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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면서도 화창한날씨네요.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된 것 같아요. 

저는 원래 계절 중 여름을 제일 좋아해요. 밤보다 낮을, 흐린 날보단 밝고 쨍한 날을 좋아하거든요. 

오늘도 딱 여름이다 싶은 날씨네요! 

 

여름에 어울리는 프레드의 아이템, 뭐라고 생각해요? 

오늘 제가 착용한 붉은색 카닐리언이 세팅된 하트 모티브가 돋보이는 프리티 우먼 네크리스요.

여름엔 보통 슬리브리스 톱을 많이 입잖아요. 그런 가벼운 차림에 귀엽게 포인트주기 딱 좋아요. 사랑스러운 아이템이죠.

그리고 포스텐 브레이슬릿은 바닷가에 놀러 갈때 차면 정말 예쁠것 같아요! 

 

장원영과 아이브를 떠올리면 당당하게 빛나는 나르시시즘이 생각나요. 장원영은 스스로를 사랑하나요? 

네, 저는 저 자신을 사랑해요.

장원영 그 자체를 오롯이 어릴 때부터 부모님은 제가 사랑 속에 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고, 

지금은 팬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랐기 때문에(웃음)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됐죠. 

저희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도 자기 자신을 사랑할수 있길 바라요.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하네요. 

거울요?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웃음) 

 

실제로 만나보니 더 아름다워요. 

저희 처음보는거죠? 너무 감사해요.(웃음)

 

사실 "예쁘다”, “사랑스럽다", "비율 좋다”는 말, 지겨울만큼 많이 들었죠? 

전혀 지겹지 않아요! 항상 감사한걸요 이렇게 좋은 말을 해주시는 덕분에 기분 좋게 일이든 뭐든 할 수 있어요. 

달달한 간식, 스위트를 받은 느낌이랄까요. 

 

외모 말고, 자신에 대해 좋아하는 점이 있나요? 

저는 남들의 시선이나 말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당당한 편이에요. 그런 점이 맘에 들죠. 

 

그렇다면 마음에 들지 않아 더 채워나가고 싶은 부분은? 

저 자신의 모습 중에서 사랑하지 않는 부분은 딱히 없어요.(웃음) 

다만 살짝 더 채우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건 어떻게든 성취하려고 하죠.

저는 제 일을 언제나 완벽하게 해내고 싶거든요.

 

욕심이 있네요. 

그렇죠! 이 욕심은 멈추지 않을 거예요. 

어딜 가든, 무엇을 하든 뭔가를 원하고 바라는 마음은 항상 있을 것 같아요. 

욕심쟁이처럼(웃음) 

 

사람들이 장원영에게 가지는 오해나 편견도 있나요? 

겁이 없을 것 같다? 사실 저는 밤에는 촬영장에서 혼자 화장실 가는 것도 무서워할만큼 겁쟁이예요(웃음) 

번지점프 같은 액티비티는 재미있어하고 즐기는데 

귀신, 호러 이런거엔 정말 약해요 벌레도 너무너무너무 무서워합니다. 

저는 귀여운게 좋아요! (웃음) 

 

그외에도 의외의 면이 있다면? 

저는 의외로 엉뚱하답니다. 사차원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일상생활하다가 그냥 툭 튀어나오는 행동 같은 것들이 엉뚱하대요.(웃음) 

 

가까운 지인들은 장원영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나요?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생각이 깊고, 보기보다 여린 구석이 있다고 

 

어릴 때는 공부도 잘했고플루트, 피겨, 바이올린, 수영 등 여러 분야를 섭렵했다고요. 어떤 아이였어요? 

섭렵이라고 하면 너무 과찬이세요.(웃음)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게 많았고, 

그걸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어요. 

누가 예쁘게 바이올린을 켜는 모습을 보면 나도 저거 꼭 해보고 싶다며 엄마를 조르곤 했죠.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다 배우고 경험하면서 무엇이 내 적성에 맞고, 맞지 않는지를 찾아갔어요. 

