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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다때인 이야기를 적어볼까나??

 

주저리 주저리 적으면 서론이 길어지지만 기본적인 상황은 전하면서 썰을 풀겠음.

 

때는 2001년 바로 이몸이 군대를 전역 해이다.

당시 분위기는 지금과 많이 달랐는데 인터넷이란걸 사람들이 알기 시작하고 사용량이 늘던 시기가 1997년즘??

"아이러브스쿨", "세이클럽"등이 생기며 커뮤니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던걸로 기억한다.(추억보정일 수 있음)

그와 관련된 썰은 기회되면 풀기로 하고 

 

나는 그 이전인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에서 띠모임을 고딩때부터 활동을 열심히 했었다.(그렇다 고인물인 것이다..)

입대전만 하더라도 아쉬워 하며 안타까워 하던 친구들이 떠올라 신흥 모임이 아닌 기존 모임을 다시 찾아갔다.

 

아~ 그곳으로 돌아가니 낮익은 아이디들이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니 분위기가 싸하다...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웃고 떠들고 즐거워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온 사람들이 나를 외부자..

아니 이방인 취급을 한다. 그것도 아주 질이 안좋은..... 기분이 드럽다.

 

그 중 친하게 지냈던 몇에게 쪽지를 보내고 만나게 되었다.

술마시며 들은 이야기는 군대를 일찍갔던 애들이 복귀 후 이여자 저여자들을 찔러보고 물을 흐려서 한참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나도 같은 부류로 매도당하니 기분이 좋지않다.. 그렇게 술자리가 무르 익어 갈때 B에게 전화가 온다.(나를 포함한 3명이여서 임의로 B라 칭한다.)

 

"A가 전역해서 C하고 한잔 하는중이야. 너도 A 기억하지??"

라며 통화를 한다. 그 시기는 삐삐세대에서 핸드폰세대로 거의 넘어가고 있는 시기였다.

그렇게 별 시덥잖은 이야기를 마치고 전화를 끊는다.

 

"D가 출근전 여기 들린데"

그렇다 여기서 D가 ... 그 마성의 여자가... 나의 총각을 가져간 그녀이다.

 

약 1시간이 지나니 D가 나타난다.

10시까지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일하기 때문에 잠깐 얼굴을 비춘거라며 술마시다 자기 일하는데 와서 놀다 가라고 하며 맥주 한잔 마시고 가버린다.

 

우린 D가 가고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오래 했던가..

B는 입대전이였고 C는 나보다 2달 일찍 전역한 친구였는데 군대이야기를 했던걸까??(B는 결혼 후 연락 끊김, C는 지금도 만남)

어느덧 시간은 9시가 넘어있었다. (아 젊구나...) 이야기가 시들해질 무렵 D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다.(어머니 핸드폰을 2개월 렌트했었다...)

 

손님이 얼마없어 일이 일찍 끝날것 같으니 가게로 놀라오라는 것이였다. B나 C가 아닌 나에게 전화를 한건 의외였는데 번호확인차 나에게 했다고 한다.

그렇게 우리는 D가 일하는 곳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도착하자 이게 무슨일이지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메니저는 매상이 낮아서였는지 손님을 받기 시작했고 D는 그렇게 연장근무에 들어간다.

간단히 한잔 하려던 상황이였으나 시간이 지연되자 B는 집으로 돌아가고 C와 나는 그렇게 한참을 기다렸지만 끝날 기미가 안보이자 간단히 한잔하러 일어섰다.

 

D는 미안했는지 xx술집으로 가있으라 했고 우리는 당연히 그곳으로 이동했다.

그곳은 당시 흔하지 않던 입구가 막히지 않은 룸 형식의 술집으로 좌석도 고급스럽고 좋은(야릇한 ??, 단순히 조명이 그랬다.) 술집이였다.

룸형식이다 보니 억지로 보려고 하지 않는 한 안에 사람을 자세히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얼마되지 않아 D가왔고 그렇게 술자리가 이어졌다.

