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치고 은나노, 그래핀 국제표준 채택

승구리당당

아주 쉽게 얘기드리면
그래핀은 비브라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ㅈㄴ 단단하고 구김이 안생김
은이 얇고 길게 늘어나는 성질이 좋은데 은나노는 그게 매우 좋다고 보면 될거에요...
스마트폰에도 많이 쓰고...
저도 얼핏들은 얘기라 틀릴수도 있긴한데, 대충 그렇습니다...
기다리면 전문가 형님들 등판 하실거에요 ㅎㅎ

감사해용
근데 제가 더 궁금한거는
국제표준2종을 선점했다는게 어떤의미로 좋은건가 해서요 ㅎㅎ;;

음.. 잘 모르지만 국제 표준이 된다는건
쉽게 생각하시면 특허 같은 개념입니다.
그래서 다른나라서 저걸 쓸때마다 우리나라에게 기술을 배워야 되고 수수료를 지불하고 그런??

다음에 더 잘 아시는 형이.. 답변해주길 ㅋㅋㅋ

은나노와 그래핀의 특성과 측정방법을 한국이 제시한것으로 받아들여졌대요
쉽게말해서 1미터를 예를들면 어느나라는 지구 자전을 기준으로 할테고 어느나라는 공전을 기준으로 할테고 그랬을텐데 변동이 많죠. 그래서 누가 봐도 반박못하게 "미터(m)는 빛이 진공에서 1/299,792,458초 동안 진행한 경로의 길이이다"라고 정의를 내렸죠.
그런것처럼 은나노는 이것이다. 그래핀은 이것이다. 또한 이것의 측정은 이거로 한다.라고 우리나라의 제안이 통한거죠.
그럴경우 장점은 추후엔 이것을 측정하기 위해선 우리나라의 기계를 써야하죠(어쩌면 빠른시일에 따라잡힐 수 있지만요) 특허를 낸다면 사용 패널티도 받을테고요. 그리고 기술력으로도 일본보다 앞선다는 의미가 있네요

선점이라기보단 채택인데
가령 우리는 격자무늬로 그래핀을 만드는데
일본은 뭐 동그란 무늬로 만든다 가정하면

격자로 만드는 기술력과 이에따른 장점에 따라 국제적으로 격자로 만드는게 좋겠다~ 라는 식으로 정해버리는거죠

우리는 격자로 밀어붙이면서 관련된 기술력을 축적해놓았고 일본은 동그라미로 밀어붙이면서 동그라미만 잘만드는데 이제 만약 국제적으로 기술교류를 한다던가 하면 격자로 바꿔야만 하는것이죠 거기서 한국과의 기술차이가 생기게 된다고 보심 될듯

국제표준으로 채택이 된다는게 그냥 뭐 아이디어싸움이 아니라 효율성과 기술력싸움이라서 그래핀이라는 기술도 나온지는 오래됐지만 국제표준이 이제야 정해졌다는건 그만큼 그 시간동안 연구해온 방향들이 다르고 그 중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론이 채택이 된 것이고 그렇기에 그 과정의 많은 시간 돈 노력이 인정받게 되는거죠. 채택이 안된다해도 만약 핵심적인 기술을 통해 이점이 극대화될 수 있어서 국제표준 무시해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건 뭐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