딸이랑 딸 남자친구가 있더라구요.보자마자 셋다 서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어 저는 굉장히 바빠서 밥먹었냐 물어보고 인제 온라인클래스 서로 다들어서 안먹었다길래 시켜먹을거냐하고 3만원 쥐어주고갔습니다.일 끝내고 집에와서 주차해서 내렸는데 그 친구가 나오더라구요.그래서 집을 물어보니 좀 거리가 있길래 태워주고 주변 커피숍에서 서로 마실것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물어봤는데 동갑이고 남자친구이고 6개월 만났다고하더라구요.그래서 잘들어가라하고 집가서 딸이랑 이런저런얘기하고 그냥 서로좋은 애인같아서 냅뒀습니다.애엄마가 알면 난리칠까봐 별말안했습니다.어 막티비나 그런데 보면 막 때린다 누구냐고 난리친다 하는데 음 좀 헷갈리다고 해야하나 저의 방법이 틀린건가하는 생각이 드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냥 나쁜새끼만 아니고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시키면 나쁠건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 남자친구도 되게 좋아보였고요.형님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
-
?
@익명_34737121네이버 지식인에 성인이 물어본 글에 초등학생이 답 쓴 것 같군요. ㅋㅋ
-
?
형님 행동에 동의합니다. 저도 제 딸이 나중에 남친 데려오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1. 혹시 맘에 안든다해도 어떤 이유든 반대해봐야 소용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 나이대에 콩깍지는 강력하잖아요.
2. 차라리 딸과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대화의 창구를 열어놔야 나중에 조언이든 충고든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뒤에서 몰래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해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3. 부모 입장에서는 성관계 관련한 부분이 걱정일 수 있는데 그 부분은 그나마 엄마가 좀 더 잘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교육이든 뭐든.
4. 딸의 남친이 모두 도둑놈은 아닐 테니까, 괜찮다면 서로 도움되는 좋은 관계 이어가기를 바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하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관계가 되면 딸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관계 정리도 할 수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
사실 겪어보지 못 한 상황에서 말씀 드리는 제 의견이라 얕은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싶으니 아내분께도 살짝 언질은 해주심이 어떨까요? -
?
일단 마침표를 찍으신 다음엔 엔터를 좀 쳐주시길 바랍니다.
가독성이 극히 떨어지거든요.
고민에 대한 답으론 결혼 얘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님의 의견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님이 딸의 남친을 좋은 놈인지 나쁜 놈인지 고려하는 것 부터
딸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믿지 못한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물론 속으로 어느정도 판단을 하시는 건 상관없겠죠.
다만 님의 딸은 앞으로도 많은 남자를 만날 겁니다.
그때마다 일일히 남자를 판단하면서 교제 여부를 판단하시겠습니까?
18살이라는 어중간한 자식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건 이해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을 일일히 따져가며 고민하기에는 딸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뿐더러
그정도 나이의 애들은 님이 뭐라고 하든 딱히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거든요.
일단 님의 대처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님 딸도 개인 연애사에 까지 왈가불가하는 일에 반감을 가질 가능성이 크니까요.
그러니 특별히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지금처럼 딸을 믿어 주십시요. -
?
@익명_34737121네이버 지식인에 성인이 물어본 글에 초등학생이 답 쓴 것 같군요. ㅋㅋ
-
?
@익명_34737121얘 100% 중고딩임 ㅋㅋㅋ
-
?
@익명_34737121뭐야 이 색키는 존나 분위기파악못하네
똥을싸 -
?
딸 남친이 글쓴이님을 평생 멋진 전여친 아버지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
?
잘 하셨어요. 100점.
-
?
I don't know who You are...
-
?
@익명_53211732But I will find you and kill you~!
-
?
딸가진 부모마음을 어찌 헤아리겠습니까.
따님에게 그저 믿고 있다는 뉘앙스 좀 풍겨주세요 -
?
형님 행동에 동의합니다. 저도 제 딸이 나중에 남친 데려오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1. 혹시 맘에 안든다해도 어떤 이유든 반대해봐야 소용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 나이대에 콩깍지는 강력하잖아요.
2. 차라리 딸과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대화의 창구를 열어놔야 나중에 조언이든 충고든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뒤에서 몰래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해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3. 부모 입장에서는 성관계 관련한 부분이 걱정일 수 있는데 그 부분은 그나마 엄마가 좀 더 잘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교육이든 뭐든.
4. 딸의 남친이 모두 도둑놈은 아닐 테니까, 괜찮다면 서로 도움되는 좋은 관계 이어가기를 바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하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관계가 되면 딸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관계 정리도 할 수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
사실 겪어보지 못 한 상황에서 말씀 드리는 제 의견이라 얕은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싶으니 아내분께도 살짝 언질은 해주심이 어떨까요? -
?
