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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센터에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이 더 필요한건 맞는데 그럴수록 병원은 중증외상 환자의 생명은 더 멀리함

일례로 교통사고로 다발성골절이 의심되는 환자가 헬기로 권역중증외상센터 왔는데

정형외과 전문의가 없어서 3차 타병원으로 1시간이나 기다리다 전원된 사례도 있음

일단 지원금 주니 받고 나몰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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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8852 2020.01.14 20:19
    지금 뉴스보고 왔는데 외상센터 수가가 안맞아서 59억원 적자 본다고 해서 정부에서 60억 지원해줘서 보전 시켜줬더니
    정작 외상센터에 병실이 다 차서 옆에 있는 본원에 남는 병실 좀 내어달랬더니 안줘서 한달을 센터운영이 정지 시켰다지?
    국민청원 덕분에 지원 받아서 외상센터 인원 2배로 보충 해줄 돈 지원 받았는데 아주대병원에서 원래있던 센터직원들 월급으로 대신주고 필요인원의 절반정도만 충원해줘서 아직도 센터스탭들 갈아가며 돌아간다고 저번 국감에서 이국종교수가 발언도 했고

    적자 난다던 병원도 저번해 600억 이익이 남았다고 회계자료까지 뉴스에 나왔는데...
    이건 병원을 두둔 할 일이 1도 없구만...네이버뉴스 댓글 보면 이것도 정부실책이다, 선거철 여론 몰이한다 라면 싸잡아
    욕하더라...아..네이버 미친놈들 천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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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스키 2020.01.15 02:05
    솔직히. 이거는 둘 다 문제가 있는거고. 누구 한사람을 욕할 문제가 아닌 거라고 생각한다.

    난 외상전문의는 아니지만, 응급실 외상팀과 협력해서 일하던 정형외과 의사니...어느정도 관련성 및 신뢰성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글을 남긴다. 내가 일했던 병원도 권역 외상 센터였고. 내 환자들의 많은 부분도 이러한 외상 환자들이었고.
    ...
    애시당초 근본 시스템이 잘못되어 있는데, 지금 언론은 병원장 혹은 아주대병원과 이교수와의 갈등만 부각시키고 있는데...이것부터가 문제라고 본다.
    다들 언론에서 '조금씩' 언급하고 있는 저수가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거다.
    외상은 돈이 안된다.
    외상 관련 치료는 거의 다 보험에서 커버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 이거는 환자를 데리고 있을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다. 현재 우리 나라 의료 제도가.

    내 전문인 정형외과에서 발생하는 외상인 경우. 팔다리 척추 등등이 골절되어서 왔다고 치자. 수술 밤새서 해줘봤자...그에 들어가는 인력 및 장비, 중환자실 운영비 등등 따지면 적자다.
    믿기 힘들겠지만 적자야. 게다가 대학병원급에서, 동일한 인력과 병실을 암환자, 다른 중환자를 받아서 치료할 경우 역시 적자가 날 수도 있는 구조인데..
    이거를 그래도 꼭 필요한 검사 - MRI, PET - 등으로 보전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 골절도 이정도인데, 하물며 중증외상환자일 경우는 더하지. 병원 입장에서는 외상 환자는 별로 받고 싶어 하지 않아.
    결국 기회와 선택, 자원 집중의 문제인데, 외상환자를 받는 것보다, 같은 병실을 내과, 암환자에게 돌릴 경우 훨씬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병원장 입장에서는 이교수에게 100병상 씩이나 배분했다는 것은 엄청난 손실을 감내하고서라도 병원 이미지, 외상센터 운영을 위한 정부 지원 등등과 바꾼 것이다.

    병원에 중증 외상 환자가 입원하면 이교수 혼자서 일하나? 아니다. 이교수는 급한 불만 끄는 역할이고 - 솔직히 그 이상이 아님 - 나머지 환자를 살려서 회복시키고 끌고 가는 것은 다른 과의 인력이 엄청나게 동원되어야 가능한 것인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얘기를 안한다.

