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시상식 난리난 MBC 가요대제전

방탄 스케줄상 31일 참가 불가해서 녹방가자했는데 엠사가 거부하고 보이콧한거로 앎 그 이후로 빅히트(현 하이브)가 불참 지속중

수요도 시장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노래(만) 잘하는 사람들은 상품성이 없어요.
어차피 아이돌을 소비하는 대중들은 그들의 노래 실력을 원하지 않습니다.
퍼포먼스나 개인의 매력 소속사의 프로듀싱에 매력을 느끼고 구매력을 발휘하는 거죠.

오로지 가수라는 타이틀 때문에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
아티스트나 퍼포먼서 같은 이름이면 서로 불필요한 심력낭비는 없을 것 같네요

수요와 시장이 다른 건 동의하지만, 노래 잘하는 사람이 상품성이 없다는건 틀린 말입니다. 상품성이 없다면 유명 보컬의 콘서트 매진이 불가능했겠죠.

아이돌의 주요 수요층은 10대, 20대이고, 유명 보컬의 주 수요층은 30대, 40대입니다. 각 계층이 좋아하는 매력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지만, 분명한건 구매력은 후자가 훨씬 높습니다.

연말 가요대제전 가수 편성을 김나박 아이유 거미 등 유명보컬과 aomg 아메바 등 유명래퍼, 오디션에서 각광을 받은 신인가수를 배치하고 각 가수 노래 사이에 중간광고를 박는다면 시청률이 바닥으로 나오고 방송사 수익이 마이너스일까요? 중간광고를 제공하는 기업은 아이돌판 보다 광고를 적게 주려 할까요? 답은 아주 쉽습니다.

제일 좋은건 아티스트와 퍼포먼서를 적절히 섞는 거겠죠. 언제부턴가 연말 가요방송이 아이돌로 도배되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솔직히 상품성이 없다고 한 부분은 비약이지만
노래만 잘하는 사람은 경쟁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죠
그 수많은 노래 대회 우승자들 중 일부만 대중 가수로 살아남고 잊혀지니깐요

수요란게 참....
대중의 무서움이 그런거잖아요?
가치보다 즐거움이 더 중요하죠 ㅎㅎ

가치가 낮지만 즐거운게 아이돌이란 말인가요ㅋㅋ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는 다른 법이지만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