자녀의 선택에 훈수하고, 결단하고, 강요하는 그런 아버지가 아닌
자녀가 선택하는데 있어서 조언을 구할수 있는,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아버지 이신거 같아서 보기 좋네요. -
?
@익명_00756196이런데 왜 비추누르지
비추충들 존나 노답
추천! -
?
@익명_78074596비추머겅
-
?
@익명_78074596첫댓글 단애가 누른것 같아용
-
?
잘하셨네요~ 좋은 아버지의 면모를 보여줬으니
남자친구가 혹시모를 안 좋은 행동을 하기전에 아버님 얼굴을 한번 떠올리게 될겁니다 -
?
짝짝짝 100점
-
?
글쓴이님 글보고 20살때 사귄 전여친 아버님 생각이 나네요 ㅋㅋㅋ
신병휴가 나왔을때 고기도 사주시고 제일 기억에 남는분 ㅎㅎ -
?
멋지십니다.
사촌 여동생이 몇년전 비슷한 상황이였고 작은 아버지가 그 상황에서 둘다 데리고 나와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길게 했던 적이 있었다고 했었습니다. 물론 그친구들 나이가 20대 후반으로 좀 있었디만, 이야기 들어보니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나무라거나 하지 않았고, 현재는 결혼 이년차로 잘 살고 있습니다. -
?
순간 불안하셔도 믿고 응원해주신 거 같아 너무 보기 좋네요
너무 멋진 아빠 같으세여 파이팅! -
?
엔터키...
-
?
형님 요즘 애들이 책을 안읽어서 엔터키 없이 글을 못읽는 난독증이 있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봤어요. 영상물이 너무나 많고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보고 듣기때문에 더욱 그렇다데요.
저도 좀 걱정이 되서 아들이랑 자주 책 읽는 시간 보냅니다 ㅋㅋ
엔터키 얘기하는 애들 이해하세요 ㅋ -
?
피임만 잘 하거라
-
?
집에 오래있었네 했네했어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
12524 | 2022년 11월부터 새벽에 클럽 거리 돌아다닌다. 2 | 4시간 전 | 218 | 1 |
12523 | 컴 잘 아는사람 도와줘 5 | 7시간 전 | 134 | 1/-1 |
12522 | 비보호 좌회전을 만드는 이유가 머임? 10 | 23시간 전 | 640 | 1/-1 |
12521 | 사랑과 평화 선생님들 전설이죠? 1 | 2024.04.30 | 437 | 1 |
12520 | 대한민국도 장기적으로는 관광 국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17 | 2024.04.30 | 880 | -3 |
12519 | 근데 골뱅이는 진짜 아무런 잘못이 없는걸까? 10 | 2024.04.30 | 976 | 3/-3 |
12518 | 어도어 주총 불발됐다는데 4 | 2024.04.29 | 858 | 1 |
12517 | 전역하는 남자 17 | 2024.04.29 | 790 | 2 |
12516 | 할카스 만난썰 48 | 2024.04.29 | 1788 | 1/-1 |
12515 | 내일은 또 월요일이구나 4 | 2024.04.28 | 438 | -2 |
12514 | 다리가 짧은편이라 생각하나요? 16 | 2024.04.28 | 1021 | -7 |
12513 | 형님들 이거 가망 없는 거겠죠? 23 | 2024.04.28 | 1166 | 1/-2 |
12512 | 민희진 상황 객관적으로 보자 55 | 2024.04.28 | 1041 | 8/-1 |
12511 | 클럽 거리의 술집, 클럽, 술마시는 노래방 입구에 서있는 전자 명찰 달고 있는 애들 전... 1 | 2024.04.28 | 770 | 1/-1 |
12510 | 도서관 사물함 1년치 사용 한다. 1 | 2024.04.28 | 556 | 1/-1 |
12509 | 민아줌마 1945 프로젝트는 볼드모트임? 6 | 2024.04.28 | 623 | 10 |
12508 | 폰바꿔말어? 2 | 2024.04.27 | 477 | 1/-3 |
12507 | 한국 나이로 40살인데 월급 실수령액이 350이다 7 | 2024.04.27 | 979 | 1/-2 |
12506 | 뉴진스 신곡 뮤비 보고 왔는데 민희진이 능력은 확실히 있음 9 | 2024.04.27 | 562 | 1/-2 |
12505 | 그냥 민희진 상황 말도 안된다고봄 59 | 2024.04.27 | 609 | 7/-1 |
자녀가 선택하는데 있어서 조언을 구할수 있는,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아버지 이신거 같아서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