    정부에서 인건비로 수십억을 줬는데, 이거를 이교수 팀에서 다 안쓰게 하고 병원이 다른 의료진 봉급으로 써버렸다고 쌍욕들을 해대는데, 이거는 하나만 알고 전후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얘기다.
    ...
    본관 병실을 중증외상환자에게 돌려달라고 떼쓰는 이교수는 병원장 입장에서는 진짜 마음에 안드는 존재일거다. 자기밖에 모르고, 타과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 하는 일만 숭고하다고 언론 플레이 하고 있으니. 그러니 저런 험한 말이 나오는건데, 그걸 또 녹취를 해서 언론에 터뜨렸다. 얼마나 미울건지 생각을 해봐라. 저거 녹취해서 '어디 한 번 엿되봐라'한거는 이교수가 잘못한 거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난 이교수 존경한다. 대단한 분이야. 초청해서 강의도 들었었고, 사석에서 술도 같이 마셔봤고. 하지만 잘못한거는 잘못한거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의사도 사람인데, 의료진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시스템을 공고하게 하는 저런식의 언론 플레이는 결과적으로는 외상 시스템의 발전에 하등 도움이 안될거라고 생각한다. 이교수 다음에는 그럼 누가? 또 다른 희생을 하는 사람이?
    그게 아니지...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하는데, 지금은 이교수 하나만 바라보고 나머지 시스템 구축에는 나몰라라하고 있다.
    거기엔 자기 돈이 들거든. 어마어마한 세금이.
    ...
    내가 속한 정형외과도 지금 전국 대다수의 대학병원들에서는 비슷한 일을 당하는 처지다. 정형외과는 수술하는 과이다 보니 병실을 많이 잡아먹는데...이게 돈이 안되거든. 10년전에 정형외과에서 병원 베드 120개를 썼다면 지금은 80개도 못쓰게 한다. 정형외과 환자 받느니 타과 암환자 받는 것이 병원 입장에서는 수익이 훨씬 많이 남으니까.
    병원장은 경영 능력으로 평가받는 자리지, 숭고한 의업을 한다고 평가받는 자리가 아니란 말이다.

    돈돈거린다고 뭐라고 하지 마라. 돈을 벌지 못하는 병원은 망하는거야. 돈을 벌지 못하는 과, 돈을 벌지 못하는 의료진은 결국은 병원에서 찬밥신세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
    이거는 정부가 아주대에다 지원금을 퍼줄 것이 아니라, 정말 중증외상환자를 정부에서 신경쓰고 있다고 것을 국민들을 위해 알리고 싶으면 중증 외상을 위한 병원을 운영해야하는게 답인거다. 이거는 막상 할 수가 없을거다. 중증 외상 환자 치료가 의료계의 최우선이냐? 그건 아니거든. 그리고 설사 설립해서 운영하면 죄다 적자 투성이일텐데...그거에 세금을 퍼부을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도 아니고. 아닐 것 같지? 막상 자기 주머니에서 중증 외상 환자를 위한 세금 지원한다고 해봐라 돈 1000원 나가는 것도 아까워한다.
    정부에서 방침대로 운영하는 일산 보험 관리 공단 병원을 봐라. 적자야. 정부 방침대로 운영하면 전국 병원들 다 망하는 거라고.
    그러니...지금 상황은 애꿎은 아주대병원만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저러고 있는거가 맞는거다.
    정부는 꼴랑 60억원 지원해주고서 한 발 빼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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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친구 2020.01.14 21:09
    물론 닥터헬기로 인한 소음을 직접 격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욕은 할 수 있지만
    저렇게 병원에 민원 넣을 정도로 한다는 건 지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지원 못 받아도
    할 말 없겠네 ㅅㅂ 진짜 병원에 전화해서 저 지랄하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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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8852 2020.01.14 20:19
    지금 뉴스보고 왔는데 외상센터 수가가 안맞아서 59억원 적자 본다고 해서 정부에서 60억 지원해줘서 보전 시켜줬더니
    정작 외상센터에 병실이 다 차서 옆에 있는 본원에 남는 병실 좀 내어달랬더니 안줘서 한달을 센터운영이 정지 시켰다지?
    국민청원 덕분에 지원 받아서 외상센터 인원 2배로 보충 해줄 돈 지원 받았는데 아주대병원에서 원래있던 센터직원들 월급으로 대신주고 필요인원의 절반정도만 충원해줘서 아직도 센터스탭들 갈아가며 돌아간다고 저번 국감에서 이국종교수가 발언도 했고

