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좋아하시는분들은 다 아시는
의정부 평양냉면 형제남매분들의 가게인
을지면옥 필동면옥 논현역근처의 의정부평양냉면
다 남매분들이 하는곳들이라 맛이 비슷하죠
일단 의정부 평양냉면은 의정부까지 갈 일이 없어서
한번도 가지는 못했습니다
지금은 프랜차이즈화 해서 여러곳에 생기기는 했는데
본점을 가야 제대로 맛을 느낄것 같아서
한번도 가지 못했습니다
을지면옥이 아마 둘째 남동생?이 하는곳인데
오래된곳이 재개발되서 옮겼다고 하더군요
솔찍히 말하면 예전 가게는 너무 오래되서
화장실 냄새가 홀까지 날정도라 맛은 좋아도
잘 안가게 되는 가게였는데
올해는 한번 찾아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셋째동생 아마 여동생일겁니다
하는곳이 필동면옥인데
여기도 팬들이 많은곳이죠
그런데 몇년전에 주인이 아들로 바뀌고 나서
뭔가 맛이 변한것 같아서 한동안 안갔었는데
오늘 날씨가 날씨이다보니
간만에 일부러 찾아갔는데
맛은 다시 돌아온것 같더군요
그런데 예전에 팔던 수육 편육 반접시들은
이제 반접시는 안팔고
브레이크 타임이 생겨서 그런가
4시 브레이크 타임인데 3시 30분쯤 되니까
계산하라고 하더군요
뭔가 빨리 나가라고 압박하는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군요
논현역 근처에 있는
의정부 평양냉면집이 아마 막내 여동생이 하는곳으로 아는데
여기는 맛은 좋은데
가게 위치가 너무 안쪽에
내리막 심한곳에 있어서 먹고 나올때는 언덕을 올라와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안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형제분들이 하는 나머지 가게들에 비해서
늘 갈때마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뭔가 혼자가면 혼자만 가게 앉아서 먹게 되는데
뻘쭘할때도 있어요
그냥 오랜맛에 간 식당이였는데
주인장이 바뀐 다음부터는 영 정이 안가는 필동냉면이였다
이런 넋두리였습니다