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을 직접 목격한 톰 홀랜드

개인적으론 충분히 감동적이였어요
십수년전 저사람들을 다시 볼수있다는것 자체로도

평행우주와 타임슬립물은 스토리만 잘 짜면 프리퀀시, 엑스맨 데오퓨처럼 감동을 주기 용이한데
스파이더맨은 쓸데없는 컷낭비 장면들이 많고 이 소재를 잘 활용하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음.
얼마전에 꾸르자료보니까 여러가지 시도하려다가 다 엎어버려서 분량때우는 씬들이 많았던것 같음.
https://ggoorr.net/thisthat/13056253
닥터옥토퍼스, 그린고블린, 샌드맨, 스파이디1 2 같이 인생에 후회와 슬픔이 많은 캐릭터들을 선정하고 돌려보낼땐 그들이 살던, 존재했던 시점으로 정교하게 조절해서 돌려보낼 수 있는 스토리를 짤거였으면(심지어 빌런들은 여차저차 기적의 기술력으로 장애들 싹 다 고쳐줌) 아무리 앞내용이 중구난방에 분량낭비가 심해도 후반분량 10분만 할애했어도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냈을듯.
삼파이더맨을 본건 좋았지만 그걸 잘 못살려서 많이 아쉬움. 방문한 빌런들만 그들만의 세계관에서 해피엔딩..

한 번 행복하면 두 번 불행하게 하라.
한 번 웃으면 세 번 넘어뜨리고 두 번 울려라.

스파이더맨 본인만 불행해지는 엔딩이야말로
어떻게 보면 근본에 가장 가까운 엔딩 아닐까 싶었음

영화를 보면서 먼가 어수선하고 쓸데없이 분량때우는씬이 많다 느꼇는데, 영화 결말 빌런들 해피엔딩과 꾸르 자료에 캐스팅과 스토리가 엎어진것을보니까 의문점이 풀리더군요
토비의 미련이 오스본부자 노먼과 친구 해리, 그리고 옥타비우스박사였는데 옥타비우스박사는 회복시키고 그린고블린의 저주를 풀면서 토비가 돌아간 중년 스파이더맨 세계관에선 바뀐 과거로 mj와 함께 오스본부자를 등장시킬 수 있는 해피엔딩을 만들 수 있었죠. 세계관이 같다면 토비가 돌아간 세계관은 미래가 해피엔딩으로 바뀌었다는걸 예상할 수 있습니다. 노먼을 치료했고 안 죽는다면 해리도 고블린이 될수가없죠(하지만 해리배우가 성추문때문에 캐스팅하기가..).
근데 해리가 살아난다면 토비가 mj와 다시 연인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ㅎ
앤드류도 그웬의 죽음에 관여된 제이미폭스와 데인드한을 정상으로 바꾸고 돌아간 세계관에서 그웬이 나타나면서 해피엔딩으로 바꾸려고 했을겁니다. 리저드맨박사도 정상으로 돌아가서 그웬 아버지도 살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