    적자 난다던 병원도 저번해 600억 이익이 남았다고 회계자료까지 뉴스에 나왔는데...
    이건 병원을 두둔 할 일이 1도 없구만...네이버뉴스 댓글 보면 이것도 정부실책이다, 선거철 여론 몰이한다 라면 싸잡아
    욕하더라...아..네이버 미친놈들 천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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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S_net 2020.01.14 21:57
    @8852
    다른 지역 외상센터는 텅텅 비워놓고도 자리없다고 돌려보내면서 정부 지원금만 받아먹기도 하는데 저분은 FM으로 일 다 하니 아주대 병원 높은분들이 어지간히 위가 뒤틀리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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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난다 2020.01.14 22:32
    @8852
    네이버는 알바 및 일베 무리에 넘어간지 오래여.. 어쩜 그리 다른 세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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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14074 2020.01.15 00:11
    @8852
    오 그렇습니까? 적자 나면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는데 이게 진짜면 어휴... 근데 그 600억 이익이 다 분배할거 하고 남은 순이익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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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8852 2020.01.15 00:25
    @회원14074
    https://www.youtube.com/watch?v=JDaDSgMgz2E
    나도 그부분이 찜찜해서 뉴스를 다시 찾아 봤는데 18년도 전체 매출 수익중 600억원이 이익으로 남았다는거 보니까
    제할껀 제하고 남은 금액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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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14074 2020.01.15 19:51
    @8852
    이야 ㅋㅋㅋ 이거 병원 적자 나는 걸로 밀어붙이면 그나마 원장에게 동정여론과 사회적으로 이해 받을 수 있는 입장이었을텐데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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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ㄱㄱ 2020.01.15 01:33
    @8852
    네이버랑 유투버 접속자 5-70대가 젤 높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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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어 2020.01.14 20:29
    중증환자 한명당 평균 251만원씩 손해보면서 목숨 살리는건데
    아주대가 이국종 교수님덕에 유명해지니 경기도 중증환자들이 거의다 아주대로 이동해서
    반년에 1100명 넘게 환자들이 몰릴정도.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반년에 100~300명을 치료하고
    2번째로 많이 치료한 부산대는 500명정도이니 2등하고의 격차도 2배가 넘어가는데(3등하곤 3배이상)
    정부지원은 500명까지. 그 이상이면 죄다 병원부담으로 처리한다고 들었음.(사실인지는 모름, 쨌던 치료할수록 적자)
    원장하고 싸우는게 이부분인데 닥터헬기 사용해서 환자 받으면 지원해주는 환자 수를 무조건 넘어가서
    구급차만 받으려고 헬기 못쓰게 막아버리는거고 교수님은 모두 받아서 살리려는거고.

