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북통일 원하는가?

북한의 경제 문화 수준이 어느정도는 올라와야 통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함

난 오히려 더 바닥까지 떨어져야 그나마 쉬울거 라고 생각하는데

난 아무것도 없어야 가능할거라 생각하는데

더 바닥까지 떨어지면 중국이란 거대한 자본이 있는데 굳이 한국에 매달릴 필요없을 것 같음..
더구나 중국과는 공산당, 1인인 독제권력이란 공통점이 있는데 바닥친다고 서양의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한국을 선택할 것 같진 않아보임

독일 통일만 봐도 통일 후유증이 클텐데 동독 서독 수준도 아니고 북한 남한은 경제적으로 너무 갭도 크고 거기에서 오는 북한주민들의 괴리감도 어떻게 감당할지..
단순히 탈북민 소수 지원 수준이 아니게 되니까..

이게 김대중 정부이래 민주정부의 목표죠.

나의 짧은 식견으로는

북한이 나쁜 맘 먹었을때 원하는 시나리오가 중간지점까지 이것과 유사하다는 것(정전-평화협정-미군철수-군비축소-??)이 문제요,

좋은 맘 먹었더라도 중간지점부터는 현재의 북한 사회지도층이 스스로 민중의 심판대에 서는 격이 된다는 것이 모순이고 (차라리 중국에 나라를 가져다 바치더라도 자신의 생존을 택하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세계의 두 초강대국이 패권경쟁을 하는 현 상황에서, 남북이 사이좋게 한 쪽으로 기울거나 중립국(잠재적 위협)으로 바뀌게 둘 리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됨.

사실 둘 중 미래의 승자 측에 서서 조력하고 기다린다면 결국은 (그때 가서 우리가 원하는 것과 가까운 모습으로)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됨.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가 미군 철수로 이어진다는 것은 두 가지 이유로 인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1. 김대중-김정일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보면 김정일이 먼저 정전협정 이후 미군을 철수시킬 필요없다고 언급했고, 유훈 통치를 중시하는 북한은 이를 거스를 수 없을 것입니다.
이유2. 북한도 자신들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오히려 북한으로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양국으로부터 최대한 뽑아먹는 것이 이익이죠.
따라서 관계 개선이 된다면 주한 미군은 자신들이 아닌 중국을 견제하는 세력이 된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고, 이게 자신들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미군 철수를 요구하진 않을 겁니다.

다음으로 북한 지도층에 대한 문제인데, 그 지점은 정말로 예측 불가능한 지점이라는 지적에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타당한 말씀이십니다. 성의없는 댓글에 성의있는 대댓글 감사합니다 ^^

반대다는새끼들은 도대체 뭐하는새끼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