그렇게 시간은 시간은 흘러 맞은편에 C는 이미 뻗어있고 언제부터인지 자연스럽게 D가 내 옆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처음 D와는 같이 앉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유독 나에게만 날이 서있었고 말끝마다 공격적이였다. 당연히 나도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친구들에게 들은 "해보려고"의 범주에 들지 않기 위해 신경을 썼다.

 

어느덧 시간은 새벽 2시경이 되었고 낮부터 술을 마셨던 우리는 힘들어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여기서 D는 저녁에 일하니 더 있다 첫차로 들어가라 하며 막았고 C는 나에게 임무를 맡기고 혼자서 도망가버렸다.

 

정리하는 분위기였기에 C가 돌아가고 갑자기 침묵이 흘렀다... 사실 D와는 그다지 친하지도 않았고 앞서 말한바와 같이 나에게 유독 공격적이였다.

물론 그전에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그날은 그게 더 심했기에 할말이 없었던 것이다.

 

분위기를 깬건 D였다.

술잔을 기울이며 그간 있었던일을 다시 시작하기 시작했다.(동호회 이야기)

이야기를 하며 술을 마시는데 눈치 체보니 D의 손이 내 허벅지에 있는것이 아닌가??

 

이 손은 도대체 언제올라온거지???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급격히 하부에 힘이 몰리기 시작하는것이 느껴진다.

다행인건지 D는 눈치체지 못한것 같다. 나는 술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래서일까?? D가 갑자기 웃기 시작한다. 그렇다... 눈치를 챈것이다.

 

"너는 이상황에서 이게 되냐??"

나는 할말이 없어 고개를 숙인다. 그런데 술기운인지 커져버린 똘똘이는 줄어들 생각을 안한다..

 

"너 나랑 하고 싶냐?"

나는 놀라서 눈이 동그래진다.

 

"아니면 이건 뭔데?"

그렇다... D는 섹시하지 않고 키도 안크고 그냥 평범한 여자사람이다. 진짜 방금전까지 그런생각이 1도 들지 않던 상황이였던 것인데...왜 이런일이...

 

"넌 사귀지 않는 사람하고 잘 수 있냐? 내가 자줄까?"

이게 뭔소리지?? 갑자기 주변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22년 아다였던 나에게 그 애의 이야기만 들리기 시작한다..

 

"웃긴다~ 너 아다냐??"

진짜 아무런 말을 할 수 없다.. 고개만 작게 끄덕거린다.

 

"진짜 잘래? 후회 안하겠냐?"

이미 나의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가있다. 

 

정신을 차려보니 D의 자취방이다. 손에는 편의점 봉투가 들려있고 맥주와 CD가 들어 있다.

그리고 D가 나의 옷을 벗기고 있다. 능숙하다.... 뭔가 당한것 같다... 라고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 이미 나체의 몸이다...

내 똘똘이에 이상한 고무가 씌워져 있다. D는 나의 몸을 눕히고 긴 애무가 시작된다.

 

터질것같이 풀발기가 되어 있는데 D는 나를 괴롭히고만 있다.

그 상황이 지속되니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D에게 말하니 웃으며 내 똘똘이를 그녀의 동굴로 집어 넣는다.

 

축포가 터진다...

진짜다... 넣자마자 질질쌌다...창피했다..

 

D가 당황한다.. 큰소리로 웃으며 자기가 애무한것처럼 해보라고 한다.

애무는 어설펐지만 열심히 했다. 그사이 D가 노련하게 닦아내고 두번째 고무를 씌웠다.

 

그렇게 2번째가 시작되었다....

 

더 길게 쓰고 싶지만 뭐 그랬다고요.. 정신없던 첫경험이였죠.

사간 콘돔 한통다쓰고 계속 풀발기되어 있어서 약간 위험하다고 했지만 계속 동물처럼 서로를 탐했습니다.

 

그일 이후로 그녀와는 겉으로는 연인관계 였지만 밤마다 정사를 나누는 S파트너가 된거죠.

그렇게 1개월정도 지나자 부모님 계신곳으로 간다며 연락두절된고 그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에게도 연락을 끊은걸보면 무언가 사정이 있었겠지...라고만 생각이 됩니다.

 

재미없는 긴글 한번 적어봤는데 거의 40분이란 시간을 썼군요. 일해야 겠습니다.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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