    정리하면 원장쪽에서는 치료할수록 손해나는 환자 안받으려고 병실 보충안해주고,
    지원금 대비 간호인력 반만 충원하고, 헬기 못쓰게 막아서 교수님하고 싸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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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를존 2020.01.14 20:41
    김사부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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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친구 2020.01.14 21:09
    물론 닥터헬기로 인한 소음을 직접 격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욕은 할 수 있지만
    저렇게 병원에 민원 넣을 정도로 한다는 건 지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지원 못 받아도
    할 말 없겠네 ㅅㅂ 진짜 병원에 전화해서 저 지랄하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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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무새 2020.01.14 21:27
    사람 살리고싶어서 의사 한 사람보다

    돈 + 엄마가 하라고 해서 하는사람이 더 많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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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긔 2020.01.14 21:32
    만년적자니..
    병원도 병원 나름대로 고충이 많다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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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딩젤 2020.01.14 21:43
    첫댓이랑 두번째댓이랑 비교해서 알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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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8852 2020.01.14 23:52
    @수딩젤
    내가 한 말은 어디까지나 오늘 mbc 뉴스에서 나온것을 바탕으로 얘기한거야.
    두번째 댓에서 말한것 처럼 중증외상환자들이 의료수가가 낮고 치료기간도 길어서 병실을 오래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외상센터만 놓고 보면 적자임. 그래서 외상센터 1년치 적자가 얼마인지 확인했더니 59억이라 정부에서 60억 줘서 보전해줌.
    이건 중증외상 환자의 의료수가를 조절해줘야함.

    하지만 뉴스에선 닥터헬기와 인력충원을 위해 지원 받았는데 최소 필요인력의 반만 뽑고
    남은 돈은 외상센터를 위해 안 돌아감.

    뉴스보면 알겠지만 병원 회계자료 상 외상센터 포함 아주대병원 전체 이익은 600억임.
    (이부분은 그래프로 금방 지나서 자세히 못봤는데 저렇게 얘기하는거 보면 수입에서 운영비, 인건비,
    세후등 다 제하고 남은 이익금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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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딩젤 2020.01.15 00:04
    @8852
    그럼 병원이 나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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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어 2020.01.15 02:03
    @수딩젤
    병원이 나쁘다고 말마디로 정의하기에는 좀 그렇다고 봅니다.
    병원은 공익단체가 아니라 이익단체이고 쉽게 말해 회사처럼 돈 벌려고 하는 곳이에요.
    아주대가 크다지만 일개 민간병원인데 정부에서 해야될 역할을 혼자서 대신 하고 있는 겁니다.
    위에분이 시민이나 교수님 입장에서 쓰셨으니 병원 입장에서 쓰자면

    그동안 이국종 교수님과 제자 2분이서 외상센터를 운영하면서 치료하느라
    1년에 10억씩 적자였습니다.(국종님 피셜) 동네병원->큰병원->대학병원 순으로 큰데
    대학병원의 경우 제일 큰 3차 기관이라 항상 최신의 의료기기와 기술을 준비해 놓아야
    경쟁력이 생기는데 적자일 경우 기술 투자를 못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센터의 적자를 다른 교수들이 진료해서 메꾸는 구조라 존경은 하지만 불만있는 의사도 있고요.

    정부의 지원 이후로 새 의사와 간호사들을 영입해서 치료할수록 적자인 중증환자들을 치료하느라
    이젠 1년에 10억에서 59억으로 외상센터의 적자가 늘어났죠. 그걸 '특별'세금을 투입해서 메꾸는 중인데
    말그대로 특별이라 대통령이 바뀌어서 정책이 바뀌거나 국회에서 지원안하면 병원에선 년간 59억씩 손해보는거고요.
    이것도 인력을 반만 충원해서 이정도고 원 계획대로 2배로 충원했다면 년간 100억씩 손해였을겁니다.

    전체적으로는 아주대에서 올해 600억 이익을 보았지만
    외상센터를 운영안했더라면?
    외상센터를 운영하되 닥터헬기를 운영안했다면? 훨씬 더 큰 이익을 보았겠죠.
    원장과 충돌이 일어나는게 이 부분이고요.

