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만 기억하는 안정환과의 첫 만남

ㅋㅋㅋ음성지원되네

이거 보니... 예전 기억이나는데

예전 고등학생때 친구랑 목욕탕에 갔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음.
친구는 먼저 입장하고 난 옷 늦게 벗고 들어갔는데
온탕 옆 냉탕에서 못생긴 초딩둘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면서 냉탕에서 장난치기에
" 저 쉬키들이 와 저리 떠드는데.. 좌 패뿌까?"라고 친구에게 이야기했음
(당시에는 목욕탕 예절이 매우 엄했음. 떠들거나 찬물 밖으로 튀기게 하면 매우 혼남)

친구가..
"하지마라 쟈들 아빠 차범그이다"

둘러보니 한쪽 구석에서 인체 해부학적 엄청난 근육을 가진 아저씨가 머리감고 있었음...


당시 차범근감독은 현대호랑이구단 축구감독으로 재직할 무렵이였고
목욕탕에서 찬물 팅기며 신나게 놀던 못(?)생긴 두녀석은 두리와 세찌였음.

후에 2002월드컵 보면서 꼬x에 털도 안났던 그 둘이를 이야기하며 응원했음
지금도 둘과 차범근감독을 응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