그 과정이 좀 더 빨리 지금의 저를 있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언제부터 춤추고 노래하고 싶다고 느꼈어요? 

저는 처음부터 가수를 꿈꾼 건 아니었어요. 어릴 때부터 성격이 애교가많고 사람들 앞에서 재롱부리는 걸 좋아했는데, 

어느샌가 그게 많은 걸 차지하는 직업을 가지게 됐네요. 

 

직업만족도는 어때요?

높습니다.(웃음) 

 

안무하던 중 다쳐 무릎에서 피가 줄줄 나도 아무렇지않게 무대를 마친 적이 있어요. 

장원영이 생각하는 나 자신의 프로페셔널리즘은 뭔가요? 

제 이름이 남는 일들은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요. 

그건 저의 일부니까요. 좀 다쳤다 해도 실수없이 무대를 끝내고 싶었죠.

웬만해선 당황을 잘 안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무대에 서면 어떤 기분이 들어요? 

무대에 올라가기 전엔 체크해야 할 것이 많잖아요. 

그런데 막상 무대 위에 올라가면 정말 순식간에 끝난다고 해야할까요? 

원래 재미있는 시간은 빠르게 금방 지나가잖아요. 

그렇게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팬들의 모습을 최대한 눈에 담고, 

제 이름을 연호하는 소리를 온전히 들으려고 해요. 오래기억하고 싶어서요. 

 

여성 팬이 많죠. '웅니'라는 표현이나, “원영이 내가 낳을 걸 그랬어!"라는 말을 들으면 어때요? 

저도 항상 신기하게 생각하는 점이에요 

유독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서 "내가 낳을걸”이라는 말씀을 자주하시더라고요. 

저희 엄마도 "사람들이 이렇게 나를 부러워할 줄 몰랐다"라고하세요.(웃음) 

왜 언니들이 저를 그렇게 좋아해주실까요? 

생각해보면 저는 늘 언니들이랑 있는게 익숙하고 편해 그런 순간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 같아요. 

세상 모든 사람이 언니일 때부터 일을 시작했으니까요.(웃음) 

 

팬들에게 예쁜 말을 잘해주기로도 유명하던데요.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팬분들이 절 사랑해주는 만큼 저도 그 사랑을 표현하고싶어요 .

그들을 사랑받는 존재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을 항상 지니고 있어요. 

 

아이브 노래 중 직접 작사한 'Mine'이나 'Shine With Me'는 장원영처럼 반짝반짝한 말들로 가득해요. 

“초코라떼 위에 마쉬멜로처럼", "널 본 순간 깜깜했던 밤이 빛이 나기 시작해 같은 말들. 

사실 그 "초코라떼 위에 마쉬멜로처럼"도 제가 팬분들한테 붙여준 애칭에서 따온 가사예요. 

초코 라떼'와 '마쉬멜로'는 항상 같이 있으니까 저희도 늘 같이있자는 의미로 

팬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제 편에 서 있는 분들이니까 그런 가사가 나올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팬들과 같이 빛나고싶다"고 표현한 것 . 멋있어요.

와, 알아봐주셔서너무 기분이좋네요!(웃음)

그 'with'라는 단어를 꼭 넣고 싶었거든요.

 

바로 지금은 원영에게 어떤 시기인것 같나요?

미숙하지만 성숙한 나이.
성숙하지만 미숙한 나이. 모순되는 나이인것 같아요. 

프로로서 최선을다하는 동시에, 어리광도 최선을 다해 피워보겠습니다(웃음)

 

지금 장원영은 어떤꿈을 꾸나요? 

궁극적으로는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 되기예요!

 

장원영은 무엇을 믿나요?

저는 제 감을 믿어요 촉이 좋은 편이거든요. 그리고 스스로를 믿으며 일하는 게 모든 방면에서 좋아요.
확신이 없으면 될 일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작은 선택 이라도 저 자신을 믿고 또 계속 믿으려고 노력해요.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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