    아주대가 모기업이 대기업인 대우라 년간 10억씩 적자보면서도 정부지원 받을때까지 이태껏 버텨온거지
    일반 병원이었으면 이국종 교수님이 계속 계셨을 것같지는 않습니다.
    이국종 네임벨류가 있다고는 하지만 근처에 아주대만한 병원이 없다보니
    교수님이 없으셔도 아주대 자체로 충분한 네임벨류가 있거든요.

    문제는 아주대 혼자서 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이국종 교수님이 고생하는거 막으려면,
    정부 주도로 전국에 외상센터를 여러개 설립해서 운영하면 되는데...
    위에 쓴 아주대 현상태만 봐도 알겠지만 돈먹는 하마라 정부에서도 말만 많지 시도를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OECD국가 중에서 중증외상센터가 없는 곳은 현재 한국밖에 없다네요.
    솔직히 여성부 성인지예산이 32조인데 반의 반이라도 복지부로 돌리고 센터 운영하면 참 좋겠습니다.
  • ?
    T1츄르릅 2020.01.15 10:06
    @독어
    깨알정보 ㄱㅅㄱㅅ
  • profile
    피곤하네 2020.01.15 11:32
    @독어
    병원은 이익단체로만 몰기도 그렇고 공익성을 띤 이익단체가 맞지
    니말대로만 하면 미국의료체계 꼴 남
  • ?
    독어 2020.01.15 12:20
    @피곤하네
    병원에서 수익성만 보자고 말하는게 아니라
    정부가 할 역할을 병원 하나가 대신 하고 있다는건데..
    미국처럼 안되는게 일단 약을 너무 많이 쓰거나 하면
    국민건강공단 이었나? 에서 기준치 이상 썼다고 돈 지원안해줘요.
    그걸 환자에게 전가시키지 못해서 약 많이 쓰는 중증 환자 명당 251만원 손해고요.
    국민건강보험이 있는한 한국 의료체계는 미국과 다릅니다.
  • ?
    @독어
    오늘 저녁 이국종 교수 인터뷰 기사 보니
    국가에서 300억 받아 병원 짓고
    매년 60억 받고 있다네요
    이 사실이 맞다면 손익 계산은 좀 아닌거 같은데요.
  • ?
    독어 2020.01.15 23:26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
    외상센터는 59억 적자에 세금 60억 지원으로 거의 보합상태입니다.
    19년도에 60억 지원해서 1억 흑자난거지(직원 짤라서)
    17년은 모르겠고 16년엔 10억 적자(국종님피셜)
    18년껀 직접 손익표 봤더니 9억9천 적자네요.
    18년도에 정부지원(운영비+시설구축비) 포함해서 6억 적자고요.
    결론은 19년빼고 센터운영하면서 세금 지원을 포함하더라도
    아주대 부산대 할거없이 외상센터는 죄다 적자입니다.
    자료는 보건복지부 자료 봤습니다.
  • ?
    @독어
    거기서 외상센터에 60억이
    고스란히 가지 않는다는게 이국종 교수의 주장이잖아요?
    그건 왜 빼놓고 병원측 이야기 하시는지요?
  • ?
    독어 2020.01.16 16:47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병원측이 세금 빼먹은거 맞습니다.
    원계획보다 반만 인원 충원했고 그대로 센터만 교체한게 아니라 다른 과 시설 교체했고요.

    원계획대로라면 인건비 더 나갔을테니 59억 적자가 아니라 그 이상이 적자 였을거란것과
    센터 인원 충원으로 치료할때마다 적자인 환자가 많아지니 이또한 적자일거란 것빼면요.
    단순히 생각해도 인원이 2배가 되어서 치료환자수가 2배로 늘면 118억 손해네요.
    물론 환자 수는 정해져있으니 이정도까지 손해는 아닐겁니다만.

