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줄부터 급격히 맛이 가는 기관

밀가루와 기름진거 먹으면 다음날 힘듦

어렸을땐 흰우유 잘먹었음
근데 앞자리 바뀌고 그냥 흰우유 먹으니깐 화장실감
그나마 요새 소화가잘되는우유 그거는 괜찮음

그랬었나???

노화라는게 참 슬픈거죠
겉으로 근육이 빠지고 피부만 망가지는게 아니라
내장기관도 망가져요

소화능력뿐만 아니라 뇌세포가 계속 줄어드니 머리도 나빠집니다
사람이름이나 말하는 도중 갑자기 단어가 생각 안납니다
말도 안되는 머리가 되가는겁니다

나이들면 학습능력이 떨어지는게 그래서 그런건데 이런건 아무도 얘기를 안하네요
젊은 사람들은 평상시에는 잘 못느낄수 있는데
게임같은거 20대 중반만 넘어가도 10대 애들 못이기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프로게이머도 20대 중반 넘어가면 노장 소리가 나오는 기가 막히는 슬픈 현실입니다
물론 페이커같은 일부의 예외가 있는데
꼭 사람들은 극히 일부의 예외를 자기 합리화하는경우가 많은데 안타깝네요

저도 30 후반부터 위가 안좋은데 그걸 못 받아들여서 더 힘든 듯

어느순간 무한리필, 뷔페 가보면 본전이나 먹었나? 싶을때가 생겨서 잘 안감..

소화불량 달고 살다가 나이먹으니 우유도 먹을수 있게되고 변비도 사라지고 소화가 너무 잘됨. 근데 하루에 한끼 먹은지 6개월인데 체중이 안빠짐ㅠㅠ

노화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인 같은 경우는 스트레스가 제일 큽니다.

어느 순간부터 조금 매콤한 거만 먹어도 화장실 자주 가게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