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3 사서 남들이 조립품질이 어쩌고 저쩌고 테슬람이 어쩌고 해도 만족하면서 잘 타고 다닌지
이제 1년 6개월쯤 된거 같아.
기존차는 530i 였는데 고급스러움은 확실히 떨어지지만 내연기관 타다가 전기차 타니깐
신세계 더라고. 물론 모3이 훨씬 스포티하게 나온 차이긴 하지만 정말 반응성과 가속력은
내연기관에선 슈퍼카쯤이나 되어야 비빌 정도니깐
근데 날씨 추워지면 배터리를 반도 못쓰는거 같아.
집밥, 회사밥 다 없어서 여기저기서 충전하면서 쓰는데
이거 너무 힘드네 ㅠㅠ
전비가 떨어지는건 말할것도 없어. 원래 100% 채우면 고속도로 기준으로 500km는 가는거 같은데
오늘같은날은 300km도 못갈꺼 같아. 날씨가 추워지니깐 충전속도도 느려서 실제 느껴지는 전비는
50% 미만이야.
몇일전엔 고속도로 타는데 배터리가 10% 남아서 휴게소에서 꼭 충전해야 하는데
휴게소 가니깐 전부 사용중+대기 까지 있어서 40분 가까히 기달려서 40분 충전했는데
휴게소에서 한시간 반을 날리고 가려니 진짜 현타 오더라.
집밥 회사밥 없는 형들은 피하는게 좋을것 같아.
전기차 시대 초반에는 전국 충전기가 다 내꺼 같고 쾌적했지만 3년 다 채워 갈때쯤 전기차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고속도로에서 뻑하면 한시간 대기 필요했고, 승질 뭣 같은 운전자들에 충전기 액정 파손된 것들이 많아서 충전 불가고,
1년에 2~3번 충전으로 답답한 순간이 오는데 그 순간이 정말 길에서 차 부셔버리고 싶고 돌아버릴 정도로 빡쳐서 도저히 못타겠었음
120키로 이상 달리면 전기 순식간에 1/3~1/2 주행가능거리 사라지고 몸에 사리 생기는 기분
하브로 갈아타고 연비 20키로 넘고 140이상 밟고 주유 쉽고 무엇보다 급속값 드럽게 비싸져서 하브 휘발류 값하고 유지비 차이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