    센터에 지원비가 다 가지않은 것에 대해서 논란이 생기는건 관점에 따라서 달리 볼수있을거 같아요.
    19년빼고 다 센터에서 적자보는동안 다른 과에서 적자 메꿨었고
    몇년동안 손해를 메꿔온 다른 과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성과금조로 돈 줬는데
    다른 과는 흑자난 돈으로 적자나는 센터 지원해야하고, 센터는 왜 다른 과에 지원하면 안되는가?라는 관점이요.
    물론 세금으로 센터 지원한건데 다른 과에 간거니 공과를 따지면 과가 맞습니다.
  • ?
    가가젯 2020.01.14 21:57
    거지같은건 이건 분명 구조적인 문제로인해 여기까지 온게 큰건데
    아직까지도 이걸 개인대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버린단거임ㅜ
  • ?
    awjioqjdoiq 2020.01.14 23:31
    원래 열심히 맡은바 책임과 일을 다하면 ㅈㅂ에 그자리고, 잘난놈제끼고 못난 놈보내고 안경잽이 다 죽여야 XX장 되는게 문제인 세상이지
  • ?
    papana 2020.01.14 23:58
    문재인이 지금 바빠서 못해주는거지 여유생기면 다 해결해줄텐데 좀만 더 참지 한국 떠나기엔 좀
  • ?
    Zzzfbh 2020.01.15 00:36
    그냥 원장들이 쓰레기처럼 보이는건 나뿐인가??
    병원 운영과 민간 항의 핑계로 개소리하는거 같은데
  • profile
    문재잉 2020.01.15 00:57
    국종아 헬조선 말고 월북해라 잘해줄게 ~~
    올때 유희석 저 씹색히도 데려와 저색히 탄광패키지로 졸라 굴려줄테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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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스키 2020.01.15 02:05
    솔직히. 이거는 둘 다 문제가 있는거고. 누구 한사람을 욕할 문제가 아닌 거라고 생각한다.

    난 외상전문의는 아니지만, 응급실 외상팀과 협력해서 일하던 정형외과 의사니...어느정도 관련성 및 신뢰성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글을 남긴다. 내가 일했던 병원도 권역 외상 센터였고. 내 환자들의 많은 부분도 이러한 외상 환자들이었고.
    ...
    애시당초 근본 시스템이 잘못되어 있는데, 지금 언론은 병원장 혹은 아주대병원과 이교수와의 갈등만 부각시키고 있는데...이것부터가 문제라고 본다.
    다들 언론에서 '조금씩' 언급하고 있는 저수가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거다.
    외상은 돈이 안된다.
    외상 관련 치료는 거의 다 보험에서 커버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 이거는 환자를 데리고 있을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다. 현재 우리 나라 의료 제도가.

    내 전문인 정형외과에서 발생하는 외상인 경우. 팔다리 척추 등등이 골절되어서 왔다고 치자. 수술 밤새서 해줘봤자...그에 들어가는 인력 및 장비, 중환자실 운영비 등등 따지면 적자다.
    믿기 힘들겠지만 적자야. 게다가 대학병원급에서, 동일한 인력과 병실을 암환자, 다른 중환자를 받아서 치료할 경우 역시 적자가 날 수도 있는 구조인데..
    이거를 그래도 꼭 필요한 검사 - MRI, PET - 등으로 보전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 골절도 이정도인데, 하물며 중증외상환자일 경우는 더하지. 병원 입장에서는 외상 환자는 별로 받고 싶어 하지 않아.
    결국 기회와 선택, 자원 집중의 문제인데, 외상환자를 받는 것보다, 같은 병실을 내과, 암환자에게 돌릴 경우 훨씬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병원장 입장에서는 이교수에게 100병상 씩이나 배분했다는 것은 엄청난 손실을 감내하고서라도 병원 이미지, 외상센터 운영을 위한 정부 지원 등등과 바꾼 것이다.

    병원에 중증 외상 환자가 입원하면 이교수 혼자서 일하나? 아니다. 이교수는 급한 불만 끄는 역할이고 - 솔직히 그 이상이 아님 - 나머지 환자를 살려서 회복시키고 끌고 가는 것은 다른 과의 인력이 엄청나게 동원되어야 가능한 것인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얘기를 안한다.

    정부에서 인건비로 수십억을 줬는데, 이거를 이교수 팀에서 다 안쓰게 하고 병원이 다른 의료진 봉급으로 써버렸다고 쌍욕들을 해대는데, 이거는 하나만 알고 전후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얘기다.
    ...
    본관 병실을 중증외상환자에게 돌려달라고 떼쓰는 이교수는 병원장 입장에서는 진짜 마음에 안드는 존재일거다. 자기밖에 모르고, 타과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 하는 일만 숭고하다고 언론 플레이 하고 있으니. 그러니 저런 험한 말이 나오는건데, 그걸 또 녹취를 해서 언론에 터뜨렸다. 얼마나 미울건지 생각을 해봐라. 저거 녹취해서 '어디 한 번 엿되봐라'한거는 이교수가 잘못한 거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난 이교수 존경한다. 대단한 분이야. 초청해서 강의도 들었었고, 사석에서 술도 같이 마셔봤고. 하지만 잘못한거는 잘못한거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의사도 사람인데, 의료진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시스템을 공고하게 하는 저런식의 언론 플레이는 결과적으로는 외상 시스템의 발전에 하등 도움이 안될거라고 생각한다. 이교수 다음에는 그럼 누가? 또 다른 희생을 하는 사람이?
    그게 아니지...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하는데, 지금은 이교수 하나만 바라보고 나머지 시스템 구축에는 나몰라라하고 있다.
    거기엔 자기 돈이 들거든. 어마어마한 세금이.
    ...
    내가 속한 정형외과도 지금 전국 대다수의 대학병원들에서는 비슷한 일을 당하는 처지다. 정형외과는 수술하는 과이다 보니 병실을 많이 잡아먹는데...이게 돈이 안되거든. 10년전에 정형외과에서 병원 베드 120개를 썼다면 지금은 80개도 못쓰게 한다. 정형외과 환자 받느니 타과 암환자 받는 것이 병원 입장에서는 수익이 훨씬 많이 남으니까.
    병원장은 경영 능력으로 평가받는 자리지, 숭고한 의업을 한다고 평가받는 자리가 아니란 말이다.

    돈돈거린다고 뭐라고 하지 마라. 돈을 벌지 못하는 병원은 망하는거야. 돈을 벌지 못하는 과, 돈을 벌지 못하는 의료진은 결국은 병원에서 찬밥신세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
    이거는 정부가 아주대에다 지원금을 퍼줄 것이 아니라, 정말 중증외상환자를 정부에서 신경쓰고 있다고 것을 국민들을 위해 알리고 싶으면 중증 외상을 위한 병원을 운영해야하는게 답인거다. 이거는 막상 할 수가 없을거다. 중증 외상 환자 치료가 의료계의 최우선이냐? 그건 아니거든. 그리고 설사 설립해서 운영하면 죄다 적자 투성이일텐데...그거에 세금을 퍼부을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도 아니고. 아닐 것 같지? 막상 자기 주머니에서 중증 외상 환자를 위한 세금 지원한다고 해봐라 돈 1000원 나가는 것도 아까워한다.
    정부에서 방침대로 운영하는 일산 보험 관리 공단 병원을 봐라. 적자야. 정부 방침대로 운영하면 전국 병원들 다 망하는 거라고.
    그러니...지금 상황은 애꿎은 아주대병원만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저러고 있는거가 맞는거다.
    정부는 꼴랑 60억원 지원해주고서 한 발 빼고 있고.
  • profile
    피곤하네 2020.01.15 11:36
    @허스키
    나도 공감
    이국종 교수존경하지만 병원장입장도 이해감
    나중에 이교수도 광역센터장해서 경영도 좀 해봤으면 싶고 병원장은 이런 부분을 영리하게 대처하지 못하는게 아쉽다
    근데 이 부분을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이교수한테 친근감느껴지네ㅎ
    대중적으론 화이트칼라의 정점인 직종에 있으면서 누구보다 블루칼라적 마인드를 갖고 계시는ㅎㅎ 이런 분들이 많아져야 중간계층들이 목소릴 낼 기회가 많아지고 사회적 통합에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듬
  • ?
    @허스키
    저도 이국종 교수가 녹음해서 터뜨렸다는 부분에서 의아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숭고한 뜻을 지닌 사람인데.. 왜 언플과 이슈메이킹을 하려 들지? 하고요
    진중권 마냥 자신의 뜻을 위해 존재감을 터뜨려줬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순수하고 열정이 넘치는 지식인들도 밸런스 잃는 일은 자주 있으니까요.

    큰 뜻에서 볼 때 아주대병원에 맡기고 있는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외주 주는 방식인건데.. 심각하게 잘못 생각하는거 맞죠.
    의료가 공공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전국민 의료보험을 시행하는 나라라면
    돈이 안되지만 꼭 해야 하는 그런 영역은 국가가 책임지는게 분명히 맞습니다.
    외상센터 건립해서 세금 갈아 넣어야죠. 당연히

    의술을 하는 사람들은 참 애매한 입장인 건 이해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이니, 수익이 우선인건 맞지만
    의료는 공공의 영역이니 어느정도 감내하고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돈돈거린다고 뭐라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말씀입니다.
  • ?
    @허스키
    아 중요한거 하나
    이슈메이킹을 하는게 이국종일까요? 아니면 언론일까요?
    이것도 조심스레 살펴보는게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시민일텐데요.
    성급한 댓글은 아니실런지요.
  • ?
    선주님이시다 2020.01.15 07:13
    의사 더 뽑자 하고 싶은 사람도 많고 합격률도 98프로 넘는데..의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야 서비스가 좋아지지.
  • ?
    T18852 2020.01.15 18:56
    윗 댓글 중에 병원 입장을 대변한게 있어서 다시 몇자 적음.

    2016년까지 2000여억원의 세금을 투입하여
    응급의료법으로 권역, 중증외상센터는 종합병원중 300병실을 초과한 병원중 보건복지부 장관의 지정하여 설치한다.

    큰 종합병원을 운영하려면 법에 따라 운영해야지.

    돈 안된다고 건물 짓는데 건축법 무시하고 건물 지어도 되는건 아니잖아?
    건축에서도 아파트 대단지나 재개발 같은건 용적율 제한 완화 같은 지원 받고 공공임대아파트 일정량 내놔야해.
    병원도 그저 사람 목숨으로 장사만 할수있으니까 응급의료법으로 지정해 놓은건데 돈 안된다고 그걸 안하면 쓰나?

    의료수가가 적어서 적자 본다고 애먼 소리 할 시간 있으면 이국종같은 인물 내세워 국가 지원금을 받을수 있게
    국회나 여론에 얘기를 해야지?!왜 욕설해가면 꾸사리를 주냐고?!

    이국종교수가 여태 인터뷰한 것들 보면 나라에서 지원금이 나와도 외상센터 까지 내려오는 중에 전부 사라진데...
    그래서 제대로 된 지원을 못 받았다고. 그 고장난 무전기 집어 던지던 영상 기억들 하지? 그거 바꾸는데도
    그렇게 오래 걸렸어.

    이건 나라가 지원을 안해준 걸까? 중간에 분배를 그지같이 한 운영측 병원의 잘 못일까?

    이번 뉴스 터지고 다른 인터뷰 보니까 병원장은 외상센터 말라 죽게 만들어서 축소 시키거나 폐쇄 시키고
    돈 되는 암센터나 이익이 되는 병동을 만들고 싶어한다는 뉴앙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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